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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16703  공감:2 2011.05.21 20:56

주말이고 해서 멍하니 있다가 마카오 여행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몇장 더 공유하면 어떨까 싶어 올려 봅니다.


사진 양이 좀 많아서 스크롤 압박이 예상되오니.. 바쁘신 분은 건너 뛰어 주세요. 돌아온지도 며칠 됐는데 아직도 여행의 

감흥이 가시지 않네요. 어딘가로 또 떠나고 싶습니다. 그거 참. 문제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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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저가 항공인지라.. 기내식도 안 주는 줄 알았습니다. 주긴 주더군요. 치라시 초밥인 거 같습니다. 새콤한 밥에 계란이며.. 

고기가루 같은 걸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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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홍콩에서 돌아올때 공항에서 먹은 밥입니다. 돼지고기 바베큐를 얹은 밥인데 홍콩달러로 45불이었어요. 고기가 달달하니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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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홍콩에 도착해서 먹은 밥. 국수 볶음과 돼지 내장이 들어간 홍콩식 죽(콘지라고 하지요 보통..) 한때는 저 죽이 너무 먹고 싶어서

홍콩에 간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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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마카오를 갈때 굳이 홍콩에서 숙박할 이유가 없으면 국제공항에서 바로 마카오로 넘어가는 페리를 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값도 싸구요. 공항세 환급도 해주니까요. 왕복요금이 450불 정도인데.. 공항세 환급이 120불이니까 괜찮은 가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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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위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입니다. 마카오는 도로 폭이 좁고 걸어서 왠만한 관광지는 다 커버기 가능한 작은 도시입니다.

크게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섬, 콜로안 섬의 세부분으로 나뉘는데 중요 관광지는 다 반도에 있다고 보시면 되고.. 콜로안 섬은

한적하게 산책하면서 사진 찍기 좋고 타이파섬에는 맛있는 음식점들이 제법 있으니 밤시간을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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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에서 뻗어나간 어느 골목의 밤풍경입니다. 마카오는 골목의 미학이 살아있는 동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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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영향을 오래받은 탓인지 건물들의 색감이며 보도블록, 타일들까지 뭔가 멋지다는 느낌이 듭니다.

공용어도 광동어와 포르투갈어라니 말 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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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카지노의 로비 모습입니다. 왠지 성스러운 느낌마저 드는 장식물이 카지노 입구에 있으니 좀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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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로얄호텔 앞에 있던 바스코 다가마 공원의 바스코 다가마 흉상, 바스코 다가마가 누구인지는 네이버에 물어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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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정원에서 발견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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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을 따라 세워진 포르투갈식 주택. 이런 풍경들을 볼때마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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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심공자 구락부에서는 뭘하고 놀까요?? 기아요새 바로 밑에 있는 기아호텔의 주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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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깔끔한 도시였습니다. 중국같지 않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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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관공서 같은데요..핑크는 역시 남자의 색이죠. 남자라면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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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찍은 시계 사진,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으면 점원들이 꼭 나와서 한소리씩 합니다. 뭔소린지 몰라도.. 하나 사라는 말이 아니었을지.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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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 먹으러 콜로안 섬으로 가는 중입니다. 마카오에서는 영어가 거의 안통합니다. 호텔이나 카지노의 일부에서만 통한다고 보시면

정답이죠. 버스도 마찬가지. 그냥 요금 넣고 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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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일반인들. 이정도면.. 상당한 미인축에 속합니다. 마카오 가서 느낀 것중에 하나는 한국 여자들 참 이쁘다는 거였어요.

물론 연예인 뺨치게 이쁜 아가씨들도 있습니다. 깍두기 처럼 생긴 중국 아저씨들 옆에 딱 ~~ 붙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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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의 원조, 로드 스토우 가든 카페의 풍경입니다. 시간이 좀 천천히 흐르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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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안 섬은 사진 찍을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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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한 벽에  곰팡이가 피어도 그게 어색하지 않고 너무 자연스러우면서 멋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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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안 섬은 이상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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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하나 계단 하나 그냥 지나치기 힘든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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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보이는 바닷가 마을이지만 배는 보이지 않고 지나가는 관광객들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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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왠지 모를 노스탤지어가 느껴지는 풍경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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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듯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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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로 끝없이 이어질것 같은 골목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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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색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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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반도로 돌아옵니다. 롤렉스의 자매회사 광고앞을 아저씨가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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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나도 광장에는 늘 사람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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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꼭 들러야할 이곳. 온갖 과자며 기념품들의 시식이 공짜인데다가 인심도 후합니다. 오후 네시쯤 들러서 배를 채울 필요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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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값이 많이 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사서 먹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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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들렀던 성 도미니크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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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이던간에 부모 자식간의 모습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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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분위기는 사진에 담을 수 없지만 그 시간만큼은 담고 싶어서 찍었다고 변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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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신은 따로 있습니다. 황금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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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로 유명한 컴바이, 이 간판이 보이면 꼭 들러서 버블 밀크티를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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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를 하나 사서 길바닥에 털퍽 앉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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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도 기웃거려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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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모습도 잠시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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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안에서 산 건어물과 세나도 광장 주변에서 산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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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런 조형물들이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에 방점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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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발견한 제일 이뻤던 여인, (저랑 한침대 쓰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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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보아의 샹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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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범선 앞은 기념 사진 찍는 사람들로 늘 바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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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길거리에서 발견한 이 타일이 더 이뻐보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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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마카오를 떠나야할 시간도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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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이라는 포트와인도 한병 샀습니다.(갑자기 상더맨님이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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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식 요리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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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탄탄면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보기엔 저래도.. 저게 참 설명하기 힘든 맛입니다. 다시 가서 먹어봐야 겠어요.



즐거운 주말 저녁들 되고 계신가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컴퓨터만 하고 안놀아준다고 옆에서 땡깡부리고 있는 장남이랑 좀 놀아주고

재워야 겠네요. 내일도 휴일이니.. 푹 쉬시고 활기찬 한주 맞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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