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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도 '절대시계'를 찾고있는 프로도입니다.

 

직장도 옮기고 일에치여 사는 덕 타포 1년차의 '질풍노도'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네요

(어이구...내 수업료...... ㅡ_ㅡ;)

 

각설하고.

 

우연치 않은 기회에 최근 스위스 포럼 신인 뽐퍼중 하나인 '해밀턴 카키 스카이마스터 UTC'   와

스테디 뽐퍼 '론진 레전드다이버' 를 동시에 소유하게되었습니다.

 

카키UTC 득템기(by 채원아버님, 스페셜에디션님)의 댓글들에서 확인할수 있듯이

용두때문인가...묘하게 매칭되는 두 시계를 대놓고 붙여놓은 사진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죄송스럽게도 발사진 입니다)

 

 

<참고>

구분

해밀턴 카키UTC

론진 레전드다이버

케이스사이즈

42mm

42mm

러그사이즈

22mm

22mm

무브먼트

ETA 2893-2

L633 (ETA 2824-2 base)

방수

300m

300m

글래스

사파이어 크리스탈

사파이어

 

 

 

 

 

 

 

 

 

 

1. 박스

1_1.jpg

- LD 박스야 머 여러 득템기에서 나타났듯이 어마어마 합니다(구입후 시계만 차고오고... 박스는 택배로 받았다는...)

 

 

 

 

 

 

 

 

 

 

 

2.  케이스

2_2.jpg

- 사이즈는 42mm로 동일 합니다. 러그 간격도 22mm로 동일하구요.

  러그의 길이가 비교적 긴것도 비슷합니다. 정확한 길이를 쟤보지는 못했지만

  같거나 해밀턴 카키UTC가 미세하게 더 길어보였습니다.

 

- 둘다 고전과 현대가 함께 있는듯한 디자인입니다.

  카키 UTC가 공개된 2011 Pre Basel Event 때 해밀턴 테마가 'Modern Times by Hamilton' 이었고,

  LD야 60년대 제품을 21세기에 복각해 낸것인 만큼 과거와 현대의 공존은 어쩌면 당연하겠지요 

 

 

4_4.jpg

- 케이스 두께는 글라스까지 포함해서 해밀턴 카키UTC가 좀더 두껍구요.

  역시 무게 또한 해밀턴이 좀더 무겁습니다.

  LD의 두께는 12mm 정도 같습니다.

 

- 착용감은 LD가 좀 더 좋습니다. 이는 비단 두께, 무게를 떠나 스트랩과 버클의 종류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5_5_5.jpg

 - 뒷면은 둘다 솔리드 백입니다. 300m 방수라니..머.... 그리고 카키는 '항자성 ' 자랑을 대문짝만하게 해놨네요.

    LD의 작살든 잠수부 문양은 다른 글자 다 긁어내도 LD를 증명하는 또 다른 이름표네요. 이쁩니다 ㅎ

 

   그리고 또 다른 공통점이라면...... 

 

 

   더럽네요.                                      (좀 닦고 찍을걸 ㅠ)

 

 

 

 

 

 

 

 

3. 카키UTC의 착용감

6_6.jpg 

 

- 제치스트랩은 제가 처음 올리는 것 같은데요(다른분들은 모두 줄질을 하셨었죠)

   그럴만도 한것이 카키UTC의 가죽스트렙은 매우 뻑뻑합니다.

  당연히 길을 들여야하겠지만.. 처음사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불편함을 감수하셔야할것 같습니다. 

  또한 카키UTC는 보시는 바와같이 디버클(LD는 탱버클이죵)입니다.

  첨 봤을땐 '와우~ 기본으로 디버클을?' 하며 좋아했는데...

  전 난민팔목이라 그런지 버클이 한쪽으로 쏠려서 착용감이 더 안좋아지더군요.

  디버클의 품질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4. 착샷

 

7_7.jpg

 사진상의 시계는 왜이렇게 커 보일까요...

8_8.jpg 

 

  착샷보기전부터 카키UTC용두가 레전드 케이스에 닿을까 움찔하는 분들 계실듯....

 

- 비슷한듯 다른 두모델의 착샷입니다.

 

  o  정장 : 카키UTC > LD

  o  캐쥬얼 : LD >  카키UTC

  흑백 가르자면 위와 같다고 봅니다만,

  LD의 올라운드 함이야 이미 증명된것이고

  카키UTC도 운동복 차림만 아니라면 어디에든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요즘같은때 니트에 딱이더군요

 

 

  쓰고보니 참 별거 없는 비교글이네요;;

 

  한사진안에 일부러 두제품을 다 넣어놓았으니, 사진만 보시고 글은 스킵하셔도 좋습니다.

 

  라고, 글이 끝난 담에 말씀드려요ㅋㅋ

 

 

 

 

 그래도 혹시 두제품 모두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연말 점점 바빠지시겠지만 손목 보시면서 즐겁게 생활하세요~ 

 

<사족>

 

1) 시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론진을 염두에 둔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브랜드이미지가 올드하고 가격도 어정쩡하다는 생각('이가격이면 좀더 보태서 브라이틀링이나 오메가/태그 가야지...' 머 요딴...)이었는데요.

    수업료 치뤄가며 느낀 것은 '이 가격에 이렇게 좋은.. 그리고 역사를 가진 시계를 갖을수 있어 참 다행이다' 네요^^

 

    한방게 가는게 답입니다만... 그게 또 말처럼 쉽지 않은 만큼 LD는 그 중간에 경험할수 있는 최고의 다이버중 하나같습니다.

    

2)  LD 데이트창의 유무는 제겐 엄청난 차이였고 고민거리 였습니다.

    근데 여친은 ' 너 원래 이렇게 우유부단한 놈이었냐?' 라는 눈빛으로 고민하는 절 보더군요

    마치 휴가나오는 군인들 전투복줄 수가 2줄이냐 3줄이냐의 차이정도?(일반인이 보기엔 어짜피 군바리...)

 

3)  야근하다 말고 이거 머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새벽이 두렵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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