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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스타 Montblanc

시월의눈 2424 2006.09.08 23:59
약속대로 몽블랑 올립니다.
제가 시계에 대해 잘 몰라서 어떤 포인트에 대한 것을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몽블랑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잘 차려 입은 정장" 같은 느낌 때문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죠 ^^
깔끔한 검정 페이스와 은은한 은색 인덱스.
몽블랑 고유의 하얀 별이 그려진 용두, 그리고 별모양 초침...
시계 구매 후 여기 저기 무브먼트에 대해 찾아봤는데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그냥 ETA2824를 사용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ETA2892 베이스라니....
그래도 거품이 많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디자인 예쁘고, 제 가격대의 무브사용하고...
가격대비 그래도 괜찮은 제품인 것 같네요...^^
몇 가지 특징을 나열해 보면,
제가 몇 개의 오토 시계가 있었는데, 태엽 감을 때 느낌이 이것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은
없었습니다. 마치 헛돌고 있는 듯 거의 반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 20번쯤 감으면,
아주 살짝 "틱, 틱" 거리면서 배부르다고 하고, 한 이틀은 일을 한답니다....
로터 돌아가는 소리는 "사각~ 사각~"거리는데 귀에 약간 거슬리더군요...
시간 오차도 늘 꾸준하고....아직 고장 같은 것도 없고....
만약 다시 한번 100만원대 초반의 시계를 사라고 하면 주저없이 이 시계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집에 있는 시계들 모아놓고 사진 한 번 찍어 봤습니다.
2002년 구매한 rochas 커플시계 (시계는 악세사리라 생각했던 때.)
2002년 구매한 G-shock 시계 (물놀이용...)
2005년 구매한 오메가 시계 (skywatch 사장님께서 옥션에서 추석맞이 대 바겐세일 하실때 구매 ^^)
2006년 구매한 태그 포뮬러1 시계
그리고.... 아버지께 물려받은 77년생 로렉스 시계 
지금은 다 팔아버리고 브로드 애로우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사진 찍기가 능숙하지 않은 점 양해 바라고, 다시 한번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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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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