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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723  공감:16 2013.01.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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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방향이 살짝 빗나가긴 했지만, 현재 포럼의 뜨거운 감자인 링고님의 컬럼 최신글.

거기에 지노님께서 남긴 리플중에 이런 것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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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주고 사느냐와 누가 주느냐에 따라서도 조금은 차이가 날수도 있지만)

1000만원짜리 로렉스와 다른 기타 많은 브랜드들의 싸움이라면....로렉스가 압승할겁니다.

2-3천만원대 로렉스와 다른 기타 하이브랜드와의 싸움이라면....제 생각엔 비슷비슷해 질거구요..

1억원대 로렉스와...1억원대 고가 하이엔드와의 싸움이라면.. 누가 이길까요?


그래서 전 1000만원 넘어가는 로렉스는 잘 안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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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플을 보고, 시계 브랜드의 서열이라고 하는 예민하면서도 식상한(?) 주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참고 - [설문조사] 시계브랜드 서열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이하는 브랜드에 서열이 존재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전제에 깔고 서술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주고 사는 사치품인 시계의 브랜드 서열은 결국 가격으로 정해지는 것일테고 


(물론 근거있게 뒷받침될 것들이 있어야겠죠. 이 뒷받침이 안되면 매니아들에게 거품 브랜드라고 무시당하고 비난받는 것이구요.)


다만 이 가격이 뭘 기준으로 한 가격이냐가 문제일것인데,


평균가라는 얘기도 있고, 가장 싼 모델 가격이란 얘기도 있고, 주력모델 기준이란 얘기도 있고 등등..


암튼, 저는 지노님의 리플에 나온 기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노님의 저 리플이 서열화의 기준에 대해 쓰신 리플은 아니지만요 ㅋ


'이 가격이면 그 브랜드 살만하지' 생각이 드는 처음부터 끝까지의 범주가, 그 브랜드의 서열이다.. 라는 것이죠.


예를들어 프레드릭 콘스탄트에서도 수천을 호가하는 뚜르비용이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그 가격 주고 프콘을 살거라고는 잘 생각들을 않겠죠. 어지간한 프콘매니아 혹은 브랜드따윈 상관하지 않는 뚜르비용 매니아가 아니고서는요.


이곳은 예거 포럼이니 이제 예거 이야기로 넘어가서 ^^;


사실 엔트리모델 혹은 최저가 모델 기준으로 하면 예거의 포지션은 지금보다 훨씬 낮게 평가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리베르소 모델 중에는 심지어 쿼츠 모델도 현행품으로 아직도 나오고 있고, 오토매틱 모델도 컴플리케이션 없는 마스터 시리즈 스틸 기본품중엔


리테일가 1000 이하의 것도 아직 있을겁니다. (가격 인상 때문에 확실친 않네요^^;)


그러나 예거가 단순히 낮은 진입장벽에 해당하는 위치로만 평가되고 있지는 않은것은..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ㅋ)


1000만원대에도 예거는 엄청 살만하고, (너무 많아 생략)


2000만원이면 AP VC 브레게 스틸 엔트리를 살 수 있지만 그래도 예거는 충분히 매력적이며 (예거는 엔트리모델 금통을 살 수 있죠)


3000만원이면 하이엔드 초중급들이 가시권에 들어오지만 여전히 예거도 후보군에 들것이고

(M8D 금통같은 중급 금통 컴플리케이션 혹은 M8D PPC 스틸 같은 고급 스틸 컴플리케션 가능)


5000 정도면 하이엔드 중급 컴플리케이션이 널려있지만(예를들어 많은 분들의 로망인 랑에1 문페이즈.) 

여전히 많은 매니아들은 듀오미터라는 선택지를 포기할 수 없고


1억이면 사고싶은건 웬만큼 다 사지만 예거를 보니 금통 뚜르비용을 고를 수 있어 여전히 예거가 눈에 들어오는..


이런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제 돈 가지고 2000 이상대의 시계는 구입하긴 커녕 아직 영입대상으로 눈에 넣어보지도 못했지만^^;


우리 포럼을 포함한 실제 국내외 포럼의 매니아분들께서 그런 고민을 하시고, 또 그런 선택을 하고 계시더군요.


예거라는 브랜드..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1월 25일이 SIHH2013 개최일이라죠? 벌써부터 예거 신제품들이 마구마구 기대가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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