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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번역 앵벌이는 롤렉스 다이버의 두 모델입니다.

알라롱님께서 서브마리너 리뷰를 쓰신 기념입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분께 읽혀질 글일까요…… 그 기념입니다. ^^;)

유구한 역사의 서브마리너. 그리고 가격이 별 차이 나지 않기에, 특히 싸이클롭스 (날짜창 돋보기 유리)가 왠지 마음에 들지 않는 저 같은 사람에게 더 땡기는 시드웰러.

 

세이코 다이버와 시마스터에 대한 비교, 시마스터와 서브마리너에 대한 비교와 같이 주제가 되는 빈도가 꽤 많은 한 회사의 두 형제들입니다.

원 저작자는 Hank Hovin 원문링크는 타임존 http://forums.timezone.com/index.php?t=tree&goto=1178598&rid=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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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 vs. 롤렉스 시드웰러

약간의 비교와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으로 풀어나가는 Submariner vs. Sea-Dweller 입니다.

이 비교글에서는 ref. 16610LV ref. 16600를 살펴보겠습니다. 둘 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시계들이죠.

디자인
여기에선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클래식한 검판 롤렉스 서브마리너는 과히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버워치이고 수많은 아류 및 복제판들을 낳은 이 분야의 선구자 입니다. 롤렉스 시드웰러는 서브마리너의 큰형 같은 존재로 약간의 개선을 포함하며 특정한 전문적 사용을 전제로 만들어 졌습니다. 둘 다 검은 다이얼에 오이스터 브레슬렛을 채용하고 있고 날짜창을 달고 있습니다. 두 모델 다 믿을만하기로 검증된 Rolex cal. 3135 를 무브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차이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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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마리너는 돋보기유리가 달려있습니다. 시드웰러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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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웰러에는 헬륨벨브가 달려있습니다. 서브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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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두꺼운 크리스탈, 케이스, 뒷뚜껑으로 인해 시드웰러가 2mm정도 서브보다 더 두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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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웰러의 잠수는 1220미터 까지이고 서브마리너는 300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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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웰러의 다이얼은 시마스터 보다 직경 1mm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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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웰러는 도구 키트가 딸려나옵니다. 그 중에는 오이스터 브레슬렛을 조정하는데 용이한 스크류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쥬빌리 브레슬렛에는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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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웰러는 뒷뚜껑에 인그레이빙이 새겨져 있습니다. 서브마리너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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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베젤은 시드웰러에 있는게 조금 더 두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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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마리너에 달린 브레슬렛은 ref. 93250 Oysterbracelet이고 시드웰러껀 ref. 93160 Oysterbracelet 입니다.

두 브레이슬렛은 구조상 매우 유사하지만 서브머리너의 6 방향의 하프 링크 (시계 줄 코 반쪽)가 조금 더 작다는 차이(서브의 버클이 좀 더 가운데로 오게하도록 해줍니다)와 솔리드 엔드 링크 (역자: 시계 모양에 맞게 브레슬렛 끝 부분이 만들어진겁니다)가 조금 틀립니다. 둘 다 똑 같은 다이빙 익스텐션 줄을 가지고 있고, 플립록 안전잠금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옆에 놓고 비교해보죠:
 
 
 
 
케이스, 케이스백, 베젤, 유리의 두께의 차이를 보세요:
 
 
 
 
시드웰러의 사이클롭스의 부재와 좀 더 두꺼운 베젤에 주목하세요:
 
 
솔리드 엔드 링크와 인그레이빙을 보십쇼:

 
 
시드웰러의 헬륨 밸브입니다:

 
시드웰러의 용두 입니다:
 
 

둘 다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개인적 경험과 의견:

 
둘 다 훌륭한 전통과 비슷한 외모의 매우 뛰어난 시계입니다. 이 둘간의 큰 차이점은 시드웰러가 좀 더 무겁고 두껍다는 겁니다. 이로인해 착용감과 편안함에서 좀 차이가 생겨납니다. 저는 조금 더 얇고 가벼운 서브마리너를 선호합니다. 착용하면 시계가 그리 움직이지 않습니다. 시드웰러는 무거워서 손목 위에서 좀 많이 움직입니다. 착용시에 시계를 차고있다는 느낌은 시드웰러에서 당연히 더 듭니다. 그리고 책상이나 문고리를 가끔씩 치고 지나가게되죠. 서브마리너를 차는 동안에 이런 경험은 없었습니다. 저는 레크레이션 잠수를 하는데 서브마리너로도 충분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상업적 잠수 (역자 주: 유전 개발이나 해저 탐사 등등)를 하는 사람에게는 시드웰러가 더 좋겠지만 저 같은 사람에겐 헬륨밸브나 더 높은 방수성능은 별 의미가 없지요.

그럼 시드웰러는 왜샀냐구요? (역자: 역자도 번역하면서 그게 궁금했다
. -_-; )
그건 시드웰러의 포스 때문이었습니다. (원문엔 Magic이라고 썼습니다.) 이 계통에서는 가장 튼튼하고 심하게 오버 엔지니어링된 시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유일하게 진지하게 사용되는 시계 이기 때문입니다. 상업 잠수를 하는 사람을 몇몇 아는데 그들은 오메가, 태그, IWC등을 사용하지 않지요. 하지만 이런 포쓰의 효과가 좀 거두어 지고 나서 편안함과 외모가 더 중요하게 되었을 때, 그때 가서 저는 서브마리너가 저에겐 더 소유하기에도 착용하기에도 더 좋은 시계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러고 나선 시드웰러보다는 서브마리너를 훨씬 더 종종 착용하게 되었죠. 시드웰러를 구매한걸 후회하냐고요? 절대 그럴리 없지요!!! 다만 서브마리너를 종종 더 착용할 뿐이랍니다
…...

이 두개 시계중 하나를 고려하고 있다면 제발 시간을 내서 둘다 실물로 보고 직접 차보고 결정하세요. 그게 맞는 결정을 내릴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보시는 동안 즐거우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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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호밀밭님께서 번역 안하신 까를로스 뻬레즈의 글들을 깨작거리다가 난이도 때문에 좀 거리를 두고 (게다가 IWC에 관한거더라고요......ㅎㅎㅎ.) 있습니다.
자.............그럼 오늘도 좋은 밤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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