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 44미리 수동시계 득템신고 Chronoswiss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와 타임마스터 아빠를 자처하고 있는 마마입니다.
40미리 오토매틱과 행복한 시간을 지내다가,
우연히 기회가 되어 44미리 수동 흑판도 득템을 하게되었습니다
(40미리 오토매틱 득템기입니다) https://www.timeforum.co.kr/mboard.asp?exec=view&strBoardID=f_09&intPage=1&intCategory=0&strSearchCategory=s_id|s_name|s_subject||&strSearchWord=마마님&intSeq=56183
44미리의 넓은 케이스에 타임마스터의 상징인 커다란 양파용두와 코인에지 베젤이 압권입니다.
양파용두는 더 커진 것 같습니다.
40미리 보다 더욱 커진 거대한 초침도 마음에 듭니다.
핸즈와 인덱스는 명성있는 슈퍼루미노바 야광이며 사파이어 글라스는 인사이드로
연하게 AR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40미리 보다 코팅의 강도는 약합니다.)
야광판과 달리 흑판은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44미리 수동은 지난 여름 야광판에 이어 두번째 득템입니다.
시계생활을 조금 하다보니 취향이 고정되어 버려 마음에 드는 시계는 다시 영입하곤 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에 구입했던 지난여름과 달리 이번에는 매니아적 동기에서 재영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침과 초침의 끝이 손톱모양으로 꺽여서 눈금을 정확히 가리키고 있습니다.
우아한 양파용두와 아름다운 핸즈를 보고 있자면 마치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 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44미리 수동을 재영입하게 된 이유는
기계식 수동시계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 무브먼트 때문입니다.
에타사의 범용무브먼트인 유니타스에 센터 초침을 달고, 조형미와 기능미의 완성이라는
스완넥 레귤레이터를 장착하여 최고급 사양으로 수정한 C672 무브먼트 입니다.
가운데의 금색 휠이 작동하여 커다란 센터초침을 움직입니다.
금색 횔은 미미하게 움직이는데 약 10분에 1회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크로노미터 인증은 없습니다만, 일오차도 우수한 편입니다.
루빼를 통해 무브먼트 안쪽을 살펴보니 스프링 벨런스 뒷쪽으로 에타사 마크가 있고 그옆에 C672 각인이 보여집니다.
대부분 유니타스 무브를 자체수정 하더라도,
무브안쪽의 에타사 마크와 6498(또는 6497) 숫자 각인은 그대로인데
크로노스위스는 오리지널을 지우고 C672를 새로이 각인한 것 같습니다.
C672 무브에 대한 크로노스의스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40미리와 달리 44미리는 묵직한 착용감과 주변을 압도하는 포스가 일품입니다.
이제 사랑스러운 형제들의 기념샷입니다.
모두 다 멋지고 이쁜 친구들입니다.
40미리 야광판은 귀여운 모습과 후레쉬 야광이 일품인 얼짱이며
44미리 흑판은 보다 중후하고 남성적인 멋이 있으며, 멋진 무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두 친구중에 한친구는 떠나보내야 합니다.
두친구를 모두 소유할 수 없는 제 형편이 한스러워 집니다.
업그레이드 측면이라던가 영입 순서로 본다면 40미리 야광이가 가야 할 것 같습니다만,
너무 예쁘고 정이 들어서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다행히 40미리 야광이는 좋은 분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어 야광아^^ 좋은 주인님과 잘 지내고 행복해^^)
이상 타임마스터 44미리 수동 득템기 였습니다.
긴글 보아 주신 회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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