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나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업체분들이 일을 하시고, 전 감독을 하고 있는 셈이죠...^^;
회사에 소재쪽 연구하는 현미경이 있어서
진품과 가품의 마감차이를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원래 타임포럼에는 가품에 대해 포스팅하는게 금지되어 있지만,
이렇게 비교를 통하여 가품의 한계에 대해 논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괜찮죠, 타치코마님?
진품은 서브z단위
진품에 대해서는 다 아시리라 생각하고 사양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가품은 씨드웰러
소위 "슈퍼 씨드웰러"라고 불리웠던 제품입니다.
제가 2년전 쯤 구매했으니, 지금은 더 좋은 제품이 나왔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구매 당시 904L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했다고 광고했었는데...진실일까요???
보시다시피, 베젤의 야광점이 날아갔습니다....
언제 어디서 날아갔는지 알지도 못합니다...어느날 문득 야광점이 없어졌음을 알았으니까요....^^;
가품의 가장 큰 단점....언제 어디서 뭔가가 분리되어 없어질지 모릅니다...혹은 고장날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후 같은 부품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한 군데 한 군데 비교해 보겠습니다.
모든 비교 사진의 위쪽이 가품, 아래쪽이 진품입니다.
먼저...12방향의 역삼각형 야광 포인트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가품의 테두리는 평평한 테두리인 반면
진품은 입체적인 형태의 테두리를 사용합니다.
또한 테두리의 마무리가 가품의 경우 좀 지저분합니다.
가품의 경우 야광물질에 이물질이 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분 마다 있는 원형의 야광점입니다.
이 역시 가품의 마감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5분마다 있는 막대형태의 야광포인트입니다.
역시나 가품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가품 찍을 때 조명을 너무 밝게 설정해서 야광 입자 비교를 할 수 없는게 아쉽네요.
또 진품이라고 마무리가 완벽하지는 않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가품의 질감이 진품에 비해 매우 거칠다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진품의 질감은 현미경 사진으로도 매끄럽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톱니형상 베젤입니다.
가품의 경우 날카롭게 떼어낸 형태이고, 일부 가공하다 재료가 떨어져 나간 것 같은 것이 보입니다. (오른쪽 부분)
가공면도 불규칙합니다.
진품의 경우 가공면이 한 방향으로 일정하며
모서리의 날카로움을 유지하면서도, 가품에 비해 부드러워 보입니다.
다음은 베젤에 써 있는 30이라는 숫자의 확대 사진입니다.
진품의 베젤면이 좀 더 고르고, 숫자의 경계가 좀 더 깔끔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가품도 많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브레이슬릿입니다...
어느 게 더 좋은 가공인지....금속 가공에 대해 잘 몰라서 뭐라 말씀드리지를 못하겠습니다...^^;
버클쪽에 있는 왕관입니다.
원래 볼록해야 하는데 오목하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
확대 배율이 다름에도 가품의 거칠기가....역시나 진품과 가품의 수준차가 느껴집니다...
문자판에 씌여있는 크로노미터 어쩌구 저쩌구 문구입니다...
가품과 진품이 바뀐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가품의 질이 더 좋게 보입니다....
바뀐게 아닙니다. 위쪽이 가품, 아래쪽이 진품입니다.
눈으로 봐도 진품 가품의 티가 확 나는 유리면의 왕관입니다.
진품은 잘 안 보이고, 가품은 확 보인다는.....
자세히 보니 왜 확 보이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가품의 점이 진품에 비해 매우 많고,
점 하나하나가 매우 지저분합니다.
이건 서브와 씨드웰러 싸이클롭이 있고 없고의 차이때문에
일대 일 비교가 힘들지만,
가품의 숫자가 진품에 비해 많이 거칠어 보입니다.
핸즈들 있는 시계의 중심부입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벤츠마크가 있는 시침...
가품의 핸즈에 이물질이 많이 있지만,
이번에도 진품의 품질이 실망스럽니다....
이건 분침입니다.
가품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러그 부분입니다....
여기도 금속면 가공은 잘 몰라서...패스....
마지막으로 문자판에 롤렉스라고 씌여있는 부분....
문자판 글씨는 가품이나 진품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품의 질이 그래도 가격에 비해 많이 좋은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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