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최고의 반전 영화 잡담

그거슨 바로 날아라 우주전함 거북선 입니다.

70년대 말에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 날 때였나? 동네극장에서 보았지요.

전함의 디자인이 캡틴 하록의 아르카디호 뒷부분과 거북선의 앞부분을 짬뽕한 것이라는 사실은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당시 극장판 애니들은 대놓고 일본 것 베낀 것이 너무 많아서 ㅎㅎ

적군의 전함이 개떼 같이 몰려 와  거북선이 위기에 처합니다.

당시 어린 마음에  와..큰일이다 하며 걱정을 했지요.

이때 호랑이 입에서 무슨 깡통 같은 것을 발사합니다. 퓽 퓽~~~

저는 저것이 무엇인지 짐작도 못했습니다.

발사된 깡통들이결합을 하는데

아 니...저거슨 @.@

익숙한 얼굴

빰빠빠라 빰밤~~~~~ 태권브이 주제가와 함께 태권브이 등장

이때 극장은 아이들의 함성으로 난리가 났죠. 와아아~~!!!!!!!!!!!!!!!!!!!!!!!!!!!

정말 극장이 떠나갈 듯 했습니다.

월드컵에서 골 넣은 것보다 더 짜릿

그때의 전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후 저 정도의 전율을 준 영화는 없었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공중부양 태권브이

가격이 20만원 정도하는데 지르고 싶네요.

오늘 비소식이 있는데

기왕 오는 거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