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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부남 입니다. ^^;;
10년동안 결혼 생활 하고 있구요. 아이는 없고 와이프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이었습니다.
와이프는 교회 봉사 활동을 저와 같이 하였습니다.
봉사활동 도중에 나와서 신세계 백화점 가서 무료 주차 등록 하였고
그냥 이래 저래 돌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었죠.
날씨가 추워서 와이프는 4시 정도에 들어갔고 저 역시
저녁에 있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 이 봉사활동 역시 와이프가 아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그러는 도중 교회 아는 형 두명을 만났습니다.
같이 밥을 먹자고 하길래 그냥 배가 안고프다는 이유로 거절 하였고
각자 제갈길을 갔습니다.
한 30분 뒤였나? 아는 형 두명이서 연락 이 왔고 봉사활동 마치고 맛난거나 먹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별로 내키질 않아서 얼굴만 살짝 보고 집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와이프에겐 그냥 봉사활동 마치고 빨리 집에 가겠다고 하였죠.
그리고 봉사활동 마친 저녁7시 집에 가려고 했으나
아는 형들이 빨리 오라고 해서 아까 말한데로 몸이 안좋다고 하고 얼굴만 보고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솔직히 가면 술을 마셔야 하는데.. 그날은 술을 마시기가 정말 싫었거든요.
그래서 와이프에게 7시에 전화해서 나 그 형들 얼굴만 보고 집에 후다닥 갈께 라고 했습니다.
이 말 때문에 와이프가 벼락 같은 화를 냈습니다.
왜 통보를 그렇게 하냐고 말입니다.
제가 잘 못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조언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