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롤렉스 GMT master

어느 분이 쓴 프라하에도 스포츠 모델을 없더라는 글을 읽고 저도 프라하에 다녀온 경험담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프라하에 롤렉스 딜러가 3개 있다고 현지에서 알려주더군요

유명한 바츨라프 광장 인근 명품 거리에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이름은 모르겠는데 쇼핑몰이 즐비한(여기도 바츨라프 광장에서 멀지 않음)

 대로상에 있었습니다

명품거리에 있는 롤렉스는 들어갔다가 바로 나옴 (전시품이 거의 없음)

쇼핑몰 거리에 있는 롤렉스에 들어갔더니 젊은 서양인 커플이 앉아서 상담하고 있는데 앞에는 GMT 배트맨과 펩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박스까지 옆에다 꺼내놓고 상담하고 있길래 잠시 저 두 개중에 한개만 사가면 나머지 하나는 내가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잠시..ㅎㅎ

그런데 2개를 모두 계산대로 가져가더군요.   아니 2개 모두 사가려나???

그런데 계산대에서 뭔가 대화를 주고 받더니 시계를 두고 그냥 나가더군요

앗싸...하고 점원에게 그거 내가 살 수 있냐고 물었더니 2개 모두 다른 사람에게 이미 팔린건데 앞에 손님에게 보여만 준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그렇지 내게 그런 행운이 올리가... 잠시 ATM 에서 돈 뽑을 궁리하던 제가 우스워졌습니다.

그나저나 2개 모두 손목에 차보았는데 펩시는 정말 사진보다도 더 반짝이고 아름답더군요

TAX REFUND 받으면 최종가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7224 유로 (한화 약 950만원) 이라고 하네요

좋다가 말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DJ 는 스틸을 포함 상당히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