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 오디세우스를 실착 해 보았습니다. Highend
선배님들도 많은데 별스러운 글을 쓰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우연한 기회에 랑에 오디세우스를 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실물을 보기 전에는 5연줄 디자인, 버클의 불편함, 스포츠워치로 애매한 디자인으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워낙 기대를 하지 않았던 탓에, 실물을 얹어보니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대충 기억나는 점만 적어보면,
1. 착용감이 아주 좋다
- 작거나 가볍지 않음에도 손목이 편했습니다. 무게가 잘 체감되지 않고 손목에 잘 올라앉은 느낌입니다. 39미리 이상은 싫어하는 저도 편안히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2. 사진보단 이쁘다
- 공홈의 사진이 잘 담아내지 못했는지 실물은 꽤 이쁩니다. 특히 다이얼의 질감과 데이-데이트의 밸런스는 '이쁜시계인가?' 라는 착각을 하게 합니다 ㅎㅎ
- 5연줄 디자인도 사진보다는 괜찮습니다 예거의 그것보다는 마감이나 질감이 훨씬 뛰어납니다. 단 존재감이 너무 커서 이쁜 다이얼이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3. 단단하고 야무지다
- 앞 뒤 밸런스도 괜찮고 크기도 적당합니다. 제가 대두시계를 싫어하거든요 ㅎㅎ
4. 구매 관련
- 랑에 모델을 구매한 이 중 VIP (직원의 말을 빌립니다) 에게, 계약금 완납 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부틱에서도 샘플 한점만 가지고 있더군요.
한국에서는 4월 이후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