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이미미입니다.
하이엔드동에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한 주의 시작에 파이팅을 다지면서, 제가 애정하는 오데마피게의 로열오크 오프쇼어 몇 피스의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우선 26401PO입니다.
플래티넘 케이스, 세라믹 베젤, 블루 다이얼, 화이트 크로노, 레드컬러의 포인트가 외관상 특징인 오프셔이죠.
운동을 가면서 찍은 26401입니다.
26401의 특징은 위에서 열거한 점 이외에도 착용하면 '정말 묵직하다'는 것이죠.
제가 몸이 좀 큰 편인에도 손목에 전해져 오는 무게감이 확실합니다.
주위 분들이 시계 고를 때 저에게 물어보시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 경우, 덩치가 크시고 근육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으시면 실착을 해보실 것을 꼭 권하는 모델입니다.
다음은 ROO 1993년 탄생판인 25721을 복각한 25주년 기념모델인 26237ST입니다.
제치밴드가 스틸 브레이슬릿이라서 주변 시계인들께서 로열오크 26331로 착각들도 하시는 모델이죠.
로열오크도 몇 점 착용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시계가 좀 약한(?) 느낌이어서 튼튼하고 남성적인 오프쇼어를 보다 선호합니다. (이건 정말 순수한 사견...)
26237은 정말 만족스러운 모델입니다. 좁쌀 타피스리 다이얼과 2겹의 크로노가 빈티지한 멋을 줍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고양이집사라... 저희 셋째 토르입니다. 노르웨이숲 종입니다.
다음은 다이버 15710ST입니다.
진정한 여름용 시계라 할만한 블루다이얼, 옐로우 포인트, 화이트 인덱스의 시원한 오프셔 논크로노 모델이죠.
18년도까지는 부틱 온리였는데 작년부터는 국내 매장에도 들어옵니다. 물론 아주 적은 피스만...
어서 국내에 부틱이 생겨야 할텐데요...
얼마 전 기추한 에어조던5를 신고 외출하기 전에 같이 찍어봤습니다.
조던은 은퇴하고 나서 돈을 쓰게 만드는 신기한 사나이네요.
선수 때의 별명은 4쿼터의 사나이, 지금은 사게 하는 사나이... 여하튼 Love MJ, Love Jordan...
저희 동네에서 오프셔를 좋아하는 동생과 찍은 브로샷입니다. 동생의 손목에는 26470ST가....
끝으로는 제가 26237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오프셔 26405CE입니다.
외국에서는 오프쇼어를 '벽돌(Brick)'이라는 애칭으로 흔히 부르는데, 이 26405 블랙 세라믹은 다크나이트라고 부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배트맨의 배트카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서 그런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롤렉스도 그렇고.. 참 별명들도 잘 짓죠? ^^
작년 AP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고 나서 함께 수료한 동생과 함께 찍은 브로샷... 동생의 손목에는 아리따운 15451이네요.
저는 꼭 필요할 때 빼고는 운전을 거의 안 하는 편이라... 주로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은데요. (지하철도 잘 타는데 지하철은 사진 찍기가... ;;)
버스 타고 이동 중에 찍은 다크나이트입니다.
자... 여기까지 오늘 포스팅입니다.
앞으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이라도 하이엔드동에 신고하겠습니다.
일전에는 이런 약간 flexing 느낌의 포스팅에 비추천이 많이 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전 타임포럼은 안 그랬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부분인데요.
부디 마음을 좀 푸시고 서로 너그럽게 봐줬으면 하는 바람도 끝에 남겨둡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