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필립 노틸러스 오버홀 1편 Highend
오늘 저의 First Patek, First Nautilus 오버홀 맡기고 왔습니다.
2017년부터 저와 함께해준 시계인데,
만 5년이 다 되어서 오버홀 맡겼습니다.
롤렉스는 오버홀 주기가 10년. 오메가도 7년 이렇게 권장하는데.
사실 정해진 주기란 없고,
오버홀 신호가 오면 병원에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만,
보통 만 5년 정도가 지나고
보관 온도를 신경 써서 보관하신 분이 아니라면
무브먼트 내 오일이 마른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잘갔다오렴 ㅜ_ㅜ
오랜만에 오버홀을 맡겼는데, 정책이 많이 변경되었더군요.
변경된지는 얼마 안 됐다 하네요 ㅎㅎ
변경 전 | 변경 후 (현행) |
해외스탬핑 및 구매이력 없는 고객: 항공보험료 별도 50만원 지불 + 오버홀 비용 지불 | 항공보험료 항목 폐지, 오버홀 가격에 항공 보험료 포함 (오버홀 가격 상승) |
기존 고객 (구매이력 O): 오버홀 비용 지불 (항공보험료 면제) | 기존 고객 및 해외스탬핑 고객 차별 폐지 |
스위스 HQ 본사 또는 센터 입고 후 견적 고시 | 매장 최초 접수 시 오버홀 견적 고시 |
스위스 HQ 에서 직접 내려온 오더라고 하고,
작년에 시스템이 변경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던데, 막상 들어보니 잘 변경된 것 같습니다.
(물론 국내스탬핑인 저는 손해를 보는 가격이나, 올바르게 됐네요)
다른 포럼 가면,
해외스탬핑은 세금나와요 ^^ 국내스탬핑이 좀 비싸게 받아야 되는 것 아시죠?
아무 근거 없이 오직 뇌피셜로만
해외스탬핑 시계를 깎아내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해외 수리 후 세금 관련해서 글을 두 편 정도 게재 했었는데
파텍필립 및 바쉐론 브랜드들이 해외 수리 관련 제도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개편되어,
기쁘기도 하고 작성된 글에 대해서 보상 받은 기분이기도 합니다.
<관련 글 링크>
아직까지 랑에와 AP 는 수리 정책이 예전 그대로 인 것 같은데
이것도 좋은 방향으로 변경되었으면 하네요.
(원래 스와치그룹은 갓와치였으니... 언급할 필요가 ㅎㅎ)
오버홀 가격은 2022년 2월 기준,
쿼츠: 91 만원 | 컴플리케이션 I: 애뉴얼 / 트래블 / 문페이즈 197 만원 | 하이 컴플리케이션: 뚜르비옹 / 미닛 리피터/ 스플릿 세컨즈 맡기는 시기에 따라 상이 |
기본 수동: 137 만원 | 컴플리케이션 II: 퍼페츄얼 / 크로노그래프 273 만원 | 케이스만 폴리싱: 53 만원 |
기본 자동: 152 만원 | 컴플리케이션 III: 크로노 퍼페츄얼 / 레트로그레이드 348 만원 |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폴리싱: 76 만원 |
R 사나 A 사에 비해 파텍필립의 오버홀 가격은 참 괜찮은 가격입니다.
152 / 5 = 30 만원 => 5년마다 한번 한다면
152 / 10 = 15 만원 => 10년마다 한번 한다면
이번엔 5년만에 했지만, 다음 오버홀은 10년 바라보고.... ㅎㅎ
오버홀 맡기고. 파텍필립에서 폭풍 쇼핑했습니다.
오랜만에 파텍에서의 결제라 설레였네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