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에, 눈사람 신한섭입니다...
몇일전 요트마스터 16622을 구입 했습니다. 너무나도 이쁘고 매력적인 시계 입죠 (사진 파인워치에서 펌)
M 시리얼의 신품을 구입했지만 글라스에 왕관은 눈으로 보는것 조차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던중 개나소나섭마님이 흰판의 익스2에 왕관 사진을 너무나도 재치 있게 찍어 주신것을 보고
저도 찍어 보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생겼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접사 렌즈도, DSLR도 없습니다. 사진을 좋아하긴 하지만 Leica M 필름 카메라만
좋아하는지라 이러케롬 생긴 완전 똑딱이 디카랑 루뻬로 도전해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장비가 허접하다고 포기하는것은 도저히 제 곤조가 용납하지 않아 근성을 가지고 눈이 멍해질때 까지 삽질 좀 해봤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였습니다. 제가 가진 똑딱이는 MF 기능도 없고 접사도 너무 허접 했습니다.
특히 콘트라스트 차이가 거의 없는 글라스 표면에 촛점을 정확히 맞추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왕관 마크는 눈으로 보는 것도 힘든데 사진으로 담긴 정말 힘들죠.
그래서 잔머리를 굴린 것이 싸인펜으로 유리에 표시를 해서 거기에 왕관을 위치시키고 촛점을 맞춰서 찍는 것이였죠...
아름다운 요트마스터 만큼이나 찬란히 빛나는(?) 왕관이 어떠신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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