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서브마리너 못지 않게 멋스러운 튜더(Tudor) Pelagos ETC(기타브랜드)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일전에 로키 님께서 롤렉스의 서브 브랜드인 튜더(Tudor)의 작년 신제품인 헤리티지 블랙 베이(Heritage Black Bay)를 소개해주신 바 있는데요.
아직 로키 님의 포스팅을 안 보셨거나 궁금하신 분들께선 다음 링크 주소를 참조해 주시길 바라며... https://www.timeforum.co.kr/6460017
암튼 그래서 오늘은 로키 님 포스팅의 바통을 이어받아, 역시나 다이버 모델인 펠라고스(Pelagos)에 관한 포스팅을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작년 바젤 페어에서 소개된 헤리티지 블랙 베이와 펠라고스(Pelagos) 컬렉션입니다.
위 사진 보심 아시겠지만 브레이슬릿 버전, 러버밴드 버전, 빈티지 가죽 스트랩 버전이 따로 있지요.
로키 님께서 그토록 뽐뿌를 받으셨다는 블랙 베이도 물론 느무 멋스럽습니다... 하악...
특히 골드 트리밍된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핸즈와 레드(와인색?) 베젤이 너무 조화롭고 멋스럽지요.
사실 튜더 서브마리너가 처음 발표된 1954년 Ref.7922 모델만 보더라도 초창기 튜더 서브마리너의 핸즈는 지금의 스노우플레이크 핸즈가 아니었습니다.
이후 10년 넘는 세월이 흐른 후에야, 정확히는 1967년 출시 모델 Ref.7021에 이르러서야, 튜더 다이버의 상징처럼 돼 버린 스노우플레이크 핸즈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전에 호딩키(Hodinkee)에서도 블랙 베이 리뷰와 함께 다뤄진 바 있으니 참조하시길...
1974년 프랑스 해군에 보급된 튜더 서브마리너 Ref.7016. 사진 및 자료 출처: http://www.hodinkee.com/blog/tudor
60년대 말부터 등장한 스노우플레이크 핸즈와 스퀘어 타입의 인덱스가 적용된 모델로, 롤렉스 서브마리너와도 차별화된 튜더만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런데 저는 지난해 발표된 신제품 중 헤리티지 블랙 베이보다는 오히려 수심 500미터 방수 모델인 펠라고스(Pelagos) 모델이 볼 수록 더 땡기더군요.^^
뭐랄까... 블랙 베이보다 더 남성적이고 모던한 디자인, 그리고 보다 튜더스러운 느낌이 있는 거 같아서 더 좋더군요. 도트 인덱스보다 유니크해 보이구요.
일단 관련 영상 하나부터 감상하실까요?!^^
튜더 공식 홈페이지(http://www.tudorwatch.com/en/pelagos/)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이미지컷 하나하나도 참 멋스럽게 찍어 올린듯ㅋㅋ
홈페이지 들어가 보심 아시겠지만, 누가 롤렉스 형제 브랜드 아니랄까봐, 그 디테일한 구성이 롤렉스 홈페이지의 그것과도 너무나 유사합니다.
참고로 아이패드 전용앱과 관련 E-브로슈어(http://www.tudorwatch.com/files/downloads/pelagos/tudor-pelagos_ebrochure_en.pdf)도 있네요...
특히 브레이슬릿 모델을 유심히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티타늄 소재의 브레이슬릿은 특허받은 튜더 만의 독특한 익스텐션 장치를 통해 위 동영상에서 보심 아시겠지만 길이 조정이 너무나 간편하게 돼 있습니다.
다이버 수트 위에 자유 자재로 조절해 착용할 수 있다능... 암튼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고, 큰형인 롤렉스의 시계에서도 보기 힘든 근사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군요.
내부 구조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요건 러버 스트랩 모델을 실제 다이버가 착용한 모습이구요...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이상하게 자꾸 볼수록 참기 힘든 뽐뿌를 안겨 주는 튜더(Tudor)의 펠라고스(Pelagos).ㅋㅋ
스펙은 대충 이렇습니다.
42 mm titanium case, satin finish
Helium valve
Uni-directional rotating bezel in titanium with black ceramic disc
Self-winding mechanical movement
Power reserve of approximately 38 hours
Screw-down titanium winding crown with the TUDOR logo
Sapphire crystal
Waterproof to depth of 500 m (1640 ft)
Titanium bracelet with folding clasp, safety catch and bracelet extension system
Additional rubber strap with pronged buckle and extra extension piece
가격은 $4,140(USD 기준) 정도라네요. 섭마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착한 가격대는 또 아닙니다. -_-;;;
튜더와 비교하기엔 클래스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헬슨(Helson)이나 할리오스(Halios) 같은 마이크로 브랜드에서도
ETA 2824-2 무브를 탑재한 준수하게 생긴 다이버 워치들을 1000달러도 채 안하는 가격대에 소개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흠... 튜더에 4천 달러라... 글쎄요, 저 개인적으론 많이, 아주 많이 고심해 볼 일입니다. ㅋㅋㅋ
그래도 튜더에 탑재되는 ETA 무브는 크로노미터급이라서 비슷한 스펙(?)의 브라이틀링 슈오와 비교해도 좋을 듯...
참고로 튜더 Pelagos 관련한 자세한 리뷰가 소개된 홈페이지 주소 몇 개 링크 걸어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선 참고하시길 바라며...
1. ablogtowatch.com: http://www.ablogtowatch.com/tudor-pelagos-watch-review/
2. 호딩키(Hodinkee): http://www.hodinkee.com/blog/2012/5/23/hands-on-with-the-tudor-pelagos-a-titanium-dive-watch-from-thtml
싱겁지만 이상입니다... 제 눈엔 이상할 정도로 섭마 보다 예뻐보이는 Pelagos...
튜더도 언젠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길 바라며...
2013 바젤 페어가 또 코 앞인데, 올해 튜더는 또 어떤 재밌는 시계를 발표할지 궁금하네요... ^^
회원님들 새로 시작하는 한 주 화이팅 하세요!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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