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BRAND
구시가와 신시가를 연결하는 7개의 교량과 성들의 조화가 너무나 아름다워 예로부터
‘엘베 강변의 베네치아’ 또는 '도이칠란트의 피렌체'라 불리우곤합니다...
역시 German Brand 게시판은 한산하군요 ㅎ
German Brand 게시판에서는 소개된 적이 없는 것같아 글 올려봅니다...
Lacher라는 브랜드를 소개해볼까합니다...
LACHER 본사
Lacher라는 브랜드는 구매자가 원하는 시계를 만들어드립니다...
문자판의 디자인, 밴드의 종류 심지어 겉포장 케이스의 디자인까지 고를 수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구매자가 고를 수 있는 문자판, 케이스, 핸즈, 밴드, 겉케이스등을
예시적으로 열거해놓았지만 거기에 없는 디자인을 원한다해도
아마 Lacher는 원하는 시계를 만들어 줄 것처럼
'There's nothing that's impossible' 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마치 아디X스의 광고 카피를 떠오르게 하는군요;;
비록 그 모두가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를 쓴다는 점은 좀 아쉽지만
그 덕분에 가격은 상당히 낮은 편이고 모든 공정은 Lacher사의 자체 기술력만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매리트가 있어보이긴합니다...
뭔가를 기념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 의미를 새긴 독특한 시계를 주문해보시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http://www.lacher-uhren.de/
Lacher사가 만든 시계 중 아름다운 사연을 지닌 시계를 하나를 소개합니다...
도이칠란트 베를린에서 남쪽으로 약189km 정도 떨어진 곳에
엘베강변에 자리잡은 드레스덴(Dresden) 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드레스덴 시가지<사진출처 : 웹사전>
엘베 강변 <사진출처 : 웹사전>
드레스덴은 과거 작센왕국의 수도였고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으며
현재까지도 도이칠란트 남동부 경제, 교통,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구시가와 신시가를 연결하는 7개의 교량과 성들의 조화가 너무나 아름다워 예로부터
‘엘베 강변의 베네치아’ 또는 '도이칠란트의 피렌체'라 불리우곤합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1945년 2월 13일 서방연합군은
도이칠란트의 동부전선 방어에 중요한 교통중심지인 드레스덴을 파괴하기위해
영국 공군 항공기 800대와 이따라 미국 제8공군을 출격시킴으로써
대규모 공습을 5차례나 퍼붇게됩니다...
그로인해 드레스덴의 상징인 성모교회를 포함한 도시전체가
궤멸적인 피해를 입게되고 시간이 흐른 뒤에
이를 안타까워하던 어떤 이가 드레스덴 교회의 잔해(돌)을 시계에 넣어 만듦으로써
과거 드레스덴 교회의 영광을 기념하는 동시에
시계판매에 따른 수익의 일부는 드레스덴 교회 재건축에 일조하게됩니다...
마음이 담겨진 시계같아서 가끔 꺼내보면서 흐뭇해하는 시계입니다...
몇 해전 이시계의 사연에 눈이 뒤집혀서 구입을 하게되었지만
광합성을 시켜주지 못하는 못난 주인이라는 게 조금 미안해서
이렇게라도 세상구경을 시켜주려고 사진 올려봅니다...
댓글 8
- 전체
- Damasko
- Glashütte Original
- Junghans
- Meistersinger
- Stowa
- Sinn
- Steinhart
- NOMOS
- Zeppelin
- ETC(기타브랜드)
-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