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언제나 처럼 즐거운 GTG가 있었고 이를 공유하고자 후기 올립니다.
행사준비 점검을 위해 좀 일찍 부틱을 방문하였습니다.
부틱입구에 이렇게 GTG 행사 포스터를 부칩니다.
들어가보니 벌써 열혈 회원 몇분이 계시네요. ^^
역시나 이번 부틱버전중 최고로 Hot한 690을 감상중이시군요.
일찍 오신 회원분들중 오랜만에 파네라이 크로노 모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225를 차고 오신분이 있어 한장 찍습니다.
크림색 다이얼과 변색된 트리튬의 조화가 끝내줍니다.
저도 실물로 처음 보는 690을 감상합니다.
역시 미드나잇 블루의 다이얼과 금침의 조화가 정말 훌륭하네요. 제가 농담으로 파네라이의 청콤이라고 불렀습니다. ^^
옆에 또다른 부틱버전인 10days 금통과 함께 찍어봅니다. 금통에 체결된 에크루 스티칭된 다크블루엘리케이터 스트랩도 구매욕이 생기네요.
690을 다시한번 손에 올려놓고 보고있는데..
이런 어느 분이 현백카드를 꺼내서 결재를 하시네요. @.@
말로만 듣던 GTG 즉석 득템의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좋은 구경을 시켜주신 감사의 뜻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드립니다. 마침 오른 팔목의 브레이슬릿과도 잘 어울리네요.
7시 10분쯤 대충 다 모이셔서 10층 식당가의 일치프리아노로 이동합니다.
그곳에는 이렇게 이번 GTG를 위한 세트메뉴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알려드리고 싶은 것이 회비에 대한 얘기입니다.
GTG는 우리들이 주도하는 행사이므로 회원들끼리 갹출해서 식비를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브랜드에서 주관하는 부티크 행사와는 차별되는 것이 맞고 이번에 부틱하고 협조해서 진행하면서도
평상시 GTG에서 평균적으로 걷는 식비인 3만원을 내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물론 메뉴는 인당 3만원을 초과하는 비용이었고 와인 포함해서 추가비용은 브랜드에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암튼 일치프리아노에 이렇게 2열로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눴습니다.
시니스터님이 새로운 렌즈 영입하셨다길래 이렇게 테스트 샷도 찍습니다. (렌즈 뽐뿌가 오는 군요 ^^)
식사를 마치고 애프터로 부틱에 다시 모입니다.
이미 백화점 폐장시간이 넘었지만 부틱에서 어레인지를 해줘서 폐장시간 이후에 부틱에서 시간을 보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부틱에서는 샴페인과 음료 그리고 초컬릿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부틱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짜잔!
바로 파네라이에서 출시된 마린 크로노미터인 PAM 245입니다.
이미 애비뉴엘 행사때 보신 분들도 있지만 특별히 전시를 부탁했습니다.
뚜껑을 열면 다이얼이 보입니다. 배에 장치하도록 되어있으므로 자이로 기능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옛날 탁상용 시계처럼 태엽감는도구를 통해 뒷백에서 와인딩을 합니다.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 무지막지한 두께의 밸런스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동작을 위해서는 물리적인 자극을 줘야 시계가 가기 시작합니다.
인증샷을 찍어야죠. 제 662가 함께 했습니다.
오늘의 GTG 주제는 바로 "직접보고 확인하라" 였는데요.
오늘의 주인공들 입니다.
청판부티크 버전들의 대표주자 690, "블론디"라 불리는 662, 663 그리고 피렌체 부틱 한정버전 605입니다.
662와 605입니다. 605는 특히 이탈리아에서 방문한 다니엘이 직접 차고 왔습니다.
605의 앤쓰라이트 썬레이 다이얼이야말로 사진상으로 매력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는 모델입니다.
605 단독샷
GTG의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단체 테이블샷이죠.
오늘도 정말 다양한 팸들이 모였네요. 전세계 어느 GTG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롤렉스가 하나 끼어있는데 저희는 파네라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환영합니다 ^^)
참 이탈리아에서 온 다니엘 입니다. 넬라치오라는 닉네임으로 P.com에서 오랜 활동을 한 파네리스티입니다.
일본에서도 한동안 살았다고 하고 이번 여름에 가족과 같이 한국을 방문하는 김에 이번 GTG에 참여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아주 즐거웠던 슈퍼행사였다고 감사를 표명하네요.
저하고 크로스샷을 찍었습니다.
저와 네드베컴님은 이 친구와 페북으로도 교류를 했었어서 마찬가지로 인증샷 찍습니다.
그리고 제 제안으로 단체 손목샷을 찍었는데요. 이거야 말로 대박사진이네요. 정말 멋집니다.
마지막으로 부틱에서 준비해준 럭키드로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리털조끼, 티셔츠, 모자, 여권지갑, USB 등 총 8분이 행운을 가져가셨네요.
이렇게 근 10시까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로나온 2016-2017 카탈로그 하나씩 받으면서 아쉽지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이번 행사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파네라이 코엑스 부틱 배매니저님과 파네라이 코리아 마케팅 담당 김대리님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서포트해주신 여러 스태프 분들께 정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고
아울러 파네리스티 코리아의 뜨거운 스피릿을 보여준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입장에서는 참여하시는 분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반응이 정말 힘이 되거든요.
4분기 GTG도 한번 제대로 해보려고 준비중인데 좀 더 구체화되면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 GTG때는 좀 더 많은 분들 얼굴을 뵈었으면 좋겠네요.
- L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