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오크 금통 15500 Highend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제거는 당연히 아니고 ㅋㅋ 장인어른께서 오버홀 해오라고 시키셔서 감히 차고 나왔습니다 ㅎㅎ
시계판이 hyped 되기전 4~5년전 인가요… 혹시나 하고 ap 부틱에 방문을 했더랬죠 스틸 로얄오크 있나 하구요. 그당시에도 이미 스틸 로얄오크는 구매내역이 있는 고객한테만 판매중이어서 역시나 구경 못하고 나오려는데, 점장님이 혹시 금통은 어떠냐고 ㅋㅋ 금통은 따로 구매내역이나 다른 모델 살 필요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당시 아마 한화로 6천인가 6천 초반인가 했었죠 . 저에게는 도저히 용납 불가한 가격이라 한번 손목에 얹어만 보고 나왔고 역시 41미리는 나한테 좀 크구나~ 하고 스틸에 대한 미련도 같이 날리고 집에 왔었네요.
그런데 그 주 주말에 장인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잠깐 시계 얘기가 나와서 언급을 했더니 , 본인께서 사고 싶으시다고 ㅎㅎ 제가 시계를 좀 잘 아는편이니 이게 중고감가가 심하냐 어쩌냐 물어보시길래, 금통은 아무래도 감가는 있는데 남은 여생 줄기차게 그냥 차고 다니시라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하시곤 바로 그 다음날 부띡에 가서 구매하고 왔더랬죠~
그나저나 제가 오랜만에 얹어보니 으잉? 이제는 제법 사이즈감이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ㅎㅎ
참 욕심나네요~ 오래 오래 건강하게 차시고 나중에 저 물려주세요 제발 ㅜㅜ
간만에 묵직한 금통 차보니 기분이 참 좋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