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컴퓨터를 정리하다보니파네라이라는 워드 파일이 있더군요 . 뭔가 열어보니 이 자료가..
제가 파네라이를 처음 접했을때 지인이 보내줬던 글입니다.
그분이 절 파산라이로 이끌려고 애쓴 결과물이죠ㅋㅋ
제가 처음 받았던 도움을 나누고 또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또 저 혼자 보기엔 작성하신분의 성의도 아까워서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많이들 고민하시는 베이스 000,005,111,112 의 비교입니다. 수정없이 그대로 올립니다
파네라이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타임포럼 파네라이 포럼 상단에 bottomline님이 작성한 공지상항을 쭉 읽어보시는 게 제일 좋을 겁니다. 그런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제일 인기 좋고 처음에 접근하기 좋은 모델은 아래 표의 4가지 모델입니다.
초침 |
로고 |
케이스백 |
다이얼 | |
PAM000 |
X |
O |
막힘 |
쿠키 |
PAM005 |
O |
O |
막힘 |
쿠키 |
PAM111 |
O |
X |
내부보임 |
샌드위치 |
PAM112 |
X |
X |
내부보임 |
샌드위치 |
위의 4가지 모델은 일단 케이스 디자인과 사이즈는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세부적인 디테일에 차이가 있는데 형이 디자인을 딱 보고 직감적으로 고르는 방법도 괜찮고 몇 가지 옵션 중에 소거법을 사용해서 골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임포럼 리뷰 중에도 파네라이가 있습니다.
요거는 한번 꼭 읽어보시길!!!
모델별로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AM000 : 레퍼런스 넘버 그대로 제일 기본 모델입니다. 다만 과거 빈티지 시절의 디자인과 가장 흡사하고 다이얼에 상징적으로 파네라이 로고가 찍혀 있어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제일 인기가 좋습니다. 로고가 찍힌 모델은 000과 005 단 두 모델뿐인데 000이 초침이 없다는 점에서 조금 더 오리지널 아이덴티티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AM005 : 000과 동일한 디자인에 9시 방향에 초침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초침의 존재로 좀 더 생동감이 있으며 다이얼 디자인이 상당히 꽉 차 보입니다. 만일 시계에는 무조건 초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005입니다.
PAM111 : 어떤 의미에서는 파네라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에 로고만 없다 뿐이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이 모두 집약되어 있습니다. 타임포럼 리뷰도 있으니 한번 참고해보세요.
초침도 있고 케이스백이 사파이어라 무브먼트도 보이고, 다이얼 인덱스도 샌드위치 스타일입니다. 제가 위에 표에 쿠키와 샌드위치라는 표현을 썼는데 쿠키는 말 그대로 다이얼에 야광이 쿠키처럼 살짝 올라와 있는 느낌이고 샌드위치는 2단계로 층쳐 있는 느낌입니다. 선호도는 개인마다 모두 다르구요.
PAM112 : 111과 동일한 디자인에서 초침이 빠진 모델입니다. 디자인상으로는 4개 중에 가장 심플합니다. 이 심플함이 장점이자 단점인데 이상하게 파네라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갈수록 심플함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침 없는 모델들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인기가 좋구요. 거기에 숫자 폰트가 12,3,6,9 가 모두 있는데 다이얼에 균형이 가장 좋아 보인다는 주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