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979를.손목에 올려봅니다.
코엑스에 오디오쇼가 있어서 다녀왔네요.
수억대의 시스템 10여개를 비교 할 수 있었는데 하나같이 해상력 지향이다보니 대부분 좋긴 한데 개성을 느끼기는 부족하더군요.
몇천만원대의 현대 스피커는 아파트에서 울리기는 힘든 저역의 파워를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부밍을 잡지 못한 시스탬들도 몇몇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제일 좋았던 것은 예전 웨스턴 일렉트릭사의 극장판 오디오 시스템 이었습니다. 공간만 받쳐주면 정말 개성이 살아있는 풍부하고 편안한 사운드를 들려주더군요.
아파트에서는 그냥 지금 오디오가 최선이라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MC카트리지를 위한 턴테이블 업그레이드만 하면 될 것 같네요.
- L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