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며칠 전에 시에나고추장님의 페레티 부티크 관련한 멋진 포스팅을 보면서 나도 페레티 스트랩이 있었는데 하면서 파우치를 뒤지게 되었습니다.
파우치에서 발견한 페레티 스트랩은 여전히 두툼하면서 쫀득쫀득...역시나 명불허전이더라구요.
그런데 페레티 스트랩으로 교체하려고 보니 기존에 끼워져 있던 GTG 스트랩과 색상이 조금 비슷하다? 라는 생각에 주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눈에 띄는 스트랩이 있었으니 바로 Dirk 올리브 샤크..
저렴한( 지금도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가격으로 프리방덤 기분을 낼 수 있는 좋은 스트랩이죠.
한때 파네라이방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리브 샤크 스트랩이 약간 그레이 컬러가 나는 1334의 다이얼 색깔과도 잘 어울릴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20년 정도 사용한 낡은 파우치도 찬조 출연해 봅니다. 스트랩들 처럼 세월의 변화를 함께 하는군요. 엄청 낡았습니다...ㅠ.ㅠ
파네라이와 함께한 시간을 보여주는 거 같기도 해서 뭔가 뭉클하기도 하고....
간만에 꺼내본 dirk 스트랩인데 사용빈도가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상태가 좋네요.
마지막은 착용샷...
자주 들어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들러 포럼에 올라오는 글 찬찬히 읽어 보면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즐겁습니다.
비가 올 거 같은 날씨입니다. 그래도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