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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이번에 울산에 어떤분과 택배거래를 하게되었습니다.
성격상 절대 택배거래 안하고 직거래를 주장하던 저였지만
계속되는 택배요청에 응했고 결국 우려했던 택배사고가 터졌네요
품목은 브라이틀링 디버클과 악어가죽인데요
제가 입금받고 구매자분 주소로 편의점 (CU)택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보내기 전에 편의점에서 저울에 무계를 달았더니 50G이 나오더군요
사장님께 택배를 드리고 선불요금 지불하고 사진찍어서 구매자분에게
보내고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위에 사진이 바로 제가 구매자분께 보낸 택배 물품입니다.
그런데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구매자분께서 지금 택배기사와 물건을 확인했는데
보낸 택배 물품에 스트렙이 없고 샘플용 샴푸가 들어 있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래사진입니다.
* 중량50g인데 내용물이 말도 안되는 물품이 배송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구매자분이 장난oR 사기 치는거로 생각하고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전화통화를 하면서 보낸 택배물품 사진 좀 찍어서 보내달라고 요청했더니
제가 보낸 택배와는 전혀 다른 포장에 전혀 다른 물건이 배송되어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매자 말씀은 칼로 택배송장이 오려져서 붙어졌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택배기사 성함과 주민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하였고
그 택배기사는 왜 주민번호가 필요하냐며 물품을 반품 할거면 도로 가져가겠다고 해서
가져가라고 말씀드리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상황에 대한 설명입니다.
참 살다 살다 별의별일 계속 벌어지는데 화도 나네요
혹시 이런 경우에 제가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되는지... 어제오늘 계속 전화 때리는데 처리해 주겠다는 말만하고 있네요!
구매자분 입장을 생각하면 얼마나 속이 탈까 생각도 해서 최대한 일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에 회원님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참고로 오늘 구매자분과 통화하면서 택배회사에 구매자분도 전화하시고 민원을 제기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