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리메로_크로노마스터_그랑데이트_문페이즈 사용기 Zenith
제니스의 찬란한 유산이라고 하면 엘 프리메로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겁니다.
데이토나, 데이저스트, 서브마리너, 3135 무브와 같은 롤렉스나 문워치, 시마스터와 같은 오메가의 많은 이미지와 틀리게 말이죠.
<유트브 출처>
하지만 이와 같은 알람시계도 한 때 출시했다는 사실,
저 우아하게 선을 놓은 브릿지하며 기어 모습, 이쁘게 앵글라쥐 된 모습을 보면 참 황홀합니다. 저 시계 출시된 시기가 정확하지 않지만 1960년 이전이라고 하니(틀리다면 정정 부탁 드려요)
이미 그 당시 기술로는 자부심이 있었을 겁니다. 1899년에 이미 크로노그래프를 출시했던 회사니깐요.
1899년에 출시된 크로노 탑재된 회중시계와 50년대 추정되는 크로노 손목 시계 뒷백입니다.
이 모델은 연식은 추정이 안되지만 40~50년대 출시된 걸로 보입니다. 저 앵글라쥐하며. 감탄이…
많은 시계 모델을 인터넷 커뮤니티와 동영상 리뷰 등을 통해서 많이 접해 왔고, 국내에 출간된 시계 서적이나 크로노스 정기 구독과 같은 취미를 갖다 보니
제니스라는 브랜드는 지금은 엘프리메로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심볼이지만 저에게는 이미 다른 업적들도 무시할 수 없는 상당히 매력인 브랜드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다 프랑스 출장갔을 때 우연히 손목에 올려본 시계가 저에게 이렇게 큰 충격을 줄줄 몰랐습니다.
제니스 엘프리메로 콤비 모델 ㅎㅎ 먼가 대뇌피질을 자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죠.
정신줄 놓을 뻔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또 다른 브랜드를 경험하고 하다가 결국에는 영입했습니다.
썬레이의 질감이 참 빛을 받을 때마다 다양한 게 신기하더라구요.
사실 이 시계를 사기 전부터 이미 문페이즈 & 썬앤문 디스크의 조합이라는 매커니즘은 수차례 리뷰 동영상을 통해 친숙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문페이즈가 너무 이뻐 보이더라구요. 이 시계는 문페이즈 뒤로 썬&문이라고 낮밤이 바뀌는 매커니즘을 같이 구현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문페이즈 뒤의 배경이 썬앤문(낮의 해의 일러스트와 밤의 별들의 모습)이 질리지 않게 다양한 조합을 보여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입체적인 달 모양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각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문페이즈가 약 1/3정도 걸쳤을 때 별 모양의 디스크가 올라올 때가 가장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별은 일러스트이고 어떤 별은 다른 재질의 금박을 박아 뒀다고해야 하나요? 아무튼 빛을 반사하는 별도 있고 아닌 별도 있습니다.
아 물론 서브마리너처럼 색깔별로 모으고 싶을 정도의 극강의 경지까지는 아니네요^^;;
사용기니깐 그간의 느낌을 말씀 드리면 예거의 유니버셜 트루와 같은 기계적 감성이 조금만 더 넘쳤을면 하는 아쉬움, 서브마리너와 같은 시대를 관통하는 아이코닉한 디자인 아쉬움?
리베르소처럼 캐쥴얼과 정장 모두 두루 소화가 쉽사리 되지 못하는 아쉬움은 분명 있습니다
스트랩은 러버 안감이라 착용감도 나쁘지 않구요.^^
시계 사용기를 벌리기는 했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 넣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지난번 득템기(접사 사진)은 하기링크입니다.
https://www.timeforum.co.kr/brand_SwissBrand/1542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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