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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얼마전 프리 바젤 형태의 모리스 신상품 소개 포스팅에 이어, 모리스 포스팅 제 2탄 되겠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mid=brand_SwissBrand&document_srl=3461873)

 

나름 반응이 좋은 거 같아서(혼자만의 착각, 막 이래 ㅋㅋ) 2탄은 모리스의 여성용 시계들을 몇가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늘 포스팅 방향과는 그닥 무관한 영상이지만 ㅎ 재생시 잔잔한 음악이 나오므로 가독성의 향상도 기할겸 첨부해 봅니다. ^^

 

 

그에 앞서, 여성용 기계식 시계 시장의 성장세에 관한 저의 개인적인 몇가지 생각들을 살짝 풀어보고자 합니다.

 

21세기 들어 기계식 시계의 전례없는 중흥기(가히 르네상스에 가까운)를 맞이하며,

그간 남성용 기계식 시장은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려왔습니다.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은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이 뜻밖의 아날로그적 전쟁에 가세했고 그 진행 속도는 기대이상이 되었습니다.

 

 

appink.jpg

 

기계식 시계 시장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비약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여성용 기계식 시계 시장 또한 덩달아 요 몇년 간 그 폭은 크지 않지만 천천히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고 예고된 인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남편이나 남친들이 갑자기 애가 되어(? ㅋ) 기계식 시계라는 장난감에 집착하기 시작하는 꼴을 곁에서 내내 지켜 보면서

여성들은 자연스레, 기계식 시계라는 존재에 친숙해지기 시작했고, 그 안에 숨겨진 매력이 뭐가 있길래 저렇게 열광하지? 하고

적극적인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간 여성들에게 시계란 그저 가끔씩 중요한 모임에 차고 나가는 사치스런 장식품이자,

일상생활에선 귀걸이나 반지처럼 주얼리의 개념에 속하는 그런 단순한 악세서리에 불과했습니다.

 

chopard.jpg

 

아시다시피, 기존의 쥬얼리 브랜드, 카르띠에나 불가리, 피아제, 쇼파드, 부쉐론, 반 클리프 아펠, 티파니 같은 브랜드들에는 이미

수많은 종류의 여성용 시계들이 그들 역사와 더불어 오래전부터 출시 되었고 그들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들 브랜드의 여성용 라인에는 제대로된 기계식 모델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있어도 아주 제한적인 모델 뿐이었죠.

하지만 요 근래 들어서는 이들 쥬얼리 브랜드들의 대표 모델에조차 기계식 무브를 탑재한 시계들이 늘고 있습니다.

 

 

jlc.jpg

 

여기에 여성용은 거의 쿼츠만 만들어 오던 파텍 필립이나 VC, AP 같은 고고하신 하이엔드 브랜드들까지 열풍에 가세해

남성용과 동일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예술작품에 가까운 기계식 모델들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죠.(파텍은 참고로 작년에 첫 여성용 미닛리피터까지 발표하기도)

 

 

그나마 레인 드 네이플 같은 베스트셀러 여성용 라인을 갖고 있는 브레게나 꾸준히 사랑받는 롤렉스의 여성용 데이져스트,

예거의 리베르소 듀오나 스쿼드라 레이디 오토매틱 모델(얘는 비교적 근자의 모델이지만) 정도는,

이런 트랜드와 상관없이 꾸준히 여성용 라인에도 기계식 심장을 엿볼 수 있는 모델들로써 사랑을 받아왔지만요.

 

 

f3486_Reverso-Squadra-Lady-Bracel.jpg

 

 

 

이쯤에서, 여성용 기계식 시계 성장세의 한 방점을 찍는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 내지 이벤트로,

저는 지난해 오메가에서 화려하게 선보인 레이디매틱(Ladymatic)의 등장을 꼽고 싶군요.

 

레이디와 오토매틱의 합성어인 레이디매틱을 자신들의 기존 여성용 라인 속으로 끌어 안을 정도로,

오메가와 스와치 그룹은 여성용 기계식 시장의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확신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새로운 라인을 만들고 대대적인 홍보까지 하면서 호들갑을 떨지도 않았겠지요.

한마디로 여성용 기계식 시계 성장세는 이젠 부인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는 오메가, 아니 스와치 그룹식의 전언이 아닐까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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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의 뮤즈인 니콜 키드먼이 샬랄라한 핑크빛 드레스 차림에 부티 작렬하는 여유로운 미소를 흘리며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한편에 살포시 레이디매틱 제품 하나가 포개어져 있습니다. 아주 그럴싸하게 잘 만든 커머셜컷이고,

여성들이 잡지라도 들척이다 보면, "오빠, 돈 벌면 나도 이거 하나 사줘"라고 할 만한 선망의 이미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ㅠ

 

 

.

 

 maurice-lacroix-DIVINA-FLOWERS-CARESS.jpg

 

그럼 다시 모리스 라크로와라는 브랜드로 돌아와서...

 

이 브랜드 역시 지난 4-5년 전부터 여성용 라인을 눈에 띄게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남성 고급라인인 마스터피스 안에 여성용 모델을 보강한 데 이어,

폰토스 라인에까지 여성용 라인을 야곰야곰 추가시키고 있고,

아예 디자인 자체를 여성용 시계에 걸맞게 재편한 스타사이드(Starside)와 디비나(Divina)라는 라인을 따로 선보이기 시작했죠.

 

 

이런 모리스의 시류를 잘 간파한 선견지명은 정확했다고 봅니다.

실제로 구체적인 데이타에 의해 확인된 자료는 없지만, 제가 듣기론,

유럽 쪽 모리스 제품 전체 판매량 중 여성용 라인의 판매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고 합니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ML 역시 여성용 라인을 매년 더욱 세분화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발표하고 있고 생산량 자체도 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국내엔 이렇다할 여성용 모델들이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지 않지요. 

이토록 아름다운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겐 접할 기회조차 없다는 것이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더불어 지난 포스팅에도 강조했지만, 수입사인 미*의 이런 속 터지는 행보에 그저 분통만 터질 따름입니다.

  DKSH 그룹은 왜 이런 현상을 그저 멀리서 뒷짐을 지고 지켜만 볼 뿐 이렇다할 액션을 취하지 않는건지...으응?ㅠ)

 

gp2009_maurice_lacroix_09_0702_starside_sparkling_date_01.jpg  

 

여성용 스타사이드의 스파클링 데이트라는 모델입니다. 정말이지 후덜덜하게 예쁜 모델 아닙니까?

일전의 포스트에도 첨부한 동영상을 다시 첨부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존 폰투스 디센트리크 라인의 데이 & 나잇(쥬르 에 뉘)기능의 인디게이터가 어떻게 다이얼 속에서 변화하는지 주목하시길... ㅋ

 

 

위 모델에 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해당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worldtempus.com/en/watches/find-your-watch/detail-view/news_category/maurice-lacroix/element/tx_worldtempus_cache/sparkling-date-limited-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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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델은 Starside Eternal Moon이라는 멋드러진 이름을 가진 모델입니다.

2008년 연말에 worldtempus가 후원하는 제8회 Grand Prix d'Horlogerie de Geneve(GPHG)에서 대중상,

쉽게 말해 인기상 같은 걸 받은 제품입니다.

 

매우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여성용 모델이 대중상 같은 비교적 큰 상을 받는 일은 드문 일입니다.

보통 남성용의 복잡한 컴플리케이션이나 독특한 기술력이 담긴 제품들이 받게 마련이죠.

모리스가 여성용 모델들에 기울이는 남다른 행보와 독특한 성취가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starside_watches_2.jpg

 

위 문페이즈 모델과는 다른 스몰 세컨즈와 빅데이트로 구성된 모델도 있군요. ETA 2895 베이스가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이 모델 역시 다이얼 디테일이 매우 눈에 띕니다. 태극 문양?을 연상케하는 오묘하게 상하 분할된 다이얼에,

그 경계선은 다이아로 물 흐르듯이 섬세하게 표현하고,

그 밑에 서브 세컨 형태 역시 매우 간결하게 마치 물방울이나 이슬 방울처럼 형상화 하고

그 위에 초침 형태의 원 모양이 아무런 지침도 없이 움직이는 형태입니다. 이 극도의 심플리시티에서 동양적 젠(Zen)의 느낌마저 느껴진다면 오버일까요?

마치 잔잔한 호수위에 달이 움직이는 것 같은 서정적인 형태가 인상적입니다.

 

각설하고, 여성용 모델이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갖고 싶은 모델 중 하나입니다. ㅠ

 

 

maurice_lacroix_masterpiece_phase_de_lune_diamonds_2.jpg

 

마스터피스 라인의 Phase De Lune 모델들입니다.

 

기존 남성용 제품에 다이아만 좀 박아 넣고 다이얼을 MOP(마더 오브 펄, 자개 종류) 소재로 바꾸고 색깔만 변화시켜줘도

이렇게 아주 드라마틱하게 여성용으로 환골탈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 또한 남성용과 같게 나와서 빅사이즈 및 존재감 있는 모델 좋아하는 여성들에게도 크게 어필되는 모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클래식한 로마자 양각 인덱스와 문페이즈 위의 별에다 실제 다이아를 박아 넣은 이 모델 어떤가요?

저 개인적으론 까르띠에의 똑뛰나 다이아 박힌 롱드 라인의 제품들보다도 훨씬 예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스 소재도 스틸이라서 전체 가격대 또한 다른 쥬얼리 브랜드와는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물론 위 모델들처럼 다이아 박힌 모델 말고도, 그냥 일반적인 형태의 스틸 케이스를 가진 여성용 마스터피스 제품들도 있답니다.

 

watch_Maurice_Lacroix_Masterpiece_Phase_de_Lune_Dame_manufaktura_1.jpg

 

위 마스터피스 모델과는 조금 다른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특히 러그 양 옆 독특한 형태에 주목, 더불어 양파 용두도)

Phase De Lune dame 모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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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os Rectanguire 라인의 다이아몬드 버전 여성용 제품입니다.

여성들 사이에서 오히려 이런 스퀘어 타입의 시계들이 더 큰 환영을 받죠.

까르띠에 탱크 프랑세즈나 론진의 돌체비타 같은 모델들이 그러하듯이 말이죠. ^^

다이아 없는 좀 더 사이즈가 작은 타입의 여성용 버전도 있습니다. 사이즈 선택 옵션이 다양하지요.  

 

 

ml_patricia-7a576.jpg

 

위 모델은 Caldera Pontos Decentrique GMT라는 모델로써,

Wallpaper라는 유명 잡지로 잘 알려진 디자인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Patricia Urquiola(사진 참조)와

ML의 디자인 협약으로 만들어진 한정판 모델입니다. 지난해 안티쿼룸(antiquorum) 경매에 출품된 바 있지요.

 

 

    

 

매우 단아하고 동양적인 선도 느껴지는 구조주의적인 다이얼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여성용 모델로 딱히 한정된 건 아니지만, 여성용으로 계속 나와도 대박일 거 같다는....

 

 

월페이퍼 디자이너들과의 협약 작품은 위 모델 포함해 총 3점이 있습니다.

마켓에선 아예 보기 힘들다는 게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타고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europastar.com/magazine/auctions/1004083859-antiquorum-to-auction-three-unique-maurice.html

 

 

ml_rodolfo-c9ecc.jpg

 

 

 

 

max-classique-date-lady-watch-maurice-lacroix.jpg

 

모리스에서 가장 대중적인 라인의 여성용 Les Classiques Date 모델 되겠습니다.

한화로 대략 추산시 대략 2백 후반이나 3백대 초중반 언저리에서 구할 수 있는

베젤에 전체 다이아가 박힌 모델 중에선 아마도 가격대비 가장 우아한 여성용 기계식 워치가 아닐까 싶네요.

태그 호이어에도 비슷한 가격대의 여성용 다이아 시계들을 본 적이 있지만,

스틸과 세라믹이 혼합된 그 시계는 왠지 모르게 테크노 마린이나 스와로브스키 시계를 보는 것 같은 묘한 조잡함이 느껴져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위 모리스는 가장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클래식과 트랜디함,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삼박자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잘 만든 모델이 아닐까 싶군요.

이런 모델이 국내에 잘만 소개된다면 인기가 많을 텐데... 매장서 보기 조차 힘드니 그저 아쉽네요.

 

 

maurice-lacroix-divina-temptation-watch.jpg

 

위 모델은 디비나 라인의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인 Divina Temptation이란 모델입니다.

유혹이란 별명처럼 아주 마성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제품이네요 ㅋㅋ

 

모리스 라크로와라는 이름을 모르고 봤다면 부쉐론의 시계인 줄 착각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위 광고샷의 설정 때문인지 불가리의 서팬트(Serpent) 모티브의 시계들도 연상이 됩니다.

뱀 = 이브 = 여자 = 유혹의 상징이라는 흔해 빠진 공식 때문인가요? ㅎㅎ

 

 

maurice-lacroix-divina-temptation-watch-model.jpg

광고모델이 착용하면 대략 이런 느낌이 납니다. 흐미... 살짝 롤리타 삘도 나면서리... 한편으로는

레이디 가가 같은 기가 쌔 보이는 여자들한테 왠지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

 

 

maurice-lacroix-divina-temptation-watch-2.jpg

 

디비나 템테이션의 다른 버전 모델... 다이얼에 뱀이 아주 요동을 치는 군요. 팜므파탈을 위한 시계라고 웅변하는 듯 합니다. ㅎㅎ

스트랩 또한 실제 천연염색된 파이톤(구렁이 가죽)으로 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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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델과 같은 디비나 라인의 다른 베리에이션을 가진 Divina Etoile de Mer란 모델입니다.

영어로 말하자면 starfish(불가사리) 같은 거네요. 다이얼만 봐도 대충 아시겠죠?! 스트랩은 가오리 가죽으로 만들어집니다.

세팅된 보석 종류와 색깔별로 다양하게 구성이 돼 있는데, 각 색상별로 30개씩만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케이스 뒷면에 까지 별을 밖아 넣는 센스에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 ㅋㅋ

참고로 위 디비나 모델은 아쉽게도 기계식 무브를 가진 모델은 아닙니다. 그냥 쿼츠 모델이죠.

그래도 장식적인 면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겐 충분히 어필될 만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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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리미티드가 아닌, 현행 라인에 이런 식으로 계속 만들어 발표한다 하더라도 나름 제법 인기를 끌거 같은데 말이죠.

하긴, 다이아와 루비, 혹은 사파이어를 선별해 이렇게 작업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전부 수작업으로 해야 하니, 생산량 증대는 무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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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디비나 리미티드 모델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익스클루시브한 맛은 좀 떨어지지만

나름 또 유니크한 Divina Flower’s Caress 라는 모델의 한 제품입니다.

이 라인의 모델들은 한정판은 아니고 지금도 계속 생산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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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버전의 모델도 있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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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상입니다.

 

 

 

참고로, 여기에 소개되지 않은 제품들도 더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 소개된 제품들만 보고,

여성용 시계하면 무조건 다이아가 박혀야 하느냐? 너무 식상한 발상 아니냐? 하고 자칫 오해나 거부감을 느끼실 분들이 혹시나 있을까 싶은데, 

여기에 포스팅된 시계는 보다 화려하고 눈요깃 거리를 드리고자 다소 고의적으로 선별된 제품들임을 명시하고자 합니다. 

 

ML에는 다이아 안 박힌 그냥 심플하고 다이얼 크기나 배색, 인덱스나 폰트 등에 여성적인 변화를 준 수수한 대중적 모델들도 당연히 존재한답니다.^^  

 

 

암튼 오늘 포스팅의 결론은, 모리스 라크로와의 다양한 여성용 제품들을 국내서도 빨리 조만간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성용 기계식 시계 시장이 나날이 확장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모리스의 여성용 제품들이 국내에서도 그 가치와 미적인 아름다움이 재조명되는 기회가 생겼으면 합니다.

 

물론 아름다운 여성용 시계들이 시장에 많이 소개되면 될 수록 이를 탐내는 여자친구나 와이프를 둔

남성들 또한 자기네 지갑이 얇아질 것만 같은 왠지 모를 불안과 긴장, 조바심을 느낄 확률도 그만큼 증가하겠지만 말이죠 ㅋㅋ ㅠ

 

하지만 시계 시장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서라도... 또한,

너무 고가의 잘 알려진 명품 브랜드의 금통이나 다이아로 떡칠을 한 시계들은 현실적으론 다양한 여성들이 향유하기에 곤란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 고가의 쥬얼리 브랜드들의 디자인에 크게 뒤쳐지지 않으면서,

나름 오래도록 기계식 시계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브랜드에서 다양한 여성용 제품들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스펙을 갖춘 모델들을 많이 만들어 준다면

여성들 또한 큰 부담없이 기계식 시계의 매력에 눈을 뜨고, 나아가 이를 향유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모리스 라크로와나 론진, 오메가 같은 시계 전문 브랜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여성용 라인들에 거는 기대가 사뭇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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