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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green 1169 2010.01.21 08:05

까르띠에하면 보석류만 취급하는 브랜드가 생각나나..

세계 최초로 손목시계를 만든 브랜드란 사실 또한 알고 계신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까르띠에에서 만든 시계의 무브먼트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지만..

그래도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에 아는 "명품브랜드"라는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자사무브까지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예전에도, 앞으로도 시계부분에 있어

많은 인기를 누릴 브랜드라고 생각됩니다.

로렉스,파네라이만 좋아하다가 어쩌다보니 까르띠에에 까지 빠져버린 사람들에게는

해마다 오르는 까르띠에의 높은 리테일가를 견뎌내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지요.

까르띠에의 여러 시계를 경험해보고 사용하였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고 정이 가는 모델 중 하나가

얼마전 접한 피게무브를 사용한 까르띠에 파샤 모델입니다. 최근에 생산종료된 모델이지만 가끔 해외에서는

아직 판매되고 있는 곳들이 있는것같은데.. 점점 신품으로는 보기 힘들어질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일단 피게무브는 크로노 미터의 최고로 평가받는 무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를 사용한 대표적인 모델로 바쉐론콘스탄틴의 대표 스포츠워치인 오버시즈크로노가 있습니다.

(구형을 소장해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좋은 시계인 것 같습니다. 현재 신형을 노리고 매복 중입니다 쿨럭..;;)

그런데 이 피게 무브를 사용한 까르띠에라는 것은 그동안 알고 있던

브랜드 특성상 신기하기도 하였고, 이전에도 앞으로도 또 이런 무브를 사용할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조합이었습니다.

게다가 뒷백마저 피게무브를 볼 수 있도록 시스루백으로 꾸며놓은 것은..

나름 센스있는 발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다이얼의 세부 디자인이나 밤에 빛나는 야광, 브레이슬릿의 디자인 역시 매력있어

실제 경험해보니 큰 만족감을 주는 시계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이즈는 데이토나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은 퍼왔습니다)

(시스루백에는 까르띠에 로고가;; 가득)

지나가며 가끔 보일 때는 잘몰랐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예뻐 요즘 손목에서 내려가기 싫다고 앙탈을 부리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까르띠에가 피게무브를 사용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까르띠에의 크로노 중 최고의 명기를 장착한 녀석이라는 자부심(?)으로

아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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