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나 x 서브마리너 2탄 Daytona

지난번에 데이토나에 섭마 브슬을 끼웠었는데,

그때 반대도 될까 하고 궁금해하셔서 다시 한번 해봤습니다. ㅎ

결론적으로 되지만, 100% 맞는다고 할 순 없겠네요.

일단 브레이슬릿을 분리해봅니다.

좌: 서브, 우: 데이토나

잘 보시면 섭마의 바넷봉이 더 두껍습니다. 몸통뿐만 아니라 러그홀에 들어가는 끝부분까지요.

위: 서브 , 아래: 데이토나

사진상으론 잘 보이진 않지만, 서브의 러그홀이 당연히 더 큽니다.

그리고 엔드링크 끝의 모양도 살짝 다르네요. 서브는 동그랗고, 토나는 세모뾰족합니다.

바넷봉과 러그홀이 섭마가 더 두꺼우므로,

데이토나 + 섭마브슬을 끼울 때는 데이토나의 바넷봉으로 끼우면 유격없이 거의 제치처럼 들어가지만

섭마 + 데이토나브슬을 끼울 때는 섭마의 바넷봉이 안들어가서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제가 가진 얇은 바넷봉으로 끼웠는데, 바넷봉이 러그홀에 비해 헐렁하므로 유격이 좀 생기네요.ㅎ

물론 데이토나나 적당한 바넷봉이 있다면 더 잘 맞을텐데, 완벽히 맞을 수 있다고 장담은 못하겠네요.

바넷봉의 바디는 좀 얇고 바넷봉의 끝부분은 섭마 케이스의 러그홀에 맞게 더 두꺼운 이상적인 바넷봉이 있다면 딱 맞을 듯합니다. ㅎㅎ

어쨌든 완성입니다. ㅎ

GMT 마리너의 완성~ ㅎㅎ  혹은 화골 섭마 검판이 나온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ㅋ

하지만 얇은 바넷봉때문에 안쪽으로 보면 이렇게 유격이 생기네요.

제가 정확히 측정해보진 못했지만, 아마 엔드링크의 높이나 길이가 완전히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바꿔끼워도 티가 날 정도는 아닌것 같구요.

쥬빌레 브슬도 섭마에 들어가는 걸 보니, 롤렉스의 20미리 브레이슬릿은 대부분 호환 가능하다고 봐야겠네요~

이상, 실험적(?)인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