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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기 Ⅵ Explorer I, II

board 244  공감:1 2013.10.23 16:12
 

여섯번째 게시물인데 조금씩 지쳐 갑니다. 하지만 몇 편 안남았으니 기운내서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오늘은 세비야에서 북동쪽으로 한시간 반 가량 떨어져 있는 코르도바로 향했다.

 

코르도바는 기원전 로마의 식민지 시절부터 안달루시아의 중심지였고 8세기에 이슬람교도의 우마이야 왕조가 성립되고 부터는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이슬람왕국 중심지로

 

크게 발전해 갔다. 그래서 10세기경 알라흐만 3세 시대에는 인구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문화적으로는 이슬람, 그리스도교, 유대교의 세가지 문화가 공존하고 융합되어

 

독특한 문화로 융성기를 누렸다. 그 후 우마이야 왕조가 분열되고 국토 회복 운동(레콘키스타)에 의해 이슬람교도들이 완전히 밀려나자 코르도바는 점차 쇠퇴하여 현재는

 

인구 30만명의 조용한 도시로 변했다.

 

아래 사진은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시대에 건설된 다리이고 로마 다리 건너편에는 요새로 지어진 칼라오라 탑이 있다. 최근에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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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건너편의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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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메스키타 사원인데 메스키타는 이슬람 사원을 뜻하는 모스크의 스페인어이다. 이 메스키타는 780년 알라흐만 1세에 의해 건립되었고 그 후 세차례 확장 공사

 

를 하였는데 그리스도교가 스페인을 장악한 후 당시 성직자들의 요청으로 카를로스 5세때 사원 중앙에 카테드랄을 건설하여 한 사원에 이슬람교, 그리스도교가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건축물이 되고 말았다. 완공후에 이 건물을 본 카를로스 5세는 몹시 후회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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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안으로 들어 가 보면 흰색과 붉은색의 돌을 끼워 맞춘 아치형의 건축물들이 계속 이어져 있고 대리석으로 만든 원형 기둥은 무려 850개나 되는 엄청 큰 사원이다.

 

남북으로 180m, 동서로 130m 의 크기로 25000명이 함께 예배를 볼 수 있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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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카를로스 5세 시대에 새로 세운 카테드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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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키타를 나와서 간 곳은 유대인들이 살던 마을로 흰색 집들과 예쁜 화분들로 꾸며진 작은 골목들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아직도 유대인이 사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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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은 아주 오래전 이슬람교도 시절 유명했던 의사의 동상이라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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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도 의사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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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때 마셨던 스페인 맥주이다. 맛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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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를 타고 세시간 걸려서 소설 돈키호테의 배경인 콘수에그라로 이동했다.

 

시골의 작은 마을인데 작은 언덕위에 하얀 색의 11개의 풍차가 있고 그 날은 스페인의 신혼 남녀가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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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구경을 끝내고 최종 목적지인 마드리드 아래쪽의 톨레도로 향했다.  이 날은 꽤 고급인 힐튼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음식 수준도 높고 특히 와인을 무제한으로

 

주어서 정말 오래 간만에 숙면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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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이 보입니다...ㅎ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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