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향수가 하나 있었는데 오데코롱 주제에 터무니없는(??) 가격과 별로 인기 없는 인지도 땜에 매번 구입을 망설였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뭐에 홀린듯 백화점 구경나갔다가 덜컥 구입을 해버렸네요..
여자들에게는 워낙 고현정 크림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이지만 남자들에게는 좀 생소할 수도 있는 브랜드인 산타마리아 노벨라 입니다.
예전 피렌체 매장에 갔을때 한국인 매장 직원에 한국어로 된 제품 메뉴가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최근 보니 국내에 매장이 이곳저곳 많이 생겼더군요..
여러가지 시향을 해보고 매장 직원의 추천을 받아 '토바코 토스카나', '알바 디 서울' 두가지로 압축되었는데 결국은 알바 디 서울로 구입했습니다.
서울사람이라 또 촌스럽게 서울 Special edition이라고 하니까 혹하네요....
향은 은은한 소나무 향이 나고 전체적으로 우디계열의 향이 진하게 남습니다.
지금 살짝 가을엔 '토바코 토스카나'가 더 어울릴것 같아 후회하고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뿌려야 겠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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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열
2014.09.02 23:58
신기하네요 알바디 서울..향이 궁금하네요.. 저는 지난 겨울 피렌체 여행가서 타바코 토스카나 사왔습니다~
향수의 국내 가격은 어떤가요?
저도 90유로 정도.. 십만원대 초반으로 사왔었던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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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참 엔틱하면서도 이쁘네요~ 전 요즘 프레드릭말에 빠져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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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리아 여자들한테는 정말 유명한데 모르시는 남자분들이 더 많을겁니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왔다니 땡기네요. 전 프레드릭 말 로티베에 빠져서 향수사고 로션까지도 추가 구매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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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바코 토스카노 씁니다^^
조말론 우드세이지앤씨쏠트도 쓰고있는데 좋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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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Wrong
2014.09.09 05:27
향이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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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궁금해지는데 ㅎㅎㅎ 엄청좋을것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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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ksilv3r
2014.11.17 13:35
향이 엄청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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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ro
2014.11.18 22:47
아쿠아디파르마인가요
개인적으로 한살 먹을때마다 같은 알콜이라도 술보다 향수가 좋더군요.
병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