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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존심 1664  공감:6 2019.01.05 22:58

회원님들의 멋진 시계사진, 고민 등의 글을 읽고 저에 시계생활을 비춰볼 때 들었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시계는 철저히 자기만족이다.

기추, 기변의 고민으로 여러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도 결국엔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하게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간혹 추천 받거나 급 뽐뿌와서 들인 시계는 오래 함께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먼저 자신의 좋아하는 취향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시계에 조금이라도 걸리는 게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해결해라. 

시계 오차, 기스 등이 신경쓰인다면 최대한 빨리 만족할만한 수준까지 해결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계속 신경 쓰다보면 시계에 정이 안붙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시계를 볼 때마다 스트레스 없이 봐야지 정이 붙고 오래 착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절대 취향은 없다.

시계 취향은 언제든 바뀐다고 생각해요. 스포츠 워치를 선호하다가 드레스 워치로 취향이 바뀔 수가 있고 브랜드도 마찬가지에요. 예를 들면 로렉스를 선호하다 오메가를 선호하고 다른 하이엔드나 마이크로 브랜드를 선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여기서 어느 브랜드가 더 좋다, 등급이 위다라는 논쟁은 관점에 따라 큰 의미가 없고 결국 자기가 좋아하고 아끼는 브랜드가 제일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긴 글을 썼는데 재주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여기 시계고수분들도 많은데 좋은 고견 있으시면 서로 공유했음 좋겠어요.^^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올해도 즐거운 시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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