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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3011  공감:14 2022.03.16 18:21

얼마전 대선도 끝났고 해서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 대통령의 시계를 찾아봤습니다?? (타포에서 정치이야기는 금지하고 있으니 시계 이야기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위 공직자나 그에 준하는 사람이 비싼 시계를 차는 것 자체가 이슈가 되어버려서 예를 찾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쉬운 미국으로 눈을 돌려봤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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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통령인 조 바이든은 오메가를 주로 착용하는 것 같습니다. 스피드마스터, 신형과 구형 씨마스터를 찬 모습도 보이고, 롤렉스 데이트저스트도 소유한 모양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시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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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본인 이름을 걸고 만든 시계 브랜드...였으나 망했

 

전 대통령인 도날드 트럼프는 데이데이트로 보이는 모델을 착용한 사진이 있습니다. 역대 미 대통령이 즐겨 착용한 모델이기도 한 데이데이트죠. 바쉐론 콘스탄틴의 히스토릭 1968과 파텍 필립 엘립스도 있다고 하는데 후자는 사진상으로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재미있는 건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시계 브랜드를 런칭한 적이 있습니다. 유명 디자인을 이것저것 짜깁기한 패션 시계였는데 크게 흥행하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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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는 롤렉스 첼리니를 착용한 사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재임시 주로 노출된 시계는 시크릿서비스(미 대통령과 고위 인사의 경호를 맡은 기관)에서 선물한 쿼츠 크로노그래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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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애호가로 알려진 빌 클린턴은 파네라이, 예거 르쿨트르를 착용했습니다. 롤렉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인 브랜드들인데요. 빌 클린턴의 재임시기가 1990년대 초중반에서 2000년까지 였던 점을 고려하면 시계 취향이 확고했다는 사실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당시 파네라이는 잘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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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고대로 넘어가면 33대 대통령이었던 해리 트루먼이 있습니다. 백악관 언론사진사협회가 트루먼의퇴임식에 선물한 시계가 벌캔의 크리켓이었습니다. 알람 시계를 대표하는 모델의 하나였는데요. 크리켓을 착용한 트루먼의 사진이 퍼지면서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이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로 증정되면서 대통령의 시계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36대 대통령이자 시계 애호가였던 린든 존슨은 직접 다이얼에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크리켓을 주문해서 재임기간에 선물로 나눠주었다고 하는데, 회의 때 일부러 알람을 맞춰놓고 크리켓이 울리면 일정이 있다며 종종 먼저 일어섰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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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는 아일랜드 주재 대사였던 그랜트 스톡데일이 선물한 오메가의 슬림라인을 즐겨 착용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에도 같은 시계를 착용했고, 부인인 재클린 케네디가 결혼기념일에 선물한 탱크 루이 까르띠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메가 슬림라인은 복각되어 판매된 적이 있습니다. 

 

시계는 개인 취향을 대변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과거 스포츠 워치가 본격화 되지 않을 때를 제외하면 미 대통령들은 스포츠 워치를 선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로 등장하는 롤렉스와 오메가는 스포츠 워치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면서 적절히 실용적이고 또 적절히 럭셔리하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취향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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