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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저도 아찔한 경험을 할뻔하여 다른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가 격은일 하나 말씀드려 봅니다.


판매 글 올리고 다음날인가.... 밤8시쯤 어떤 남자분이 전화가와서 시계를 구매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목소리 20대 후반에서 30대후반까지... 약간 부드러운 목소리었어요


본인이 너무 원하던 시계라면서 구매원한다 하더군요.


최대한 정직하고 솔직하게 착용시 어땠는지..사용감이어떤지..판매목적이 무엇인지 자세히 안내했고 거희살것같다고.마음에 든다고 하며 다음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이 되었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변심인가보고 별신경쓰지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또 그다음날이 되었는데 다시전화가 왔습니다 .본인이 너무 바빠서 어제 못갓다고.. 오늘 시간이 될것같다고..


9시쯤 일이끝날듯하다며 다시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중간에 구매의사를 보인 분도 계셨는데 이문자들도 다시답장드리니 답변없으시것 보니


동일인이 일부러 장난질한것같네요.


여하튼 기다리고있는데 또연락이 없어 문자주신분도 있겠다 확인문자 한번드렸습니다. 구매하실꺼냐고.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참! 이사람 주로 문자보다 전화를합니다. 자기가 오늘도 일이 많아 아무래도 늦게끝날것같다. 근데 너무너무 사고 싶다...머등등


그러더니 본인이 제약회사 납품? 암튼 그런걸하는데 거래하는 퀵이 있다며 퀵을보내겠답니다. 퀵기사가 시계보고 전화주면 본인은 인터넷뱅킹으로 바로 입금하겠다고.


제가 아니 그 퀵기사가 들고 튀면 어쩔려고 그러느냐고... 불안하다고...하니 본인은 이렇게 구매 여러번했고 지네 업체랑 계약된곳이라 안전하다고...


저야머 그렇게까지 말슴하시니 그런가본가?? 싶기도 하여 일단 그러겠다 하고 나서 전화끊고 생각하니 이건아무래도 아닌것 같아 다시전화했습니다.


아무래도 불안하다고...막막로 나는 멀쩡한 시계 보냈는데 갑자기 시계가 안간다는둥.. 진품이아니라는둥 여러이유로 아무래도 퀵은 불안하다고 내일 바쁘내니까 내일은 지가 아침일찍 지방을간대요 .우리나라 사기꾼들은 왠노무 지방들을 그렇게들 다니는지 원,,,. (그리고 나중엔 담날 휴일이라그러고..?? 거짓말은 역시 기억을 못하나 봅니다.)

 

그러더니 이사람이 이상한 물건 아지잖아요? 매장갔더니 940이던데 새거사자니 부담스럽고 이건 매물도 많이없더라며...(얘 머지??? 데이저스트가 매물이 없는편이던가???)


자긴 원래 시계 험하게 차서 잔기스 같은거 크게 신경쓰지않는다고...별다른 문제만 없으면 된다고.. 그래도 저는 사람 보는 시각이 다른데 어떻게 그렇게 파냐 그러니 그럼 자기가 책임지고 그냥 구매 하겠대요. 너무 갖고 싶답니다.


오케이 .알겠다 퀵보내라.하고 기다리길 20분?


참고로 저 여자입니다.. 이런경험 많이도 없을뿐더러 잘모릅니다. 그때사실 제남친이 옆에서 이내용 다듣고 있었습니다. 말도 안된다고 웃더군요.


여하튼 입금만 제대로 된다면 머.. 저렇게 까지얘기하는데 싶어 기다리는데 전화와서 퀵 저희집 밑에도착했다고 .근데 퀵기사가 바쁘다니 빨리 내려가라고 재촉하더군요.


남자친구가 올라오라고 하라고. 그리고 넌 안에 있으라고. 퀵올라오라고 하고 남친이 먼저 만나고 제가 뒤따라 나가 전화했어요 .퀵왔다고 그리고 시계확인했다고.


바로 입금하겠다더군요. 근데 이 퀵이 너무 바쁘답니다. 빨리 물건달래요. 저 일분만 기다리라고 입금확인되면 가라고. 자기 30초도 시간이 없대요 ㅎㅎㅎ


말이되나요? 남친이 이게 먼지알고 막가냐고.몇백만원짜리 시계를 어떻게 그냥 보내냐고 가라고 다른퀵 부른다고 소리지르니 움찔하더니 슬슬 눈치를 보더군요.


자기번호 알려주는척하면 서 먼일있으면 전화하라고 다시돌아온다고 ㅎㅎ


남친은 저러고 있고 저는 그사람과 통화하고있고 자기가 지금바로 인뱅으로 입금한다고 끊지말고 기다리래요. 그러더니 입금했다며 문자갔냐고 확인하라고  그순간 문자하나 오더라구요.


1544-9999 이렇게해서 사진첨부한것처럼 . .입금했다고 퀵보냐라고 ,,,


근데요........저 1544-9999로 오는 문자가 없어요.평소에 금융거래와 카드거래를 많이해서 눈에 이미 번호가 박혀있습니다.


가만보니 잔액도 안나오네요. 제가 입금안된듯하다고 내통장에서 오는문자는아직안왔다 , 이문자 본인이 돈보냈다고 문자보내주는거 그거보낸거냐고하니 당연히 해드려야죠 이러더라구요 .


나는 문자가 안오니 어플확인후 연락드리겠다 . 자기도 확인해보겠다 . 그중간중간 퀵기사랑 얘랑 정신없게 막 전화끊지말아라 퀵은 가것다, 바로 입금하겠다 막이랬었거든요.


그러고 확인해보니 당연히 입금안되있고 바로다시 전화하니 꺼져있음 .. 헐....헐..... ㅎㄷㄷ


기사한테 사긴것같다 했더니 먼가모르게 이상황을 바로인정, ㅎㅎㅎ  본인도 피해자인냥 홀연히 사라지더군요




사기치려고 물색하던중..여자고. 잘모르는것같으니 아싸싶었겠죠...여차하면 정말 들고 튀면 그만인거고..


근데 웬걸? 밑에서만나면 오토바이로 바로 튈수있는데 올라오 라네요..아...올라왔더니 웬 건장한 남자가 있네요??


그래도 이까지 왔으니 밀어부칩니다. 밑도 끈도 없이 바쁘다며 30초도 시간이없다며... 씨알도 안먹히니 입금인척 문자보냈더니 얼래? 이여자 안속아요...ㅠ.ㅠ이거였겠죠?


지들도 당황한듯 하더라구요..ㅡ.ㅡ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만약그때 누군가 제옆에없었더라면 전지금 개패인이 되어서 널부러져 있겠죠?


정말 지능적 입니다. 여차하면 당하겠어요 .입금문자도 그럴듯합니다.


암만생각해도 저말고 당하시는분이 많을듯합니다.. 정말 조심 하시길 부탁드리고 문자같은 거 꼼곰히 보시길 바래요.


그사람 전화번호는 010 6493 7096 30대 전후 같습니다.

문자도 첨부하니 확인하시고 큰피혜 생기는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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