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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오른쪽에 있는 나라는 방사능으로 난리
왼쪽에 있는 나라는 폭발사고, 유독개스 등등 난리
북쪽은 뭐.. 노답
국내로 돌아와봐도 삼포 오포세대 이야기에
고도성장이후 침체기에 들어서서 10년전 일본을 따라가는 듯한 현상이 보입니다.
집값, 결혼-연애, 출산
게다가 남들과 비교하거나 유행에 워낙 민감한 특성도 있다보니
할건 하고 살아야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도 한살씩 먹으면서 새삼 느끼고 있구요.
평범하게 산다는 평범이 어떤 잣대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봐도 뭔가 득템이라던가 여행후기같은 즐거운 이야기보다는
답답한 이야기들이 많은걸보면 더 안타깝고 그러네요.
지인들을 만나봐도 예전같은 활기는 찾아보기 힘들고
서로 만나자는 이야기도 이제는 잘 안나오는듯합니다.
별 생각없이 머리나 식혀보자고 TV를 틀면 현실성없는 리얼 버라이어티와 막장 드라마만 가득하니
자연스럽게 TV도 끄고 살게 되는군요 ㅎㅎ
날씨도 너무 덥고 4주만의 휴일인데도 멍~ 해서
집에서 누워있다가 산책을 나와보니 그래도 머리가 조금 식혀지는듯합니다.
모두 힘내시고 잠깐의 여유라도 가지고 웃으면서 남은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벌써 8월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ㅎㅎ
시원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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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w1007
2015.08.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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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2015.08.16 18:00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걸 예능이라고 말하는 매체들을보면 늘 저 ㅄ들이라고 욕하면서 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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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5.08.16 18:01
맞습니다...점점 나이가 차가니....친구들 만나도 그닥 흥미가 없긴합니다...남자들 만나면 뻔히 여자얘기 돈얘기 인데...이젠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걸 인지 한건지...ㅇ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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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5.08.16 19:44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최근 만나면 즐거운 아이들을 만나고 왔는데도... 음... 올해 들어 부쩍 그렇게 되네요. 옛날 멋모르고 놀고 다음날 해장국하면서도 또 즐거웠던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도 않는가봅니다. ㅎㅎㅎ 정말 아끼는 친구들 3부류들이 있는데;.... 올해 만나고 와서 예전의 느낌을 경험한건 단 한건도.. 단 한팀하고도 없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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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냐드
2015.08.24 13:11
스크롤 하다가 실수로 비추천이 눌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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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딥씨4000
2015.08.16 21:21
예견된 허무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암튼 앞으로 더 드라이 해 질거라고 봅니다..나이 마흔이 넘어가니 갑자기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되고 인간사 좋은관계도 계속 지치고 행복도 잠시고 시계 기추도 길어봐야 6개월의 즐거움만 선사할 뿐...암튼 갈수록 개똥철학만 더 느는 느낌이긴한데...뭐 그렇습니다..그래서 전 예전부터 동물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산책다니면서 요놈들에게서 위로를 많이 받습니다ㅎ 가끔 혼자서 대화도 나누고 이렇게 사진도 찍고 이유없이 인간들에게 천대받는 길고양이들 밥도 챙겨주면서 말이죠^^
진도리가 담벼락위에서 여러분들에게 묻습니다...많이 힘들어?
잘 버텨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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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5.08.16 22:34
정말 그렇습니다...
예전 친구들과 단골 집에서 만나는데도,
꿈과 희망이 없는 이야기들로만...
단골 집들도 전부 다 변해가고...
참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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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5.08.17 01:24
그래도 위의 동영상으로 빵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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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리꼬따리
2015.08.17 04:43
누군가 그러더군요. '평범함' 이라 쓰고 '남보다 더 나은' 이라고 읽는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살기 힘드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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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K
2015.08.17 10:19
공감합니다. 여러모로 여유가 없는데 느껴지고 친구 들과과 대화를 해도
예전처럼 희망찬 이야기는 없네요. 힘을 내자 하는데 막상 힘내기도 힘들구요. 그래도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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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앙
2015.08.17 10:40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 앞으로도 살아가야 하는데 솔직히 전 자신이 없네요... 지나온 인생만큼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을 듯 합니다.
그래도 이겨내야겠지요.... 예전에는 무식하게 돌파했지만 지금은 노련미라는게 있잖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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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맨냐
2015.08.17 13:0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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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아빠
2015.08.17 13:41
요즘이 정말 힘든 시기인 듯 합니다. 기업들도 투자에 의욕이 없고 개인들은 소비에 관심이 없구요... 저도 최근들어 많이 지치는 일의 연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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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2015.08.17 14:02
갈수록 어려워지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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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5.08.17 14:45
나이를 먹어갈수록 격하게 동감되는 내용이네요.... 경제도 힘들고... 정치야 머 워낙 ㄱㅍ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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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8.17 19:27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는거 같습니다.
이제는 친구나 친지 만나는것도 좀 생각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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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2015.08.17 19:39
화이팅 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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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홍
2015.08.18 00:23
토리노님.. 언제 같이 한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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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5.08.19 19:33
글쓰고나서 출장다녀와서 이제서야 확인했습니다.
많은분들의 글을 보면서 또 그래도 힘내서 열심히 재밋게 지내보자는 생각도 드네요.
시기적으로는 어쩔 수 없지만 말씀처럼 언제 좋은자리 함께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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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5.08.18 12:18
먹고살기 힘들다기보단 관계속에서의 삶이 참 어려운 시대가 아닐까해요. 그래서 취미도 혼자서 할 수 있는걸 하는게 좋지않나 생각해요. 둘이 해도 한명이 떠날 시기가 오니까요......
독서와 신앙은 꼭 필요하지만, 지금의 시대엔 더욱 그래서라도 독서가 필요하고 신앙이 필요하지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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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아
2015.08.19 23:39
현실이 이렇다보니.. 지인들한테 시계이야기 등 취미관련 이야기 할려면 ..이전보다 꺼려지고 왠지 속없는 사람처럼보니고 그러네요. 다른분들도 그러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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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5.08.20 08:55
서점가의 책들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현재의 삶에서 행복하라는 기조의 책들이 많네요...
그래도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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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cleduck
2015.08.24 13:06
그래도 웃어야죠^^ 힘내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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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강부약
2015.08.25 11:52
글귀 엄청 좋네요....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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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elecom
2015.08.25 18:01
추천 드리고갑니다~! 잘 읽었어요.. 힘냅시다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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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ne
2015.08.27 21:59
그래도 즐겁게 웃으면서 힘내고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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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과삼성42
2015.08.31 00:03
행복해야지요.
오늘 일하면서 문득 저도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히 뭔가 허전하고, 쓸쓸한 기분에 친구들에게 전화도 한통씩 해봐도
예전의 그 뜨거웠던 우정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다들 먹고살기 바빠서 예전처럼 만나지지도 않으니
어디 시원하게 투정 부릴 곳도 없었는데
토리노님 글 보고 격하게 공감되어 댓글 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