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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17013  공감:110  비공감:-9 2015.04.02 20:39


어제 스트랩제작자분들에 대한 조금은 비판적인 시선에서 글을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쪽지에는 "니가해봐라" "백화점보다 퀄리티 좋지않느냐" "백화점가격 알고 말하는거냐?" 라는식의 쪽지가와서

아이디를 구글링해보니 국내 유명 스트랩제작자분이시네요. 하하.. 참 놀랍습니다.


그래서 !



오늘은 조금 더 파헤쳐보겠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신 EARL 님의 대한 답변도 함께 포함시키겠습니다.)


어제 제가 적은 글들은 단순히 애프터마켓 vs 애프터마켓 스트랩 끼리의 판매구도와 현황을 봤을때

너무 불합리한 금액책정이있지않느냐.. 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애프터마켓 스트랩에 대한 내용을 구지 백화점스트랩에 비교를하시면서

"백화점은 더 비싸다" "백화점은 AS가 확실하지않다" "가죽값만 드는게 아니다. 부자재,유지비 등등이 있다" 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신데요.


그럼 이번에는 반문을 주신분들의 질문을 포함하여 작성해드리겠습니다.


1. 백화점판매금액 vs 애프터마켓 개인제작자 판매금액


-> 솔직히 비교자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결론만 놓고본다면 백화점제품이 비싸다는것이 기정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국내 백화점가격과 비교한다는것은 사실 무리수입니다.

구지 비교와 차이점을 찾자면 백화점입점브랜드는 각종 세,홍보,마켓팅,인건비 등의 무수한 금액이 따릅니다.

또한 악어의 질 자체가 애프터마켓과는 절대 다릅니다.

이건 아래에서 다시한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 유지비


-> 애프터마켓의 유지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아느냐? 라는것에 대한 반문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 글에서도 표현했지만 애프터마켓에서 스트랩 제작시 사용되는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싱기(핸드스티칭이라면 필요없겠네요), 스티칭(실), 요철, 보형물, 기리메약품, 악어가죽, 기타가죽.

자, 그럼 이중에서 어떤것들이 유지비를 많이 들게 할까요?

미싱기? 스티칭?요철?보형물? 기리메 약품?

애프터마켓 개인제작자분들은 대부분이 본인의 집, 혹은 개인컨테이너 작업실에서 작업을 합니다.

월세가 나가지도 않구요. 미싱기는 한번사면 쭉 사용합니다. 요철도 마찬가지겠구요.

스티칭, 기리메약품이 그럼 유지비가 많이 드는걸까요?



3. 가죽 재고에 대한 고충 및 관리, 마케팅 비용?


-> 가죽재고에 대한 고충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어가죽은 특수염색이 되어져있으므로 수십 수백장씩 쌓아놓아도 변질되거나 훼손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악어가죽에 대한 관리가 힘들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바보 가 아닌 이상 몇번 장사를 해보면 알것입니다.

어떤색상이 잘 나가고, 어떤색상이 잘 안나가는지를.

그럼 당연히 잘나가는 색상은 많이 들여와서 재고로 쌓아놀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잘 안나가는 색상은 1~2장을 우선구매하여 판매를 해본뒤, 반응이 부족하다싶으면 가죽을 추가로 사지 않습니다.

1~2장 산것으로 재고처리에 대한 걱정을 하지는 않겠죠?

마케팅역시 애프터마켓 개인스트랩 제작자들은 개인 블로그, 카페를 통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마케팅으로 인한 홍보비용이나 추가적 금액의 지불이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4.백화점 제품 AS불확실 vs 애프터마켓AS 확실


-> 백화점제품은 AS도 잘안되고 애프터마켓은 AS도 잘된다..... 맞습니다. 애프터마켓은 개인과의 연락을취하여 본인이 원하는 AS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이걸 아셔야합니다.

애초에 백화점 제품은 쉽게 AS될만큼 호락호락하게 물건을 만들지 않습니다.

스트랩에서 AS의 문제가 된다면 다음과 같을겁니다.


 1.) 스티칭이 풀린다, 스티칭이 헐렁하다.


 -> 스티칭은 어디서 어떤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냐에따라 모든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 기리메에 문제가 있다.


 -> 파X라이 OEM스트랩은 옆면또한 악어가죽으로 붙여져있기때문에, 개인제작자의 기리메약품처리처럼 문제가 생길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개인제작자는 옆면의 마감을 기리메약품으로 처리하기때문에, 향수, 알콜 등이 묻으면 녹아내려서 번져버리게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AS받을문제또한 애프터마켓 개인제작자의 스트랩이 더 많이 생기겠죠?

백화점 OEM 스트랩을 문제가있어서 AS받았다는 글들은 거의 보신적이 없으실겁니다.


아래의 스트랩은 애프터마켓 개인제작자의 완성된 스트랩 입니다.

그런데 러그 바네봉 쪽을 보시면 미사용임에도 바네봉과 가죽의 밀착정도, 기리메처리가 매끄럽지않게 되어있습니다.


1.jpg


OEM에서 저렇게 되어있는 새제품을 본적이 있으신가요?

아직도 OEM과 비교할때 그래도 싸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계신가요?



5. 애프터마켓의 장점은 개인이 원하는 패턴과 길이가 가능하므로 백화점제품보다 낫다?


-> 애프터마켓의 장점은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의 길이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애프터마켓의 패턴이 본인이 원하는대로 나온다? 라는 부분에서는 전적으로 동의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애프터마켓에서 주문한 패턴이 마음에 들지않는다면? 상당히 곤란해집니다.

사용하기에도 이미 마음이 불편하고 원하는 패턴으로 나오지않았으니.

환불할수도 없으니까요.

그러나 OEM제품은 방문만하여도 완성되어진 스트랩으로인해 본인이 원하는 패턴을 고를수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에 안들면 안사면 되니까요.

그리고 애프터마켓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패턴으로 해준다고는 하지만 절대 그럴수가 없습니다.

물론 악어의 특성상 사용되어지는 부분은 크게 배,목,옆구리,꼬리 로 다리를뺀 나머지는 거의 사용되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뱃가죽으로 예를들자면 아무리 원하는 패턴을 주문한다고해도 그대로 나올수가 없습니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사이드부터 차례로 재단을해야 하나라도 더 제작이 가능해지기때문에 주문자의 오더를 그대로 받아드릴수는 없습니다.

나는 좋~은 패턴의 뱃가죽은 원했지만, 제작자는 사이드부터 재단을해도 어쨋든 이건 뱃가죽~ 이니까 그냥 완성을해서 좋은패턴이라 하는거죠.

여담이지만 꼬리가죽이 뱃가죽이랑 패턴이 비슷합니다. 일반인들은 관심이없으면 이또한 절대 모르는 경우죠.

꼬리가죽을 이용해서 만든 스트랩을 뱃가죽이라 속여 파는경우도 여럿봤습니다.



6. 가죽. 엘리게이터나 크로커다일이나 도찐개찐? 어중간한 엘리게이터보다 좋은 크로커다일이 낫다?


-> 이 물음에 대하여는 사실 웃음밖에 나오지않았습니다..

어중간한 엘리게이터보다 질좋은 크로커다일이 낫다?

그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당연히 C급 엘리게이터보다는 A급 크로커다일이 낫겠죠.

중요한건 같은 급으로 비교해야한다는겁니다.

같은 A급이면 A급끼리, B급이면 B급끼리 비교를해야 맞는거죠.

당연히 OEM은 A급의 엘리게이터,크로커다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7. 애프터마켓에서 파는 가죽도 최상급이며 구하기힘들고, 금액또한 상당히 높다?


-> 첫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절대 말도 안되는 소리 입니다.

간혹 Her*es에서 사용되는 싱가폴 헹롱사의 가죽을 직접 구입하여 제작을 합니다! 라는 제작자도 있습니다.

국내에는 싱가폴 헹롱사의 가죽을 정식수입하는 무역회사인 R*무역 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입되지않는 제품은 싱가폴 헹롱사로 둔갑을 한 가죽이거나 불법수입된 가죽입니다. 

99%의 제작자들은 국내 에이젼시나 무역회사를 통해 가죽을 공급받고있습니다.

따라서 오더만 넣으면 어떤제품이든 다 구매가 가능합니다.

금액이 높다라는말에 차마 제가 원가를 말씀드리긴 어려울듯하나 R*무역, 대*특피 에 문의하시면 바로 원가 아실 수 있습니다.


- 아래 글은 개인 제작자가 게시해놓은 글 입니다.

15.jpg

여기서 말하는 질 좋은 가죽 퀄리티를 위해 좀 더 크고 단가가 훨씬 쎈 가죽을 공급받는다고 판매금액상승에 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당연히 가죽이 더 크면 단가가 쌔집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을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가죽이 더 크면 그만큼 스트랩을 만들수있는 가죽의 양도 늘어납니다.

그런데 왜 큰 가죽을 샀으니 스트랩판매금액도 올리겠다는걸까요?

반대로 작은 가죽을 사서 스트랩 만들 양이 얼마안나오니 스트랩가격을 올리겠다! 라는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작은가죽은 애초에 가죽단가자체가 싸니까요. 이해가 안됩니다.

또한 " 더 좋은 패턴과 질좋은 " 이라는 대목은 문제가 있습니다.

악어의 패턴은 사람의 지문과 같습니다. 지문과 같은 패턴을 본인이 좋은패턴을 원한다고해서 그게 바뀔까요?

아닙니다. 패턴은 지문과 같기때문에 더 좋고 나쁘고가 없습니다.

더 이쁘고 덜이쁘고의 차이는 있겠죠. 하지만 이역시 수많은 가죽중에서 골라오면되는것이니 가격상승에 대한 이유에 적합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질좋은" 악어에 대한 애프터마켓스트랩 제작자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12.jpg

이것이 질좋은 악어라며 올린 사진 입니다.

사진의 악어는 역시 엘리게이터가 아닌 크로커다일 입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상처가 많이 보이죠.

악어의 등급은 가장쉽게 상처로 나뉩니다. 저렇게 상처가 있으면 보통 3~4등급 입니다.

OEM스트랩에서 상처있는 스트랩 보신적 없으시죠?



8. 판매금액


16.jpg

-> 편의를 위해 A,B 표기를 하였습니다.

판매금액을 보면 일반엘리(물론 엘리가아니죠)가 25만원,29만원 입니다.

이는 악어 원피를 조율잘하여 잘 구입한 원피1장값과도 같습니다.


혼백스트랩을 볼까요?

혼백스트랩은 카이만이라는 악어종으로 제작되어지며, 악어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악어입니다.

카이만 악어 원피 1장이 얼마일까요?

웹사이트에 판매되어지는 금액만 눈여겨봐도 1장에 10만원 미만입니다.

그럼 도대체 이것이 합리적이고 합당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OEM스트랩도 해외에 나가면 저 가격과 비슷하답니다...



9. 황당한 상술


14.jpg

-> 한 개인제작자의 글 입니다.

심플오더는 30만원 , 스페셜오더는 35만원 입니다.

저는 이 글을 보고 5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커스텀오더라면, 다른 무언가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판매자의 설명을 보고 정말 황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5만원의 차이로 심플오더와 스페셜오더의 차이는 바로 "패딩방식" 이었습니다.

왜 패딩하나로 5만원이나 차이가 나는걸까요?

스트랩제작(악어기준)에는 무조건 패딩이 들어가야합니다.

패딩은 겉가죽과 안가죽 사이에 들어가는 보형물로, 부드러운 악어가죽만 사용할시 흐물흐물해지고 모양을 비틀어지는것을 잡아주기위한 보형물(가죽) 입니다.

즉, 심플오더를해도 패딩이 들어가야하고 스페셜오더를해도 패딩이 들어가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스페셜오더를한다고해서 더 좋은 패딩이 들어가냐? 그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패딩(보형물)의 두께, 혹은 길이가 몇센치 더 길어지는 차이입니다.

그러나 이 차이 하나로 5만원이나 더 받는다.

상식적인 선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10. 왜 크로커다일을 엘리게이터라고 하느냐?


->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이건 속이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크로커다일과 엘리게이터는 완전히 다른종 입니다.

애프터마켓 개인스트랩 제작자의 글 입니다.


13.jpg

17.jpg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크로커다일가죽을 엘리게이터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설명을 하기로는 "국내에서는 악어스트랩을 엘리스트랩으로 불리우기때문" 이라고 설명합니다.

과연그럴까요?

저 말을 반대로 풀이해보겠습니다.

크로커다일과 엘리게이터를 일반인들은 구별하기 쉽지않으니, 질이 더 좋고 가격이 더 비싼 이름값하는 엘리게이터라고 부르자.

어차피 일반인들은 구분 못하는데 구지 크로커다일이라고 할필요 있겠느냐. 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원래부터 크로커다일을 엘리게이터라고 불렀다 라고 한다면,

윗어른부터 그렇게 불렀으니 나도 따라서 엘리라고 불러야지~ 라고 하는것밖에 더됩니까.

적어도 엘리랑 크록이랑은 전혀 다른종이며 해외에서도 엘리는 엘리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악어스트랩 = 엘리스트랩으로 불리운다면

왜 카이만도 악어인데 엘리라고 표현하지 않을까요? 같은 논리라면 카이만도 악어인데말이죠^^

카이만은 누가봐도 티가나도 저렴해보이기때문에 비교적 엘리게이터와의 비교가쉽지않은 크로커다일을 붙여놓은거죠.

악어스트랩은 엘리스트랩이로 불리우기때문에 크록으로제작된것을 엘리스트랩으로 부른다?

이것은 엄연히 사기입니다.

회원분들이 엘리스트랩인줄 알고 구매한 스트랩이 크로커다일이라면?

에이~ 별차이아닌데 그냥 써야지뭐, 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뭔가 속은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국내 법 자문 문의결과 만약 법적인 문제를 걸고넘어져 소송으로 이어진다면 스트랩제작자는 100% 패소로 이어집니다.

법정에서는 " 국내에서 악어는 엘리로 불러서, 나도 크록을가지고 엘리라고 표현했다, 같은 악어니까" 라는 논리는 받아들여지지않습니다.

따라서 법리상 허위사실을 고지하거나 고지할 사항에 대해 묵비하여 상대방으로부터 재물 또는 재산상 이득을 얻은 때 사기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게되어있습니다.

회원님들이 많이 알고계시는 A*P 누룽지 스트랩 은 엘리게이터로 제작이 되어집니다.

국내에서 누룽지 스트랩이라고 제작되어지는 가죽은 크로커다일입니다.

A*P의 엘리게이터 누룽지 = 국내의 크로커다일 누룽지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에도 금액은 해외 애프터마켓이 더 저렴합니다.

이를두고 국내로는 수입이 어렵고 힘들고 비싸다고 표현하시는분도 계시지만, 사정은 해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악어가죽의 90%는 싱가폴에서 염색되어지고있기때문에 국내의 수입이 유럽보다 더 쉽습니다.

아메리카,유럽에서 서식하는 악어도 결국은 싱가폴에서 염색되어지기때문입니다.



11. 판매에 대한 법적문제


-> 애프터마켓 개인스트랩 제작자는 정식 브랜드가 아닌 인터넷에서 개인이 만든 네임으로 개인적인 연락을 취해 운영됩니다.

구지 법적인 문제를 야기하자면,

소득세위반, 상표법위반 (브랜드의 로고가 찍혀있는 버클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며 공지에도 판매에대한 글이 기재되어있음)이 될 수 있습니다.


17.jpg

위의 사항은

가품임을 알리고 판매한 경우는 아니지만 가격으로 보아 가품임을 직시하는 경우이므로,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지만, 상표법위반으로 상표제93조에 의거에 처벌가능합니다.

우선 백화점 OEM스트랩과는 다르게 법에 저촉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다면 좋은것은 아니겠죠?

소득세위반과 상표법위반에 대해서는 모든 자료 준비해서 민원만 넣으면, 조사들어가게되니 그때부터는 저와는 무관한 일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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