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궁금한부분이 있습니다. 잡담

잉? 뭘 잘보셨을까요? 

ㅋㅋㅋ 그렇찮아도 방금 겔러리아 시계 매장에 전화해서 짧은 크록줄 있냐고 물어보니 못알아 먹어요..실험 한번 해봤거든요..짧은 앨리줄 있냐고 했더니 바로 알아듣네요..ㅋㅋ 오늘 마침 시간이 남아돌아 포인트 올릴겸 폭풍댓글중 입니다ㅋㅋ..저는 천사아빠님 말씀이 이해가 되는데 ..이미 반대편으로 정의를 내리신 분들은 어떤 이야기를 해드려도 이해를 못하실듯 하네여.~^^

ㅋㅋㅋ 악어는 크록다일도 앨리게이터도 아닌 라코스테가 오리지날 이죠.ㅎ

방심하다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악어는 영어로 라코스테죠

천사아빠님 말씀도 맞지만 그 기준은 비전문가들이 아닌 가죽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제작자분들에겐 맞지않다고생각이드네요

아마 개인제작 스트랩을 주문할 정도로 스트랩에 관심을 갖고있는분들의 상당수는 악어가죽의 등급을 엘리>크록>카이만 순으로 인식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이 퍼지게된 이유는 포획량이 엘리게이터>크로커다일>카이만 순으로 귀하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구요

사실 제작자분들과 여러 가죽관련업을 하시는분들께서 엘리와 크록은 사실상 등급차이가 없다 라고 정의해 주셨고, 저또한 요즘날에는

무두질의 발달로 설령 돌악어라 불리는 카이만 가죽또한 잘 다듬기만 하면 엘리나 크록처럼 좋은 가죽이 되기에 재질의 등급은 별 의미없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가죽의 질을 떠나서 제작자분들은 재질을 속이신겁니다

사람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귀하고 질이 좋다고 알려진 엘리스트랩을 주문한거지 크로커다일 스트랩을 주문하셨던게 아니에요 

단순히 '악어' 스트랩이 필요했다면 국내 여러 2차 판매상이나 이베이 등등에서 훨씬 싼가격에 구입들을 하셨을겁니다

크로커다일 가죽의 질이 그렇게 좋은것이었다면 비(?) 전문가인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엘리 스트랩을 판매한다 라고 광고하시는게 아니라

본인이 제작하는 스트랩은 크로커다일 가죽으로 만들어지며, 보통 알려진것 과는 다르게 크로커다일과 엘리게이터 가죽 사이에는 등급차이가 없다 라고 사전에 고지를했어야했구요

(사실 카페를 '잘' 뒤져보면 재질에 관한 설명글이 있었다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사안은 소비자들이 '찾아내서' 알아내도록 할것이 아니라 스트랩을 주문하는 누구나 잘볼수 있는곳에 걸어놓으셨어야합니다)

아무튼.. 가장 아쉬운건 처음 논란이 나왔을때 제작자분들이 카페문 다 닫고 잠수타서 여론이 잠잠해지길 기다리셨던 것 보단 적절한 사과문과 실질적인 가죽의 등급에 대해 설명글을 올리셨어야한다고 봅니다

저도 '디스맨솔'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가죽의 질을 떠나서 제작자분들은 재질을 속이신겁니다 " 이게 중요 한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엘리보다 더 좋은 크로크다일이라면(혹은 더비싼) 당연히 그렇게 공지하지않았겠습니까? 

보통사람들이 (혹은 여타브랜드의 무지한 판매원들이)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여기서도 그렇게 말하는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여기판매하시는 분과 여러 회원님들은 소위 '매니아'이기 때문이지요.

솔찍히 저도 악어가 그렇게 분류되는지는 몰랐고, 뭐가 어떻게 더 비싼지도 모릅니다만, 여러 브랜드게시판에는 여러 회원분들이 스트랩에 관한 글들이 많습니다. 그분들로 부터 '아 이런 스트랩도 있구나, 이런 가죽도 있구나~~'하고 배우는 것이죠.

이런 포럼에서 재질에 대한 내용이 선두에 올라오지않고 찾아 읽어야하는 부분이라던지, 일반사람들 (혹은 시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통념적인 용어의 사용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분들은 가죽에 대해 더 잘아시잖습니까 !)

며칠 전 들른 예거 매장에선 '자신들의 스트랩이 크로커다일이 아니고 엘리게이터'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이틀링 매장 직원의 예가 잘못된 설명을 합리화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회사의 직원 근무 점검 매뉴얼에는 상품 설명 시 용어 사용의 오류가 없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고, 이 부분에 대한 컴플레인이 있을 경우 그 직원은 감점을 받게 됩니다.

아마 브라이틀링 매장의 경우도 본사 차원에서 '엘리게이터'라고 교육자료를 주지는 않았을 겁니다.

럭비님께서 하신 말씀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브라이틀링의 카탈로그에 '엘리게이터 스트랩'이라고 씌어있어야겠죠.

제가 답글에 쓴 예는 한국에서 "엘리스트랩"이라는 명칭이 이런식으로 통용된다는 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위의 예를 든 매장직원은 당연히 잘못했죠?

원칙적으로 따지면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관련글이 계속 올라왔고, 그래서 왜 그런식의 표현을 썼는지 해명과 사과를 했습니다.

이 이상 뭐가 더 필요한지 개인적으로 정말 의문입니다.

럭비님은 전부터 공공연히 여러 커뮤니티에 제작자분들과 연락까지 하며 지내신다고 친분을 과시하셨었는데 너무 적나라하게 옹호하시는건 아닌가하네요

럭비님께서 맨 위에 쓰신 말씀은 직원이 크로커다일이라고 설명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통용된다는 의미로 쓰셨다면 표현이 잘못되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상황은 벌어져서도 안 되고, 고객이 컴플레인할 경우 직원에게 불이익이 가는 게 맞는 상황입니다.

한국적 상황이라는 말로 변론할 수 있는 예가 아닙니다.

저 역시 이번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접근하고 입장을 표명하려고 노력합니다.

제작자가 잘했다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라, 잘못한게 맞고, 

다만 "여러가지 정황을 볼때 악의적인 사기는 아니다" 가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입니다.

만약 기존 주문자였다면, 지금 개인적으로 연락하시면 무척 잘해주지 않을까요? 보상을 원하신다면 보상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주문자가 아니었다면, 이상한? 제작스트랩 주문 안하시면 됩니다. 

제가 궁금한건, 게시판에서 계속되는 반복글을 올림으로서 얻으려는 답변이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이슈가 되었던 글로 충분하지 않은가요?

몇몇분들은 지루한 주제다, 더이상의 논란으로 게시판이 복잡해지는것은 아닌것 같다 라고 싫어하심에도 불구하고 계속 제작 스트랩 이야기가 공론되는것은 적절한 해명과 사과가 없었기때문 아닐까요?

(처음 이 문제가 대두되었을때 두분다 약속이라도 한듯이 동시에 카페문 걸어닫고 며칠간 잠수들 타시다 계속 여론이 가라앉지않자 한분이 나오셔서 사과는 하지만 관련 사항에대한 댓글은 받지않겠다 라고 글을 잠궈놓으신걸 적절한 사과문이라 하시는건 아니겠죠?)

아 참고로 저도 럭비님과 같은 '기존 스트랩 주문자' 이며 무슨 보상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다음 주문시 더 나은 대우를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제작자분들을 악의적인 사기꾼으로 매도하고자 하는것도 아니구요

단지 '신뢰'를 바탕으로 장사하신 스트랩 제작자분들이 이렇게 이 주제가 잠잠해지고 흐지부지해질때까지 조용히 잠수타고 계실게 아니라 좀더 회원님들과 소통하고 '적절한' 사과를 하셨으면 합니다

브라이틀링 정식홈피엔 Croco 줄이라고 적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