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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viz 18673  공감:1 2018.07.20 13:07

어제 우연히 아래 기사를 읽게 되었는데, 현재 겪고 있는 로렉스 품귀현상이 글로벌 이슈이더군요.


https://www.fratellowatches.com/you-asked-us-no-stainless-steel-rolex-watches-available/


Rolex-GMT-Master-History-9735.jpg


기사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주요 핵심은 "스틸" 서브머린과 GMT II (요즘은 데이토나도 품귀)가 가장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모델들도 품귀현상이 조금 있지만 가장 심각한 것이 이 두 모델이라고 하네요.

로렉스 본사나 부틱 인사들과 인터뷰를 해봐도 돌아오는 답은 단순히 수요가 많아서 그렇다는 것이고

이에대해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사는 그것에 큰 의문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로렉스가 한해에 만들어내는 시계가 적어도 80만개에서 백만게 정도 되는데 (추정치라고 하네요. 공식 자료가 없기에),

위의 두 모델은 더욱이 연식이 꽤 오래된 인기 모델들이라 수요를 충족할만큼 충분히 찍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특히 위의 두 모델이 품귀인 이유는 아마도 병행시장을 견재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기사는 보고 있습니다.

병행시장 즉 Gray Market에 제품들이 많이 풀릴수록 가격정책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서서히 매장들에 인기 모델들의 공급을 제한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거죠.

병행제품이 대부분 매장들을 통해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이 길목을 바짝 조이려는 의도 같습니다.


사실 제가 2013년도에 미국에서 서브머린 살려고 기웃거렸을때만 해도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확실히 품귀라기 보다는 공급이 말라버리는 것 처럼 보입니다.


기사에서도 언급하듯이 병행시장 주장도 추측일 뿐이며,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상당히 위험한 전략일 수 있기에 앞으로의 판도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Rolex-Deepsea-XL..007.jpg

Rolex-Daytona-116500-19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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