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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47327  공감:11 2011.06.07 23:16
공부하려고 시작한 무엇인가?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_-;; 별로 기다리신 분은 없으시겠지만...요. ㅎㅎㅎ


오늘은 뚜르비용에 대해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을 공부하면서 타임포럼의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뚜르비용 정도야

타포 2단계 이상이면 다 아는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말입니다. ^^;;


뚜르비용, 혹은 투어빌론 또는 투르비용.. 고급시계에는 반드시 따라붙는 말입니다. 많이들 쓰는 말이기도 하구요. 보통 널리 알려진 브랜드에서

뚜르비용이 들어갔다 하면.. 1억이 넘습니다. 뚜르비용 시계를 찾네.. 하면 '나 좀 산다.' '우리집에서는 금송아지 키우다가 지겨워서 금으로 티라노

사우르스 만들었어...' 정도의 간지가 나지요. 


자, 그럼.. 뚜르비용은 뭔가?? 부터 시작해 볼까요?? 뚜르비용은 Tourbillon 이라고 씁니다. 영어로 읽으면 투어빌론이지만 이게 프랑스어거든요.

불어식으로 읽으면 뚜ㄱㅎ비용~ 정도로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그러니까 통상 뚜르비용이라고 하기로 하지요. 

뚜르비용은 불어로 회오리바람이라는 뜻입니다. 밸런스 케이지가 회전하는 모양새가 꼭 회오리 바람을 연상시킨 모양입니다. 

뚜르비용의 움직임을 한번 보시죠. 



보시다시피 부품들 하나 하나가 예술의 경지이고 작동하는 모습도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뚜르비용이라는 기술이 시계에 필요한 걸까요?? 그리고 이 기가막힌 기술은 언제 생겼을까요?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머릿속에 떠오를 이런 의문들이 있습니다. 구글링을 조금만 해도 알 수 있는 이 문제의 답은 이렇더군요.


뚜르비용은 기계식 시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을 처음 발명한 사람은 시계의 아버지,

진정한 천재, 현존하는 모든 시계 기술을 만든 사나이 아브라함 브레게입니다. 위대한 브레게가 뚜르비용을 처음 만든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200년도 더 전인 1800년, 혹은 1801년입니다.(인터넷에 두가지 연도가 다 나오더군요.) 


기계식 시계가 가진 한계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자세차보정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존재는 중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피해갈 수 없는거죠. 시계라는 발명품도 당연히 중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더군다나 

시계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밸런스휠과 이스케이프먼트, 헤어스프링도 중력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계의 위치에 따라서 오차가 제각각으로 생길 수 밖에 없죠. 손목위나 아래냐 오른쪽이냐 왼쪽이냐.. 등등의 위치때문에

시계는 오차가 생겼더랍니다. 그 옛날에는 지금같은 신소재나 가공의 정밀성등으로 오차를 보정하기도 힘든 시기였죠. 

(하기야.. 그때는 손목시계도 없었지만요.. 회중시계가 왕이나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대죠..) 


뚜르비용은 그런 시간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인간이 하나의 포지션을 유지할 수 없다면 밸런스휠을 통째로 돌려버리자는

혁신적인 생각을 했던 거죠. 그래서 뚜르비용 케이지는 그렇게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겁니다. 보통 60초에 1회전하는 것이 뚜르비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1회전의 주기는 다양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이 60초에 1회전, 그리고 24초에 1회전하는 것도 있고 자전주기가

7분 30초, 또는 5분인것도 있다고 합니다. 주기가 짧을수록 오차를 보정하는 데 유리한 반면.. 너무나 섬세하기 때문에 충격에 약한

단점도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제가 뚜르비용에 대한 이해가 약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각설하고 아름다운 뚜르비용 시계들을 좀 감상해 보실까요?


2.-Master-Grande-Tradition-.jpg 


예거의 퍼페츄얼 캘린더와 뚜르비용을 합친 그란 트래디션 모델입니다. 퍼페츄얼캘린더란 무엇인가를 보신분이라면 읽는데

어려움은 없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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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나르당의 로얄블루 뚜르비용입니다. 예거와 달리 뚜르비용 케이지를 지지하는 지지대가 보이지 않는군요. 모르는 사람은 몰라도

이게 굉장히 신기한 겁니다. 허공에 매달려서 돌아가는 바퀴를 한번 상상해 보시면 이해될듯. 마치 마술과도 같죠. 그래서 미스테리

뚜르비용이라고 하구요. 가격도 무척 비쌀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지대 없이 어떻게 돌아가냐구요??  투명한 사파이어 디스크로 지지대를

짜넣은 구조라고 합니다. 그래서 눈에는 안보여도.. 분명히 존재하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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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피게의 뚜르비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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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입니다. 날짜창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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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데마피게의 뚜르비용 모델


104.jpg 


무브먼트구요. 

105.jpg 

케이스를 벗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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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가 최초에 고안한 뚜르비용의 형태라고 하는군요. 사실 뚜르비용 모듈은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시계가 가지고있는 동력으로

움직일만큼 가벼워야 하구요. 작동의 일관성을 가져가기 위해 섬세해야 합니다. 그런데 브레게 시절에는 이 두가지 조건이 충족하기 아주 어려웠죠.

그래서 정말 왕이나 차고다닐만한 시계였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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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나르당의 그란컴플리케이션 모델입니다.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그란컴플리케이션은 아닙니다만...

(시간측정기구가 빠졌으니까요..) 그래도  무지하게 아름다운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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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율리스나르당의 프리크 디아볼로. 플라잉 뚜르비용을 장착한 녀석입니다. 저렴한 가격 1억 2천에 모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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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비용 모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우주, 또는 보석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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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롤렉스 사려다가 돈이 좀 모자라서 선택한다.. 싶은 브랜드인 오메가도 뚜르비용의 명가입니다.

손목시계에 들어가는 최초의 뚜르비용 모델을 만든 브랜드이기도 하구요.(7분 30초에 1회전..) 보시는 모델과 같이 센트랄 뚜르비용을

처음 만든 브랜드이기도 하거든요. 센트럴 뚜르비용이 왜 신기한가 하면 말이죠. 음... 한번 직접 알아보세요. ^^;; 

저거 참 재미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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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뚜르비용을 하나 더 보시죠. 이건 자이로 뚜르비용이라고 하는 겁니다. 겁나 무서운 뚜르비용이죠. 흔히 뚜르비용은 축의 갯수에 따라

싱글, 더블, 트리플, 쿼드러플로 나뉩니다. 싱글은 가장 위에 보신것처럼 고정되어서 움직이는 전형적인 뚜르비용이고 더블이 되면.. 움직임이 앞뒤로

더해집니다. 트리플이 되면 이런 자이로 뚜르비용이 되는데요. 이건 말그대로 3차원 뚜르비용입니다.


동영상 보실까요??



그뤼벨포시라는 브랜드의 더블 뚜르비용, 24초에 1회전하는 멋진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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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뚜르비용을 두개 사용한 쿼드러플 뚜르비용, 이정도 되면 기술력의 과시 용도죠.



기술의 예거가 자랑하는 3차원 뚜르비용입니다. 뚜르비용 기술의 한계라고 볼 수 있겠지요. 경외감이 생깁니다.

기술에도 가격에도.. 저 시계 하나가 가볍게 아파트 한채값이거든요. 게다가 크고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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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하는 파텍에도 뚜르비용이 없을리 없습니다만.. 뭐 보여주고 그런거 관심 없으시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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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생소한 브랜드에서도 뚜르비용은 만들고 있구요. 심지어 스포츠 모델..ㄷㄷㄷ 


이게 왜 재미있는 건지는.. 뚜르비용의 특성을 되짚어 보시면 아실 수 있지요. 섬세한 뚜르비용 케이지와 스포츠는 가장 어울리지

않는 단어 아닐까요?? ㅎㅎ


BellRoss32.jpg 


벨앤로스에도 뚜르비용이 존재합니다. 의외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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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의 자이로 뚜르비용 탑재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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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봐도 진정한 마스터 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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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약발이 덜한 프랭크뮬러의 뚜르비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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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의 플라잉 뚜르비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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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에의 뚜르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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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운 무브먼트군요.



수박 겉핥기 식으로 뚜르비용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만.. 말 그대로 이건 겉핥기식의 속성 과외라 흡족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거나 잘 못 쓴 부분은 따끔하게 지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 글을 마무리 하기전에 한 서너가지 정도 더 말씀을 드릴 것이 남았네요. 


우선.. 뚫어비용에 대한 것입니다. ㅎㅎ 흔히들 뚫어비용이라는 표현을 쓰는 시게들이 있지요. 대표적인 것이 FC의 하트비트 시리즈입니다.


DSC_0566.jpg 

초보자들은 이 시계의 독특한 모양을 보고 뚜르비용이라고 착각을 하는 예가 많은데 자세히 보시면 뚜르비용하고는 생김새가 많이 다르죠.


DSC_0586.jpg 


분명히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뚜르비용과는 전혀 다른 모양이죠. 다만 밸런스휠이 위치한 부분에 원형으로 구멍을 내서 그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한 시계죠.

마치 심장이 뛰는 것 처럼 밸런스 휠의 움직임이 보여서 하트비트라는 모델명을 붙였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다시 롤렉스를 언급해야 겠지요. 오메가는 흔히들 롤렉스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롤렉스야말로.. 

오로지 시간 그 자체와 승부하는 회사입니다. 뚜르비용도 미닛리피터도 퍼페츄얼 캘린더도 관심이 없습니다. 크로노그래프 모델도 

더블 스플릿같은 건 취급 자체를 안하는 회사죠. 그런데 왜 롤렉스는 항상 시계덕후들의 종착역이 될까요?? ㅎㅎㅎ 그 답은.. 타포에서 

수행을 하시다보면 아실 수 있으실겁니다. 뚜르비용.. 그런 거 없어도 시간만 잘 맞으면 된다. 그게 롤렉스가 말하고 싶은바가 아닐까요.

신소재의 개발과 무브먼트의 지속적 개량등으로 롤렉스는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아냅니다. 뚜르비용은 시계의 신뢰성과 유지보수를 어렵게

만드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게 분명합니다. ^^


세번째, 뚜르비용은 과연 가진자들만의 전유물인걸까요?? 물론 그렇습니다. 하이엔드 시계의 경우에는 말이죠. 하지만 쌀알에 글씨를 새겨넣는

대륙의 후예들은.. 저렴한 가격에 가질 수 있는 뚜르비용을 이미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말이죠. 관련한 이미지와 

동영상은 직접 한번 찾아보세요. 상당히 흥미로우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시계 업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뚜르비용을 하나 소개해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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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시계 제작자인 비트 할디만의 뚜르비용 모듈입니다. 뭐.. 별로 신기할 것도 없군요. 그런데..이게 장착된 시계를 보면 재미있는 반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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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 시간, 혹은 날짜를 표시하는 기구는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뚜르비용만 돌아가는 시계거든요. 그것도 미스테리 뚜르비용.. 


이 시계를 통해서 제작자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요?? 뚜르비용은 시간을 보려고 만드는 게 아니다. 시간이 그리도 미스테리하게

흘러가는 것, 그 시간을 붙잡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그리고 그 욕망과 과시의 욕구 사이에서 엄청난 돈을 지불하는 현대의 모습을

풍자하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시계에 매료된 우리 모두는 어쩌면 저 시계를 보면서.. 그런 생각도 가끔씩은 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너무 긴 글이 됐네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 한방씩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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