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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타임포럼 회원분들의 수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시계동호회이기도 하고요. (※동호회 =>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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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과 몇년전이지만 그 몇년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여러모로 고급시계시장이 은연중에 널리 알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기계식시계는 마니아들만의 영역, 일반인들은 몰라' 라는 말씀들을 똑같이 하십니다만,
그때는 정말 모르는 미지의 영역이었다면, 지금은
사람들이 어렴풋이라도 알되, 특별히 관심을 두거나 구입은 하지 않는 모양새라 하는 게 더 적합할 듯 합니다.
그 몇년사이에 매체를 통해서 알게 모르게 많이 광고되었고, 시계시장은 몇배로 성장했습니다.
그와 비례하게 시계브랜드들은 마케팅에 열을 올렸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다양한 브랜드의 이름을 어느정도 눈에 익다고 느낄 정도에 온 듯 합니다.
(물론 그 가격을 친숙하게 여기지는 않을 겁니다.)
이또한 과거에 비하면 상대적인 것으로 여전히 '우리만의 영역'적인 성향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예전에는 우스갯소리로 IWC차면 '회사상사 눈치 안 보여서 좋다(혹은 주위사람 눈치 안보여서 좋다)' 했지만
이제는 IWC도 어떤 의미로 결코 안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가서
요즈음, 컨설팅게시판에 들어오면 예전과는 조금 다른 포럼의 성격이 느껴집니다.
이것은 비단 컨설팅게시판에만 국한된 느낌이 아닙니다. 브랜드포럼들을 비롯하여 포럼전체의 분위기또한 변한 느낌이 듭니다.
말하자면 그때는 시계자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넘치는 유저들이 북적거렸다면
최근에는 그냥 다른 사람들앞에서 값비싼 시계의 썰을 풀어내기 좋아하고,
시계가격과 기능을 자랑하기에 급급한 허세형 유저들이 날로 늘고 있는 실정으로 보입니다.
얼렁 가입해서, 물어볼꺼만 물어보고 흔적없이 사라지는 유령형 회원들도 덩달아 많아졌달까요.
물론 값비싼 시계를 구입하며 그것을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거나, 자랑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1%도 없다면
그건 정말 거짓말일겁니다.
저의 경우는 단돈 10만원짜리 지샥사면서도
온갖 썰을 풀어놓기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는 제가 산 시계의 가격을 자랑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닙니다.
내가 이만큼 잘 알고 있다를 떠들고자 하는 의도도 아니고요.
내가 시계를 정말 좋아하고, 특히나 이번에 구입한 이 시계가 정말이지 예뻐죽겠는데,
그래서 누군가에게 막 떠들고 싶은,
말하자면 애인생겼을때 하나도 안궁금해하는 주위사람들에게조차 마구 떠들어대고픈 그 가슴벅참같은 거 아시죠?ㅎ
헌데 요즘은 아래와 같은 글들이 게시판에 정말 많이 보입니다.
- 예산 1천만원 뭐살까요?
- 예산 5백만원 진리의 시계 추천 좀..
- 뭘 사야 잘 샀다는 소릴 들을까요?
음........이 세상에 진리의 시계라는 게 존재하나요?
내 시계가 최고고 내가 좋아하는 시계가 최고라여겨, 우리들이 재미삼아
'진리의 시계다.' '이가격대 최고의 시계다' 라는 말들을 즐겨 쓰곤 합니다만,
이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정말 진심으로 정답을 원하시는 분들처럼 느껴져 당혹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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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이라는 돈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절대다수의 사람들 모두에게는 대단히 큰 비용일텐데
어째서 그 거액의 시계 선택을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맡길수가 있는 걸까요?
돈은 거액으로 준비해뒀는데 시계를 고르기 위해 정보를 찾는 그 과정의 정성은
참으로 그 커다란 금액에 버금가지 못해 아쉬운,
그렇게 느껴지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컨설팅글올려서 추천받으신 시계는 구입하면 누가 차나요?
댓글로 가장 추천잘해준 분이 차게 되나요?
왜 이러는 걸까요?(황현희ver)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
'어떤걸 사야겠다. 그런데 혹시 이 시계의 내가 알지 못한 장단점에 대해 논해주실 분 계신가?'
혹은
'후보를 뭐뭐로 추려두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이러이러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지금의 내 상황에서 어떤 시계가 더 적합하다고 보는가?'
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질문은 이 게시판속에서 그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분과 말씀을 나눠본적이 있습니다.
햏: "예산은 1천입니다. 뭐 살까요? 뭐가 진리죠? 마니아들이 볼 때 욕 안먹을만한 시계가 뭔가요? 1천으로 살 수 있는 젤 좋은 시계 "
폭: "음....... 어떤 장르의 시계를 원하시나요? 시계를 사용하는 주용도, 혹은 특별한 용도(ex: 수상스포츠)가 있나요? "
햏: "아뇨 그냥 1천으로 살 수 있는 젤 간지나고 좋은 시계요. 롤렉스살까 했는데 IWC도 좋은 거에요?"
폭: "IWC좋죠. 그정도 시계면 하나 산뒤에 시계에 대한 관심일랑 접어두고 평생을 쓸만한 값진 시계에요."
햏: "무브도 좋아요? ETA는 쓰레기라던데, 저는 자사아니면 안 쓸거거든요."
폭: "에타가 쓰레기..? 누가 그런 망언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IWC에서 자사무브쓰려면 1천은 이미 넘어가는데?"
햏: "엥? 그래요? 그럼 예산 맥시멈 2천잡고, 진리의 시계는 뭐죠?"
폭: "예산이 1천이라면 제가 롤렉스가 진리다라고 우겨보기라도 하겠는데, 2천까지 가시면 추천해드릴만한 시계가 너무 많아요.
지구촌에 좋은 시계가 정말이지 하도 많아서. 진짜 장난아니고 더럽게 많아요."
햏: "IWC보다 더 좋은 시계도 있어요?"
폭: "제법 있죠?ㅋ"
햏: "엥? 근데 왜 말안해줬어요!? 어떤거 있는데요? 아까 IWC가 그렇게 좋다더니, 평생 쓸만하다면서"
폭: "IWC정도면 그 위를 쳐다볼필요도 없을만큼 좋은 시계죠. 근데 IWC보다 좋은 브랜드가 제법 있는 건 사실이에요"
햏: "예거 뭔꿀뜨르? 그거는 어때요?"
폭: "IWC보다는 분명히 한수든 두수든 위에요. 정말 그 이상의 시계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죠. 팔방미인이랄까"
햏: "엥? 나는 바쉐론인가 그것도 쩐다고 들었는데??"
폭: "바쉐론은 브랜드가치에서 예거보다도 위로 평가되죠. 말씀그대로에요. 쩔어요."
햏: "쩐다구?? 파텍이 최고아니었어요?"
폭: "파텍이 최고죠."
햏: "엥? 근데 왜 처음부터 파텍추천안하고 IWC추천한거?"
폭: "파텍사서 뭐하시게요? 평생 가보로 삼아 대대손손 물려쓰시게?"
햏: "아니 기왕에 사는 거 남들 입쩍벌어지고 간지나는거 사려고 했지 나는"
폭: "파텍같은 시계는 적어도 파텍이 왜 좋은지를 볼 줄 아는 사람이 가져야 빛이 나는 시계에요.
그렇지 않거든 파텍을 아무렇지도 않게 살 수 있을만한 재력이 있는 사람이 사거나."
햏: "아니 그래도 나는 목돈있을때 간지쩌는거 한개 사두려고 했지"
폭: "나중에 쓰다가 파텍고장한번나면 수리비 얼만지는 아시고? 무지막지한 오버홀비용은?"
햏: "아 그런건 몰랐쥐~ 비싼가보네?"
폭: "자동차만큼은 아니라도 시계는 유지보수비용까지 고려해야돼요. 하이엔드는 유지보수비용 장난아니라고 진짜"
햏: "그러면 그건 쫌 너무 높은가? 그러면 적당히 좀 내려와서 예거정도는 어때요?"
폭: "예거정도라니, 예거라면 시계업계를 평정하고도 남을 시곈데
이번 시계구입에 있어서 주안점으로 두시는 요소가 어떤거죠? 무브의 성능? 방수성능? 특수기능? 시간측정기능? 브랜드가치? 모델의 역사성?
이렇게 세분화하고 또 해도 추천해드릴시계가 수십개에서 여러개에요"
햏: "아씨 복잡해 걍 그가격대에서 진리의 시계 추천해주면 된다니까. 근데.. 독일시계는 좋나?? 랑에 어쩌고 그건 뭐시고?"
...................................
이야기는 무한반복됩니다. 무한루트..
악순환 ...
이분이 이 시계산뒤에 후회하시면 제가 욕먹을라나요?
그보다 이분이 원하시는게 대체 뭘까요?
자신의 시계관이 정립되지 않은, 아니 그런 거창한 단어보다
어떤걸 사야겠다는 목표도 안정하신 분들과는 보통 위와 같은 대화가 오고 가게 되더군요.
(이런 경험은 한두번이 아닙니다. 보통 주위에서는 저에게 물어오니까요/타포에서도 자주 쪽지로 질문받기도 하고 말이죠)
적어도 어떤 누구에게도 작지 않은 저런 거금을 들여 시계를 구입할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이 본인의 시계를 고르시는 분이라면, 최소한의 정성은 들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막말로 구입할 시계에 관해 아무것도 정립되어 있지 않은채로,
그쪽에서 질문글 막 올리고 이쪽에서도 댓글을 막 달아줘서
그분이 아무거나 사고 나중에 수리비크리맞고 멘붕되고
엄청난 손해를 보고 리세일을 하든, 후회를 하든 말든
내 알바아니라고 생각해버리면 속이야 편합니다.
근데 우리 이런 포럼 왜 있습니까? 이런 게시판은 왜 있을까요?
먼저 아는 사람이, 많이 아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분들 끌어주고 땡겨주고 도와줘서
그런 애먼돈 나가지 않게 도와주는,
시계는 사고 싶은데 잘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는 막막한 분들
도와주는 것또한
타포존재이유중 하나 아닐까요?
그래서 한발짝 두발짝 세발짝까지 양보해서 이해하려해봐도
저런 맹목적인 질문글은 정말이지 사람을 힘빠지게 합니다.
누구를 위한 시계인지..
여하튼 저또한 예전에는 눈에 불을 켜고 많은 회원분들의 시계컨설팅을 도와드렸습니다.
저또한 2008년말에 이곳에 가입하며 왕성한 호기심과 많은 의문점들에 대해서
앞서 계셨던 운영자 및 모더레이터 및 선배회원분들로 인해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에 대한 보답이라고 할까요? 받은 것이 있으면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말 비영리목적으로,
고민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글에 그야말로 폭풍같은 댓글들을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점점 저런 글이 많아지면서 저는 컨설팅게시판에 사실상 거의 댓글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밑도 끝도 범위도 취향도 없는,
위와 같은 질문글과,
"러버밴드가 매장에서 얼만가요?"
"매장에서 무슨모델 가격이 얼마?"
"명동에 ㅇㅇㅇㅇ 매장있나요?"
등등.
인터넷써칭 3분/ 전화한통만으로도 찾을 수 있는 것들에 관한 무성의한 질문글들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별것도 아닌 일개 회원이 감히 글올립니다.
실속없는 글들로 인해서 의미없이 페이지수만 넘어가는
그래서 결국은 허접한 게시판들로 타임포럼이 구성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싶습니다.
돈한푼 안 들이고 참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이 곳 타임포럼에 고마운 마음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댓글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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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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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03
To. 바르샤님
바르샤님 말씀대로 자신의 목적만 급하게 달성하려는 분들이
과거에 비해 많아지셔서 타포의 분위기를 모른채 그렇게 질문하는글들이 하나둘..
그렇게 쌓이면서 보는 우리는 한숨나오는 그런 게시판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여하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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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2.05.21 13:30
공감 갑니다 가격 정해두고 시계 추천해달라고 하시는분 보면 시계는 왜 사는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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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06
라퓨타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이것은 여담입니다만,
때론 저또한 정해진 예산내에서 적절한 시계를 구해보기도 하지만,
스스로 알아보고 구입하는 과정과 타인의 추천만으로 구입하는 과정은
비교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인의 추천을 받는 행위도 스스로 알아보는 과정의 일환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너무 밑도 끝도 없는 질문들이 비상식적이고 막막한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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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2012.05.21 13:43
격하게 공감합니다-_-
요새 컨설팅 게시판 가보면 거의다 1랩이신 분들이
성의없는 질문하나 던지고 리플이 달리면 또 그에대한 질문글올리시고
사라지시더군요 폭풍남자님말씀대로 진리의시계가 뭔지 알수가없네요
보통사람들은 천만원이 아닌 단돈 만원짜리 물건을사면서도 이물건은어떤지 알아보고 꼼꼼히 따저보시는데
이곳 컨설팅게시판에 질문올리시는분들은 돈 천만원 이천만원은 남들이 추천하는거 아무렇지 않게 지를수있는 제력이 되시는분들이 많은가봅니다~
저도 이곳 타임포럼을 가입했을때가 2008년인데 그때는 정말 동호회라는 분위기가 강했다면 요새는 그색이 많이 흐려진느낌이 드네요
그만큼 타임포럼이 덩치가 커지고 대중적으로 시계라는 품목이 많이 알려지면서 발생하는 어쩔수없는 상황일수도있겠지만
하나만 말씀드리고 싶다면 처음 가입하셔서 맹목적인 질문글을올리시기보단 컨설팅게시판이나 브랜드 포럼을 보면서
이시계는 이러이러한 용도구나 이시계는 어떤무브가 들어가고 어느정도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고 내가 필요로 하는 용도로는
이정도가 맞을꺼같은데 이게 정답일까 하는 이정도의 질문을올려주신다면 훨씬 알찬 답변들이 달릴꺼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그런 타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제넘게 뻘소리많이 써놨네요 ㅎㅎㅎ
다들 월요일인데 힘들내시고 돌아올 불금을위해........아직 금욜 멀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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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09
취미생활님처럼 시계를 취미생활로 두고 계신 분들은
시계커뮤니티전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많이들 주고 계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투자의 수단이나 단순 뽐내기수단으로, 여기서 언급하는 의미는 여러 역할중 하나라기보다는
오직 그것에만 과하게 촛점이 맞춰있는 경우로서
그런 분들은 시계에 애정을 가진 동호인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 듯 합니다.
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오직 취미를 목적으로 한 이들만이 타포에 가입자격은 아니겠습니다만,
뻘글이 많아지는 게시판은 위와같은 타입의 유저들이 갑작스레 많이 유입된 데에서 어느정도 기인했다고 봅니다 ㅎ
취미생활님 공감가는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곧 불금이 돌아올테니 기운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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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2.05.21 14:00
ㅎㅎㅎ 멋진 글입니다. 매장 전화 한 통화로 해결될 단순한 질문글이 반복해서 올라오는건 솔직히 짜증이 많이납니다. 시계를 정말로 좋아하는 분들의 진정한 쉼터가 될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러한 글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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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11
앗 엉아 ㅋ
맞습니다. 정말 이런글 왜 올라오는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전화하기가 부끄러우신건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시계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곳이 타임포럼이겠습니다만,
그래서 이게 좀 욕심으로 보일지는몰라도, 저는 사실 이곳이 시계에 관한 애정이 있는 사람들로
북적댔으면 좋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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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5.21 14:05
저도 타포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모든 동호회들이 성장통을 몇번씩 겪더라구요...온라인 특성상 바뀌기 어려운 문제 인것 같습니다...다만 자정능력이 있으니 좋아질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거구요...다시한번 생각 하게 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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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15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활동해주고 계신 나인컴님 ^^
입이 떡 벌어지는 SINN컬렉팅 곁에서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
온라인의 특성상이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막말로 가입시 가입조건내지 자격이 있는 것(연령하한선말고는 ㅎ)도 아니고 말이죠 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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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5.21 14:06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곰감합니다..ㅎ
그리고 폭풍남자님의 생각을 저는 좋아합니다..
그 시계를 정말로 즐길줄아는 사람이 그 시계를 차면 더욱 어울리겠죠...정말 자기만족도도 클거구요..
하지만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죠...
현실은 더 그렇구요..ㅎ 진리의 시계...대세의 시계...
저두 이런 단어를 아주 싫어합니다....
시계를 알면 알수록 저만의 시계 선택이나 평가에 대한 저만의 주관이 강해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비주류의 시계들을 좋아합니다..ㅎ
제 경우는 돈이 수중에 없어도 좀 무리해서 사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일반적인 분들에게 있어서..
사실 무엇보다 돈이 가장 큰 시계 선택의 우선 순위가 되겠죠...(현실적으로)
그래서 무엇보다 시계 선택에서 제일 중요한건 브랜드...
두번째가 남이 알아주는가?...
그다음이..시계 외관...역사..정체성...피니슁...무브.. 이런 것들은 차차순위가 아닐까 하네요...
하지만..이런것들도 ..다 개개인의 선택의 문제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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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19
안녕하세요^^
전체적인 문맥이 이해가 안됩니다만(아마도 급하게 적으신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하튼 카산드라님의 주관이 담긴 시계선택
그런 자세는 같은 시계애호가로서 존중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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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
2012.05.21 14:48
공감지수 100% 네요...
추천 한방 꾸~~욱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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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20
들레님^_^! 안녕하세요
아무말씀없이 공감해주시는 댓글..
임팩트가 강하네요 ㅎ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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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5.21 15:01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컨설팅 게시판에 같은 질문이 반복되어 올라오는 것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될 때도 종종 있구요.
공지를 한번 읽어보고 몇몇 글들을 통하여 분위기를 조금만 파악을 한다면, 참 좋을것 같은데...
하기가 가장 공감됩니다.
인터넷써칭 3분/ 전화한통만으로도 찾을 수 있는 무성의한 질문글들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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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22
젬마님 공감해주시는군요 ㅎ
위의 글을 작성할때 조금 급하게 적다보니 문맥이 어색해졌는데,
'찾을 수 있는 정보들에 관한'이라고 적을걸 그랬습니다!
여하튼 제 의도를 정확히 읽어주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타임포럼의 상태가 특히나 컨설팅게시판이 나아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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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5.21 15:04
폭풍남자님100000%공감합니다.....추천꾸욱 누르고 갑니다....
시계생활한지 이제 어언12년정도 되어갑니다...시계에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내공도 거의 없이....ㅡ,.ㅡ
아직도 타포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10년까지는 정말 뭔모르고 했지만...
10년이 넘어가니 이제 시계에대한 기준이 조금씩 잡히더라구요....
그러나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여러 고수분들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지만...
앞으로 여러회원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아는것은 공유하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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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24
정말 엄청나게 오랫동안 시계애호가로서 활동하셨군요^_^
관심과 사랑이면 내공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포럼에서도 웃는얼굴로 뵙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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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5.21 15:23
저도 읽으면서 구구절절 매우매우 공감 했습니다. 폭풍님을 이래서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부끄...ㅋㅋㅋ) 추천! 그리고 이런 글은 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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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28
이노님 감사합니다 ㅎ
아차 인사가 늦었는데, 리뷰어라고 하나요? 저 뱃지.. 클래식위너!
되신것 축하드리고^_^ㅎㅎㅎ
정말 정성이 담긴 글들로 타임포럼을 가득 채워주신 이노님의 추천수를
제가 이 푸념가득한 글하나로 뜻하지 않게 넘어서버렸습니다..
부끄러워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ㅎ
여하튼 제 캐릭터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_^
저또한 이노님이 가입하시고 저화질짤(? 죄송!ㅎㅎㅎㅎ)과 함께 DA36리뷰해주셨던 것부터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만,
이노님이 그간 계속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해오신 모습이 저는 너무 좋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노님을 부끄부끄 ㅎㅎ(NO게이ㅋ)
공지에 가기엔 글이 지저분한 것 같습니당 ㅎ
아무튼 자유게시판의 위력이 느껴지네요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듯 합니다 ㅎ
토리노님 말씀대로 그들은 이글을 읽지 않겠지만, 의식있는 분들에게라도 이글이 REMIND해드릴만한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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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2.05.21 15:28
추천 드립니다 헛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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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29
타치코마님 감사합니다^_^
타임포럼의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해주고계신 타치코마님
항상 많이 배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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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33
2012.05.21 15:36
저도 몇달전에 초보로 가입해서 정말 많은 정보와 좋은 글들 보면서 시계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는 한 사람으로서 추천을 안누를 수가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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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30
^_^ 시계에 대한 애정을 가진 분들은
보통 중고거래시나 커뮤니티활동시에 매너가 남다르십니다.
시계를 좋아하기 때문이고, 본인이 시계를 좋아하시기때문에
시계를 좋아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마찬가지로 잘 헤아리시기 때문이지요.
라퓨타님 앞으로도 함께 즐거운 포럼생활 해보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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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방랑자
2012.05.21 15:37
저도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특히 1000만원대 추천 이런거는 뭐 클릭도 안하게된지 좀 된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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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31
바다의 방랑자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저분^_^ㅎ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
저도 그런글은 아예 클릭자체를 안합니다.ㅎㅎㅎ
사든지 말든지 그런 제목에는 댓글 달아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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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2.05.21 15:39
저도 추천입니다.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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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32
추천감사합니다 ㅎ
추천은 제 인기도가 아닌
여러분들의 본문에 대한 공감도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여러분들의 추천을 대단히 존중합니다.
조금은 뜨끔하시는 분들도 계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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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2.05.21 15:41
스위스게시판에 저도 비슷한 글을 써 놨지만 문제는 그런분들은 이런글을 안 읽죠..
하지만 그런거와 상관없이 이런글을 쓰는분과 생각을 공유할수 있는 회원분들이 더 소중한 타포입니다.
물론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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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05.21 15:47
+1
제가 쓰고 싶은 말을 그대로 써주셨네요. 저도 물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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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2:45
(2)로키님^_^ㅎ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
짧지만 임팩트강한 공감과 추천댓글 감사드립니다 ㅎ
시계를 좋아하는 시계애호가들이 타임포럼을 지켜가야겠습니다 ㅎ
우선은 저부터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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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34
(1)토리노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행여 그들이 안본다하더라도, 의식있는 사람 깨어있는 사람,
혹은 자게에 활동하며 본문내용에 관해서는 특별히 생각해본적없었던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새삼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_^ㅎ
각기다른 시계만큼이나 각기다른 사람들로 북적대는 이 중재하기 어려운 타임포럼을
원활하게 운영해주시는 모더레이터 토리노님.
정말 소중한 존재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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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2.05.21 15:47
음.. 너무 공감되는 글들입니다. 이런 글은 공지로 올렸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저도 시계를 알다보니 주위에서 많이 물어보는데 저는 가급적이면 가성비를 따져서 얘기해주나.. 매니아가 아닌이상 제가하는 얘기는 별로 관심이 없고..
뭐가 좋은지 혹은 그 금액대에서 가장 좋은게 몬지.. 밑도 끝도 없이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 동감이 되네요..
결국 목마른자가 우물을 파게 될날이 올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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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36
ㅋㅋㅋ^_^ 브릭스님도 그런 경험이 많으셨군요 ㅎ
정말이지 아는 사람이 물어볼 경우에는 정색하거나 짜증을 낼수도 없는지라 더 난감합니다 ㅎ
목마른자가 우물이라도 파게되면 양반격이겠습니다만,
이는 '니가 잘 알면서 왜 안알려줘, 왜 내가 직접 알아보래? 알려줘~ 너 잘 알잖아~'이런 식이니..
굉장히 난감하고 어려운 상황에 자주 봉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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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武
2012.05.21 16:01
아 추천하는 과정 너무 공감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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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37
건무님^_^ㅋㅋ
역시 비슷한 경험이 많으신가 봅니다..ㅠㅠㅠㅠ
정말 난감한 상황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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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바토스
2012.05.21 16:05
추천드립니다. 정말 예전에 비해서 날림성? 글들이 많아진 걸 느끼고는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득템을 하나 하더라도, 그리고 그 고민이 이뤄지면서 누군가의 득템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뭔가가 있었는데. 암튼 요새는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저도 타포생활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좋은 글들 남겨주시는 회원님들 글 읽기만했네요. 좀더 내공이 쌓이면 좋은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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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39
몽바토스님도 느끼고 계셨군요^_^ㅎ
맞습니다 정말 말씀그대로 날림성글들이 많아졌습니다.
심지어는 게시글들도 정말 이게 뭔지 사진인지 뭔지 알수도 없는 사진과
무성의한 글들로 이뤄진..
그저 갑갑합니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그런 글 올리기가 새삼 미안해질텐데 말이지요 ㅎ
몽바토스님 감사합니다^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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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브라이트
2012.05.21 16:17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1천만원이라는 돈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90%이상의 사람들모두에게는 대단히 큰 비용인데
어떻게 그 거액을 들이는 내 시계의 선택을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맡길수가 있는 걸까요?"
라는 부분이 참 공감이 가네요.. 정말 저분에게 필요한건 "시계"인지 아니면 겉치레용 손목 장신구가 필요하신건지 궁금하네요..
리테일가의 경우 전화한통이면 누구보다 정확한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주실텐데 뭔가 많이 아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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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44
정말이지 1천만원은 거대한 돈인데..
퓨어브라이트님 말씀에 공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ㅎ
정말 단순한 정보에 관한 무성의한 질문글은 보고 있으면 허무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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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chi
2012.05.21 16:20
돈을 자랑하는 것도 자랑이고,
지식이나 경험을 자랑하는 것도 자랑이죠 ㅎㅎ
어차피 기계식 시계에서 돈질과 취미의 경계는 좀은 불분명하고,
100% 돈질이라는 단어로부터 자유롭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시계를 돈질의 일환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존중합니다.
자랑할만한게 있는 사람들이 모이면 공유가 되는거고,
그 중에 자랑할만한게 없는 사람이 있으면 찌질이 되는 거겠죠.
그건 어쩔 수 없는 냉엄한 현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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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47
맞습니다. 기계식시계는 본래가 고가의 물건이기에 그 중에 납득가능한 품질(이또한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일 수 있겠습니다만)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고 쳐도 보통의 사람들은 왜 그돈을 시계에 투자하느냐? 라는 의문이 들만큼 기본적으로 이미 비싼 물품입니다.
때문에 말씀그대로 기계식시계에서 엄밀한 돈질과 취미의 경계는 다소 명확하게 선긋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시계가 가진 현실적인 모든 상징적,물질적,경제적 특성을 다 인정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계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저는
이곳 동.호.회.에서만큼은시계에 애정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명히 구분해서 보고는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오직 돈질의 일환으로 시계를 구입하시는 분들이라해도 저와 똑같은 타임포럼의 한회원으로서 존중은 합니다.
그분들 역시 시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계신분들이고 그분들또한 포럼을 풍성하게 해주고 계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자랑할만할게 있는 사람들이라는 요소가 모임의 필요조건 또는 충분조건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설령 내세울 게 없다하더라도 객관적 사실만 논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얼마든지 모임은 이뤄지고 토론또한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심지어는 시계가 없어도)
끝으로 자랑할만한게 많은 사람들 중 자랑할만한게 없는 사람이 속하면 찌질이가 된다는 것은
행복의 기준을 내가 아닌 상대에 맞추는 폐단과 물질만능주의등에 병든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는 듯 하여 착잡합니다. -
adachi
2012.05.23 09:17
객관적 사실을 논할 수 있는 사람들, 상식/예의가 있는 사람들, 기본적 열정이 있는 사람들...
이런 모든 단어들이 어찌보면 가진자의 좀은 폭력적인 발언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객관적이지 않고 싶고, 상식 없고 싶고, 열정 없고 싶었겠습니까 ㅎㅎ
그렇게 태어나졌거나 그렇게 길러졌거나 그런 환경에 처해졌음의 영향이 매우 크겠죠.
저런 사람들이든, 지식/경험이 없는 사람, 돈이 없는 사람 모두를 두루 통칭하여
"자랑할만한게 없는 사람들"로 표현하였으며,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주류가 되기 힘들고,
더러 때론 폭풍남자님과 같은 "지극히 정상적인" 분들에게 지적을 당하기도 하죠 ^^;;
하지만 폭풍남자님의 말씀 또한 충분히 나올만한 의견이며,
따라서 누구의 엄청난 근원적 악함 없이 자연적 경쟁?에 따라서
냉엄한 현실을 경험하게 된다는 쓸쓸함에 대해 말씀드린 겁니다.
그래도 저는 그 "자랑할만한게 없는 사람"들에게
좀은 너그럽고 아량있고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게 세상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도 잘 못하고 있는 일이긴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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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4 00:15
처음의 댓글로는 말씀의 요지를 잘 읽어내지 못했는데, 이번 댓글로서 어떤 말씀이신지 조금은 분명하게 느낌이 옵니다^^
adachi님의 말씀과 의견또한 존중합니다ㅎ
일단 저는 정말이지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adachi님께서는 그런 저를 너그러운 시선으로 실상보다 더 좋게 봐주신 듯 합니다 ㅎ
사실.. 그런 점들을 모두 여건과 환경의 탓으로 돌려 이해할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환경과 여건의 거대한 영향력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가령, 한 범죄자가 가정폭력으로부터 시달리며 성장했다는 배경을 지녔다고 할 때,
성장기에서 가정폭력을 당한 다른 많은 사람들이 대다수
지극히 상식적인 윤리관을 지니고 보통적인 도덕의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보는 것도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상 샅샅이 들여다본다면 그 어떤 누구의 삶도 그렇게 만만하거나 순탄치는 않았을 겁니다. 누구나 아픔이 있고 어려움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필수교육과정을 거치고, 많은 사람들과 사회에서 교류하면서
지극히 상식적이고 보편적이고 보통적이고 정상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기준에 관해 자연히 학습하고 습득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이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와, 작은 사회격인 동호회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말이죠.
하지만 adachi님의 말씀대로 설령 상식과 예의와 열정이 부족하신 분들이 계신다해도,
그런 말을 공식적으로 하는 것은 폭력적일 수 있다는 데에 공감합니다ㅎ
또한 그럴 권리나 재량이 제게 부여된 것도 아니고 말이죠.
덧붙여 말씀중 마지막 문단의 말씀이 가장 와닿는군요ㅎ
끝에서 일러주신대로 저또한 조금은 너그럽고 유유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은 감싸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요즘 조금 무성의한 글들로 인해서 타임포럼주인도 아닌 주제에 제가 조금 예민한 글을 까칠하게 적었습니다만
adachi님을 통해 새삼 '유하게 어울려 함께 살아가자'라는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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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chi
2012.05.24 00:55
그냥 너무 많은 분들께서 폭풍;; 공감을 하셔서
좀은 다른 의견도 하나쯤 달리면 어떨까하여 글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좀 괜히 걸고 넘어지는 성향이 있어
언짢으셨을 수도 있을텐데 좋게 말씀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멋진 분이시군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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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4 09:38
후훗~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_^
저또한 대화를 나누며 adachi님이
타인의 의견에도 귀를 열 줄 아는 멋진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ㅎ
행복한 하루되세요^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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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거노총각
2012.05.21 16:43
재미있습니다.. 너무 맛깔나게 쓰셨어요.. 격하게 공감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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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47
감사합니다 ㅎ
닉네임이 재밌으시네요 ㅎ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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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5.21 16:51
저도 살포시 추천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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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5.22 11:48
브라자님 갤러이시죠?ㅎ
브라자님이 심심한 타임포럼에 양념같은 역할을 해주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닉네임부터 신선합니다^_^ㅎ
아래는 바르샤님이 남겨주신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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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뭔꿀뜨르? ㅋㅋㅋㅋㅋ 에서 빵터집니다. ㅎㅎ
다 옳은 말씀이십니다. ㅋㅋ
하지만 이 게시판은 주로 바로 가입하고 물어것 물어보고 답변나옴 잠수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아마 이런 예전의 타포 분위기는 모르고 질문했을거에요. ㅋㅋ
이렇게 한번 짚어가주시는 멋진 폭풍남자님 글에 추천드리구 물러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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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게시판에 올린글을 자게로 바쁘게 옮기는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소중한 바르샤님의 댓글을 삭제하였습니다.
이 의견이 공중에 흩어져버리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제가 임의로 복사해 소중한 바르샤님의 말씀을 댓글로 달아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