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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생활'을 하면서 '타포'에 발을 들여 놓게되면

아니면 입문시계를 구입하면서 조언을 구하면

항상 나오는 답변이 있습니다.

" 원하시는 시계를 구입하신 후에는 타포에 들어오지 마세요 "


" 몇달만 지나면 타포장터를 기웃거리실 겁니다 "


" 금액에 맞추어 사지말고 원하는 것을 지르세요 "

 

 

시계생활이라는 것이 다른 취미보다 소요되는 금액이 크고


중독성이 있어서 작은 자극으로 만족하였던것이 점점 큰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늘어나는 시계의 수는 우리의 훈장이자 상처의 흔적이기도 합니다.

 

저는 비엠떠블류를 타고 다닙니다라고 할때는

1번처럼 정말 비머를 타는 것일 수도 있고

2번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1번은 주머니를 홀쭉하게 만들고 2번은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듭니다.

시계생활을 하면서 3번처럼 '내 주머니를 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젠 시계생활의 많은 부분을 시계구입에 자리를 넘겨주지말고

시계자체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으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hayan님의 nomos글을 읽으면서, 바텀라인님의 파네라이글을 보면서, 클레식님의 시계구조에 대한 글을 보면서

이런것이 '시계생활'의 옳바른 방향이구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시계생활'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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