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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정해져 있는 책처럼....
언젠가는 끝이 오리라는걸 알고 시작했음에도...
막상..."끝"이라는게 다가오니....
그 마지막 페이지를 펼치기가...두렵고...아쉽고....가슴이 아프네요...
나에게는 사치인걸 알면서도...금단의 열매인줄 알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다시는 안올거 같던...가슴한켠에...잠들어 있던 설레임이라는 감정을 깨워버렸습니다.
이젠 어쩔수 없이 마지막 페이지를 펼쳤던 하루 였습니다.
정말 짧디 짧았던...설레임이 었지만....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을 덮을때 후회하지 말자라는 각오로 프롤로그를 읽기 시작했었는데....
에필로그가 다가오니...다시...프롤로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요....
결국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마음의 사치였을테니까.....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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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의미있는 글인 것 같지만서도 머리떼고 몸통떼고 꼬리만 나오니 무슨말인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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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메이라
2009.06.15 08:00
무슨말씀이신지.... -
아톰애인
2009.06.15 08:46
삶의 끝에서 후회는 없지만 그래도 아쉬워 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 연상되네요. 월요 아침인데 너무 무겁나요...ㅋㅋㅋ -
hjkim
2009.06.15 09:08
끝이 정해진 이야기의 결말도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말하기에는...
어쩌면 차라리 이대로 끝나기를 더 바라실 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일이든 빨리 잊고 기운 내시기를 빕니다. -
다시 한번 뵙고..차한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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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인
2009.06.15 10:16
사진인가 그림인가 우와 훈륭 -
글의 뜻은 이해가 안가지만 사진은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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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면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네여~ ^^ 사진정말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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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
2009.06.15 13:38
먼가 하나 크게 지르신건 아닌가요?-,.-;; -
endlesslover
2009.06.15 14:12
어떤 큰일에 당면해계신지는 모르지만.... 민트님 잘 해결되길 빌겟습니다.. 에구구... -
행복남
2009.06.15 17:10
뭔지 모르지만 잘해결하시고 힘내세요 -
벌크 매니아
2009.06.16 02:50
이럴땐 소맥으로 속을 달랜다음 폭탄으로 입가심 하고 그다음 이쁜 언니 하나골라서 ㄱㄱ씽...
그리고 그 다음날 텅빈 지갑이나 한달후 나올 결제금액을 핸드폰 문자로 우연히 발견 했을때 이미 그 시련은 저기 딴 세상 이야기 일 테고
내겐 남은건 신나게 놀고 난다음 날의 속쓰림과 텅빈지갑 생각일 뿐이고 와이프님 잔소리 들을 생각에 잠이 안오고 그전 까지의 고통은 넉아웃..
그것 보다 더 고통 스러운건 카드값과 와이프님 현금영수증 처리 의 빼도 박지도 못하는 상황에서의 변명들..
24시간 내내 그놈의 변명들 생각 때문에 하루가 모자람...
이게 약인것 같습니다....^^아쉬움을 잊으시려면.. 극단의 조치... -
채은이아빠
2009.06.16 21:40
많이 힘들게 보이세요~ -
멜론
2009.06.29 18:27
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