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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choe 2308  공감:2  비공감:-1 2020.06.01 15:50

안녕하세요,


현재 업무차 유럽에서 거주 중인 회원입니다.


관광업이 비중이 매우 큰 나라다 보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호텔, 식당 외 일반 소매업에서도 관광객들의 수요가 큰 부분을 차지하니까요


제가 거주하는 시내에 시계 매장들은 하기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로컬 AD 체인 : 대대적으로 현지에 기득권을 형성한 체인(가문)이며 특정 브랜드는

                        정식 매장이 없고 AD가 판매권을 독점함


                        예를 들어 K매장은 파텍,바쉐론,율리쎄 vs P매장 블랑팡, 브레게, 글라스휘테 등

                        (롤렉스는 부띠끄 매장도 있고 AD에도 있고)


                         보통 해당 AD들이 전국에 매장도 많고 인맥장사로 고객층도 두텁고 물량들도 잘

                         수급해옵니다. (롤렉스는 부띠끄 매장도 있고 AD에도 있고)

                         매장도 고풍스럽고 점원들도 덩치 좋고 잘생긴 애들 쓰는데도 있고, 여튼 가서 시계

                         구경하면 재밌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고급 섬 휴양지들에 매장도 한시적으로 열어 부유층 관광객들 대상으로

                         판매도 하고요..


                          그리고 모든 매장의 물건은 공통적으로 매달 1번씩 2째주에 스위스로부터 공급이 됩니다.

                          그래서 매장을 매일 가는건 의미가 없고 1달 텀으로 가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 직영(?) 매장 : AP, 롤렉스, 오메가 까지는 정식 부띠끄가 있습니다.


저는 2월 쯤에 AD에서 운좋게 흑콤을 구매하며 관계를 쌓았고, 매주 시내에 가서 시계 구경들을

했었습니다.(집에서 10분 거리에 AP, 롤렉스 매장 있음) 

3월 중순부터 얼마전까지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에 시계 매장들이 닫았었고 얼마전 개장한 뒤에

가보니 이전과는 대우가 많이 다르더라고요.


 - 코로나 전 : 일부 매장은 방문시 반응이 뜻뜻미지근하며 약간은 경계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롤렉스 매장, 혹은 로컬 부자 상대하는 AD에 가서 특히 바로 롤렉스 문의시 바로

                   보여왔던 반응들인데요, 중국인 단기 관광객으로 생각하고 이것 저것 떠보는 행동들을 합니다.


                   제가 흑콤을 구매 했었을떄도, 원래는 물건 없다고 잡아 떼다가 제가 이 근방에 거주하고

                   향후 4년간 거주할거라고 하니 말과 태도를 바꾸며 금고에서 꺼내오더라고요

                   

   

 - 코로나 후 : 토요일 아침 조깅 뛰며 물통 들고 언더아머 입고 매장들 한군데씩 들어갔는데요 다들

                   대단히 환대를 해줍니다(관광객이 아닌 동네 주민으로 보여서인듯).

                   일단 매장들은 갈때마다 거의 비어있어요..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 매출의 50%까지 차지하는 매장도 있는지라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가

                   정말 크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이 와서 구매하고 차고 가는 경우, 혹은 바로 현장에서 현지랑

                   통화하며 대신 오더 받아 사가는 경우 등 주요 고객이었는데 향후 관광객 유입이 감소 예상되니

                   업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기네들 명함주고, 제 번호 받아가고 필요한 모델 입고 되면 연락 주겠다고 하고

                   전과는 반응이 많이 다르네요. AD야 보통 섬마, 지엠티 등 모델들 전시 안하고 따로 금고에

                   두고 상대방 봐가면서 판매 하는데, 정식 부띠끄도 저한테 금고에 씨드웰로 콤비가 있다는 둥

                   어떻게든 갖고 있는 것들 판매하려고 노력하더라고요


              


이번에 제가 그동안 몰라서 못들렸던 집 근처 보석 가게/롤렉스 AD에 들렀는데 제가 그토록 찾던

루트비어콤비가 바로 이틀전에 팔려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네가 물건 2달간 보유하고 못팔고

있었는데 마침 팔려버렸다고 흑콤을 권했지만 구매는 안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지나가던 길이었는데

정말 아쉽더라고요...


제가 기존에 흑콤 구매한 AD에도 들렸는데 차월에 루트비어콤비 입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돌려서

말을 하더라고요. 뭔가 알고 하는 말 같기도 하고..여튼 전보다 시계 구하기가 좀 쉬워지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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