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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하기 전에 먼저 오토골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토시계를 사용하면서 별 생각없이,,

 

로터가 얼마나 돌면 풀와인딩이 되는지, 내 와인더는 하루에 시계를 몇바퀴나 돌리는지 등등은 생각하지 않은 채

 

시계를 사용하지 않는 때에는 마냥 시계를 와인더에 걸어둔 채 와인더를 작동시켰습니다.

 

와인더에도 보니까 모드가 몇가지 있는데, 그냥 생각없이 장시간 작동 장시간 정지 모드로..

 

근데 로터 회전을 통한 와인딩에도 '풀와인딩' 이라는게 당연히 존재하고(일반적 오토시계의 경우 TPD가 700바퀴 정도라고 합니다.

 

리저브가 48시간인 시계의 경우 700X2 = 1400 바퀴 정도가 풀와인딩이겠지요.),

 

풀와인딩이 됐는데도 로터가 계속 돌 경우, 물론 오버와인딩을 방지해주는 장치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긴 하지만 그 현상이 장기간 계속되면 관련 부품에 무리를 주거나

 

최소한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점을 완전히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픈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중국산 와인더의 경우 문제가 많더군요. (제가 사용중입니다 ㅠ)

 

이 와인더의 경우 2분회전+약6분휴식 모드 (시계방향, 반시계방향, 양방향 순차 3가지모드)와

 

장기간 회전 장기간 휴식(정확히 측정 못해봤고, 제품설명에도 그냥 장기간이라고만 되어 있는데,

 

회전시엔 최소한 1시간 이상은 연속 회전합니다.) 가 있는데,

 

어느 모드로 하건간에 일반 오토 시계가 하루동안 필요한 로터 회전 700회전을 거뜬히 넘어가버리더라구요 -_-

 

제 와인더는 1회전하는데 약7초정도가 걸리는데, 1분에 9회전 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2분회전 6분휴식 모드시 하루에 3000회전을 넘겨버리는 결과를 초래하더군요 ㄷㄷㄷ

 

물론 제 와인더의 경우 속도도 너무 빠른 편이고 휴식시간도 짧고 하여 수치가 너무 어이없게 나옵니다만,

 

어떤 와인더이든 TPD 이상의 회전량으로 휴식기 없이 계속 돌려주면

 

결국에는 풀와인딩 상태에 도달하게 되고, 그 상태로 계속 로터가 감기게 되는 상태가 되는 점에는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방지장치가 잘 작동할 것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고, 제 경우도 이제까지 그러했습니다만,

 

그래도 문제를 알게 된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겠죠!

 

제 경우, 오토시계가 하나인데(구형서브 입니다.), 하루동안 필요한 로터 회전을 약 700이라고 보고,

 

시계를 하루종일 찬 날은 퇴근 후 시계를 풀고 그냥 와인더를 꺼버린 채로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날 밤에는 이제 24시간쯤 흘러 최소한 리저브의 반은 소비를 했을 것이므로

 

아예 장시간 모드로 설정해놓고 와인더에 돌려 1시간 정도만 돌려주고 다시 와인더를 꺼버릴 생각입니다.

 

계산해보니 연속 한시간 정도면 거의 반정도는 와인딩이 되겠더라구요 -_-;

 

1.jpg

(문제의 와인더입니다 ㅠ 이 사태를 깨닫고보니, 롱리저브 수동시계가 다시한번 더 이뻐 보이는군요 -_- 팔불출인가봅니다 ㅋ)

 

회원님들께서는 혹시 와인더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와인더 위에서 회원님들의 소중한 오토시계가 일반적인 오토시계의 TPD 값인 약 700회전보다 더 많이 회전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그리고 적절한 회전값으로 유지되는 와인더라고 하더라도,  아무 생각없이 장기간 오토시계를 와인더에서 돌리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평소 전혀 신경 안쓰시던 부분이라면, 소중한 시계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번쯤은 간단히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문제의식을 갖게 해주신 오토골퍼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__)

 

***

 

처음 글 작성시에는 TPD를 '풀와인딩시까지 필요한 로더 회전 값'으로 알고 적었는데, 풀와인딩이 아닌 '하루동안' 가는데 필요한 회전 값으로 정정합니다.

글 내용 또한 이에 맞추어 수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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