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김우측 19110  공감:30  비공감:-51 2015.04.05 23:35

국내제작 스트랩들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군요. 


좋은 이야기들이긴 한데, 조금 산으로 가고 있는것 같은 부분이 있어서 하나만 이야기하고 갈까 합니다. 

현재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마치 앨리게이터 가죽은 비싸고 좋은것이고, 크로커다일 가죽은 그보다 떨어지는 가죽으로 인식될까봐 조금 우려가 되는군요. 


먼저 한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타포 회원님들께서는, 타포 자게의 국내제작 스트랩에 관한 르브론님의 불만제로 글이 올라오기 전에, 

앨리게이터 줄과 크로커다일 줄의 차이에 대해서 잘 아셨나요? 


지금 이 시점에서도, 회원님들 중에서 가죽을 보면 이것이 앨리게이터 가죽이다 혹은 크로커다일 가죽이다를 구분하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크로커다일 줄은 앨리게이터 줄에 비해 열등한 가죽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래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것들 중 앨리게이터 가죽은 어떤 것이고 크로커다일 가죽은 어떤 것일까요? 








TWS0602919.pngspmc_s01_beige_big.jpg

strap_twb201.jpg

$_57.JPG



어때보이시나요? 


정답은 모두 크로커다일 가죽입니다. 


가격도 앨리게이터 가죽줄과 별반 차이 없습니다. 





외국, 특히 미국같은 경우에도

시계 커뮤니티에서 앨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가죽줄을 크게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에서 보통 "악어"라고 하면 "crocodile" 이라고 하기 때문에 

(약간의 아이러니이기도 하지요. 미국 악어들은 보통 alligator 인데 말입니다) 

croc band 라고 하면 그냥 보통 "악어가죽줄"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들 중에서 많은 회원님들이 앨리게이터인지 크로커다일인지 구분 못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악어가죽이 앨리게이터냐 크로커다일이냐는 적어도 제 생각에는 가죽줄의 질에 있어서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부위의 가죽이 사용되었느냐, 얼마나 질 좋은 가죽이 사용되었느냐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물론 가죽줄을 만드시는 분이라면, 

그 부분에 있어서 엄격했어야 하는것, 맞습니다. 


만약 

일반인들은 앨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을 구분 못하니까, 그냥 "악어가죽줄"로 부르겠다 

이랬으면 전혀 문제될게 없었습니다. 


혹은

일반인들은 앨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을 구분 못하니까, 그냥 "크로커다일"로 부르겠다 

이랬어도 아마 큰 문제는 아니었을겁니다. 


하지만 시계용 악어가죽줄에 있어서 크로커다일보다는 앨리게이터가 더 선호되는 면이 있는게 사실인만큼 (가격 차이는 거의 없다손 치더라도요)

가죽줄을 제작하시는 분들은, 그부분에 더 신경쓰셨어야 되는게 맞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로커다일 가죽줄이 앨리게이터에 비해서 무조건 악어의 종 때문에 열등한 가죽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9] 타임포럼 9 2327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73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0803 2015.02.02
Hot [신청 마감] 5월 14일(화), 타임포럼이 2024년 2번째 정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49] 타임포럼 4 700 2024.05.0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4] Energico 1 1315 2024.03.28
Hot Tic Toc과 함께한 도쿄 특파원 리포트 [34] Tic Toc 6 556 2024.03.06
Hot 크로노그래프 다이브 워치의 필수 조건 [17] 클래식컬 14 745 2024.01.20
32305 이 영화는 무엇일까요? [32] 토리노 0 2880 2007.03.06
32304 [Re:] 리뷰 퀴즈 정답 [9] 알라롱 0 3053 2007.03.06
32303 bvlgari 알루미늄 38mm 오토를 구매하다. [16] 이강혁 0 3004 2007.03.06
32302 전자사전에서도 등장하는 오메가, 롤렉스 [10] 로저페더러 0 3279 2007.03.07
32301 호응이 좋길래.. 또한번 포인트벌이 퀴즈~ [31] 토리노 0 2850 2007.03.07
32300 3월인데 눈이 꽤나 오는군요... [13] Picus_K 0 2868 2007.03.07
32299 질렀습니다. [17] 4941cc 0 3087 2007.03.07
32298 미소는 작품구상중 [23] Picus_K 0 2712 2007.03.07
32297 milshim의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5] milshim 0 2910 2007.03.08
32296 저도 퀴즈하나~ (무진장 허접합니다..;;) [25] pp 0 2831 2007.03.08
32295 [Re:] 음... 그래서 응용편을 준비해 봤습니다. [22] 토리노 0 2834 2007.03.08
32294 전 비싼 시계는 가슴으로 느낍니다... [27] 고둥 0 2977 2007.03.08
32293 [Re:] 음...그래서 저도 응응편을 준비했습니다. [19] 알라롱 0 3189 2007.03.08
32292 세수하고 로션을 안발랏드니 [17] Tic Toc 0 3109 2007.03.09
32291 mil watch 전시 ---- milshim 과 함께 [12] 권박사 0 2911 2007.03.09
32290 리뷰 퀴즈(15점)~~~~~~~~푸헐헐헐. [11] 알라롱 0 3208 2007.03.09
32289 내일도 출근을~~ [11] 귀염둥이 0 2973 2007.03.09
32288 traser H3 에 대한 유래 (대개 루미녹스만 알고 계신분들이 많죠.) [6] 물건 0 5672 2007.03.10
32287 명품시계등급을 차에 비교하면~ [29] 제이케이 0 5482 2007.03.10
32286 bvlgari 38mm 오토 감정및 a/s 기 그 두번째.. [7] 이강혁 0 3189 2007.03.10
32285 독일내 랑에 가격 궁굼하지 않으세요? [24] 클래식 0 5879 2007.03.10
32284 글준비를 우수게시판에서 하고있었는데.... [8] Tic Toc 0 2874 2007.03.11
32283 요즘 이미테이션의 품질..ㄷㄷㄷ [21] 프레디 0 4164 2007.03.11
32282 양사언과 버드나무잎 - 첫 시계의 구매에 관하여 [19] 4941cc 0 3115 2007.03.11
32281 고요~~ [17] 귀염둥이 0 2426 2007.03.12
32280 TF에서 은근히 맘상할때.. [39] pp 0 2876 2007.03.13
32279 [Re:] pp님 포투기즈 지름예정글을 보면서 미리 축하.. [18] 토리노 0 2940 2007.03.13
32278 [Re:] 플래툰 컨벤션에 다녀왔습니다. [11] 알라롱 0 10438 2007.03.13
32277 [Re:] 리뷰 퀴즈 정답 발표!!!!! [6] 알라롱 0 3037 2007.03.13
32276 커피한잔의 여유와 오랜 기다림... 훗훗 ㅋㅋ [14] 지름사마 0 2676 2007.03.13
32275 생토노레(SAINT HONORE) [9] 브레게 0 3641 2007.03.13
32274 질문입니다,, [12] 은빛기사 0 2690 2007.03.13
32273 이런 이런...심각한 고민 입니다... [9] 머핀 0 2844 2007.03.14
32272 염장의 끝은 어디인가~푸흣 [40] pp 0 2862 2007.03.14
32271 분기탱천 [40] Kairos 0 4838 200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