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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찬 시계가 좋은것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방법

매카니즘 3106 2007.03.25 14:04
시계에 대한 관심만 무한대로 증폭되고 있지만 정작 저의 초라한 통장잔고를 보며 인생무상을 느끼고 있는 매카니즘입니다.
저도 사회초년생의 신분이 된다면 그땐 꼭 소중한 시계 하나 장만할 생각이구요~
여기까진 잡설이었고요.  저도 시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보니 제대로된 기계식 시계를 길에서 한번 만나보는게 소원이 됐습니다
하지만 정말 롤렉스데이데이트나 데이토나 같은 모델들 말고는 찾아볼수가 없군요..(대부분 이미테이션으로 사료됨)
그렇게해서 제가 길가다 시계를 유심히 쳐다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그래도 다른 사람 보기 너무 민망하지 않을정도^^:;)
그러면서 알게된 스킬인데
지하철이나 식당같은 장소에서 제법 돈이 나가보이게 생긴 시계를 보았다면(특히나 어른., 나이가 많을수록)
상대방이 적당히 눈치챌 만큼 쳐다봅니다.
그러다 상대방이 대충 자기 시계를 쳐다보는 것을 알게된다면 만약 자신의 시계가 이미테이션이라거나 짭션표일경우
거의 백프로 시계를 슬며시 감추는 성향이 있습니다. 신기하게 그렇더라구요.
얼마전 원로교수님이 상을 당하셔서 문상 갔다왔는데 나이좀 있어보이시고 부티좀 나시는 분이 있으셨는데 시계가 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거기다 정장이었고.. 번쩍이는 브레이슬릿에 40mm정도의 애법 큰 덩치. 인터넷에서 보아왔던 유명시계브랜드들의 다이버워치나 스포츠워치 스타일이더라고요.
시계에 계속 눈길을 주니 저를 인식하자마자 스윽 손을 내리시더라고요. 그리고는 느꼈죠 아하~
여튼 지하철같은곳에서도 이런적 몇번 있고....    
얼마전 학교앞에서도 오메가 씨마랑 흡사한 시계가 보이길래 쳐다보니 더 당당하게 시계를 들고 다니더라구요 -_-;;;그땐 느꼈죠.아 적어도 길거리표는 아니구나..
    꽤나 신뢰성 높은 방법 같습니다만. 여기 자유게시판에 심심풀이 삼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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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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