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시계에 관심 가지고 있다가...
두 번째로 실 사용을 위한 시계를 샀습니다.
그 때는 시계라는 것에 많을 돈을 쓰는 것이 참 어리석어 보이면서도 관심은 가는 그런 시기였기에...
무브먼트 가격만 주고 사자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7750을 탑재한 웽거의 실패작을 아주 저렴하게 입수한 직후...
2892를 사용한 중고 시계를 옥션을 통해 저렴하게 사게 됩니다. 저의 첫 정장용 시계지요.
그 때 막 욕심나던 맘을 가라 앉혀준 고마운 시계이기도 하구요...
(그 유명한 *선생이라는 분께 샀는데...처음 올때 부터 로터축에 이상이 있는지 서걱 서걱 소리가 나더만..지금은 아파서 쉬고 있는 시계입니다. 최근 반 년 정신없이 바쁘다가 요즘에야 삼실에서 이런 글도 적네요.. 하지만...여전히 야근이라는 거...몇 시간 후에는 현장에 가봐야 한다는거...그래도 어려운 과정을 끝낸 직 후라.. 마음만은 가뿐합니다.)
방금 찍은 따끈 따끈한 사진입니다. 사무실 불 다 꺼놓구, 스탠드만 켜놓고 일 하던 중에...
족보를 잘 모르는 오메가의 시계입니다만..^^
(Maison Fondee ev 1848 이라고 케이스 뒷백에 각인 되어 있네요...말 한마리도 없고...)
한 1년 전 쯤에 같은 시계의 무브를 찍은 사진입니다. 렌즈(50mm)를 거꾸로 카메라에 대구 찍는 접사 사용기를 카메라 동호회에 적는 와중에 찍어 봤습니다. 나름 접사라는..^^
역시나..위 원본의 사진을 100% 크롭한 것입니다.
댓글 7
-
Kairos
2007.03.16 08:38
고풍스러워 보입니다. ^^:; 이 시계의 정체는 누군가(?)께서 속시원히 밝혀 주시겠지만, 출신에 상관 없이 우아합니다. ^^;; -
톡쏘는로맨스
2007.03.16 09:42
정체가 궁금합니다...................^ ^ -
클래식
2007.03.16 11:29
사진 멋있습니다. 심장(밸런스)이 뛰는 상태같은데,... 사진에는 멈춘 것같아 보입니다.
진동이 거의 없는 것같습니다....
빨리 좋은 의사만나서 시계가 건강을 되찾게 되길 빕니다.... -
알라롱
2007.03.16 11:44
링고님하고 비슷하시군요. 껄껄. 무브먼트값 = 시계값. 오래간만에 로만 인덱스 모델을 보는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로만 인덱스 모델이 사자리는듯 하기도 합니다. -
링고
2007.03.16 18:08
무브먼트 사진 잘 찍으셨네요....^^*
ETA 2892가 Omega 1110(?1116?)으로 사용된 시기라면 ETA 2892의 Omega의 로듐 도금 버전인 Caliber 1120 이전의 시기이니...
1980년대의 시계가 아닐까 싶네요...
당시 오메가 카탈로그 등에는 특별한 이름 없이 Gentlemanl's watch 라고 분류된 시계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런 모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니면 DeVille 모델에 속하는 모델이었거나.... (다이얼에 표식이 없는 걸로 봐서는 그냥 Gentleman Watch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만....)
멋진 시계네요....
그리고, 시계를 구입하는 기준이 무브먼트 가격인 것도 링고와 비슷하시고....
그런데, 링고는 무브먼트 가격만 지불하다 보니... 시계 얼굴들이 정말 엉망진창입니다만....
비비타님은 무브먼트만 보고 골라도 시계얼굴도 장난이 아닙니다요~~~ㅋㅋㅋ
얼굴까지 예쁘면.... 링고가 원하는 시계들의 가격이 최소 2 배에서 5 배까지 올라가 버리니....
무브먼트 값만 지불하려면 얼굴을 포기할 수밖에 없더군요....ㅋㅋㅋ
그래서, 링고 컬렉션의 얼짱은 영원히 바쉐론 콘스탄틴이 차지할 것 같네요....^^* -
red4800
2007.03.16 19:54
단순한 포쉐린 다이얼의 2892라는 점이 무엇보다 끌렸었지요.
(사실 족보가 어떻게 되든...AP나 파네라이 피만 안섞였음...괜찮지요..뭐....ㅋㅋㅋ)
시간이 좀 생기면 수리 맡겨 다시 차고 다닐 예정입니다. 아크릴을 딱아 놓으면 반딱 반딱하니 참 부드러운 멋을 주는 점도 좋더군요...
값싸게 얻은 제법 괜찮은 재미죠... -
아카샤넬
2011.02.07 06:51
옴메가 좋네요^^
살짝 무브 피니싱이 아쉬운 부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