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범죄자

뭐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브랜드들로부터 직접 다양한 정보를 받는 해외 사이트의 필진들 말고는 전부다 범죄자인 셈이지요....^^;;;;

불펌금지는 퍼가라고 하는 말이나 다름없죠 머^-^;;

흠.... 두분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그래도 여전히 도둑질 같은 기분은 들어요...

사실 해외 사이트에서 사진이나 내용 퍼올 때 약간 미안한 건사실입니다....
근데 어쩝니까? 정보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퍼와야지요...

우리나라 사이트들은 요즘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막아 놓은 사이트들이 많은데 비해,...
(그렇다고 못퍼가는건 아니지만...)
외국 사이트는 그런 방지책을 쓰는 사이트가 거의 없는 데,
그 이유가 개인적으로 궁굼합니다.
사람들이 모두 착해서 그럴까요? 아닐 것같은데...

저희가 TF를 창립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그런 불펌에만 의지해야하는 한국 시계 관련 저널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 바젤 페어에 기자 자격으로 참석하기에 이른 것이구요....
그런 활동들을 통해서 해외 브랜드로부터 직접 다양한 자료를 획득하게 된다면...
앞으로는 해외 사이트의 자료를 불펌해야하는 비참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계 정보 약소국의 국민으로서 현재로서는 조금 찝찝하더라도 불펌을 계속해야할 시기라는 생각입니다....^^*

조만간에 TF school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들이 직접 무브의 원리를 공부하고 만질수 있고 분해와 조립도 가능하도록 말이죠. 한국의 손재주는 세계가 알아주지 않습니까!!! 빨리 우리나라에서도 AHCI맴버도 나오고 브랜드 런칭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는R&D에 투자를 너무 안하는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대기업들은 R&D에 투자를 하죠. 그러나, 20년후에 돈을 물어다 줄 기술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벌써 중국이 LCD를 따라잡고(물론 우리나라 LCD기술도 일본에서 가져온것이죠.), 플래시 메모리는 이제 끝났다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현재로서는 DRAM도 향후 10년정도 예상하고있지요. three성이 반도체로 모든 계열을 먹여살리는데... 지금이라도 외국 인재를 데려와 시계사업에 뛰어들어 국내 인재발굴도 하고 런칭도 한면 안될까 싶습니다.

TF의 존재감와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