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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나 노래 가사 처럼 말입니다
예전에 만나던 참으로 좋아하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 만나면서 알게된 친구가 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놀러와서 저랑 여친, 남자중학교동창1명, 여자친구의 친구 1명..
이렇게 4명이서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서울구경하고 스키장도 가며 2달 정도에 1번씩 모여서 놀던 조촐한 모임이였습니다
저와 여친은 사귀고 있었지만 남자동창과 여친의 친구에게는 말하지 않아서..
저희가 사귀는것 같다는 의심은 받았지만 저희가 말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친한 친구사이인줄로만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그 여친의 친구한테 제가 정말 웃겨주고 놀리고 엄청 그랬는데.. 제가 일부러 연락처도 안 물어보고 메신저도 등록 안하고
정말 놀때만 즐겁게 해주고 그 이후로는 연락조차 안하는 사이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서로의 연락처를 알게 되었고.
어쩌다 한번씩 연락만 주고 받는 관계였습니다만.. 제가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고.
여친의친구와 좀 더 자주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약간 수위가 있는 농담도 자연스레하게 되었고.
자주 연락을 하면서 좀 더 가까워져 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고향에 놀러가서 그 친구와 3일정도를 계속 같이 지내면서 제 친구들한테
앞으로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시켜줬습니다. (물론 농담식으로 ..)
제 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영화도 보고 매일같이 만나서 커피마시고 밥먹고..
그렇게 그냥 일상적인 만남을 하고 제가 다시 일때문에 서울로 가게 되었고.
문자와 연락은 더 만힝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후 제가 휴가를 써서 일주일간을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 지내면서
그 친구와 더더욱 가까이 지내게 되어버렸는데..
그 친구도 저도 참 좋은데.... 그 친구가 전 여자친구와 저의 관게를 항상 의심하고 있고.. 새벽에 문자로 어떤관게였었는지도 물어보고
전 그냥 아무관게도 아니였다고 넘어 갑니다만...
항상 불편하고 전 여친한테도 미안하고..이 친구한테도 미안하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관계는 정말 아닌것 같아서
요즘들어 연락도 줄이고 문자도 답장 안 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되다가는 죽도밥도 안될것 같아서 많은 고민이있습니다.
그냥 요즘 하는 것처럼
멀어지는게 답이 맞겠지요??
선배님들의 명쾌한 해답 기다리겟습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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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짱
2010.09.10 04:41
인연이란 아무도 알 수 없는 거랍니다..시간이 해결해 줄꺼에요..맘 가는데로 행동하세요^^ -
신재명
2010.09.10 04:44
맘 가는데로 한다는게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 생각도 많아지고....이걸하면 저건 어쩌지? 이런식의 계속 물고 물리는 생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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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Walker
2010.09.10 04:53
때로는 정면돌파가 해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솔직하게 잠깐 사귄사이였었다.. 잠은 안자고 손만 좀 살짝 스쳐봤다.. 이래도 괜찮다면 한번 사귀어보지 않겠느냐.. 대쉬해보세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앞으로 사시면서 정말 많은 여자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 ) 어차피 인연이라면 이어지는 것 당장 눈앞에 여자분과 인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12月24日
2010.09.10 06:17
타임워커님의 말씀에 100만배 동감합니다.
정면돌파를 해서 그쪽이 받아들인다면 OK, 그것은 힘들겠다 싶으면 접으시면 됩니다. 미리부터 피하는건 좋지 않다 생각됩니다. -
와인홀릭
2010.09.10 08:43
이것부터 숨기고 사신다면, 앞으로 계속 숨겨야 할게 생기거나, 그런 일을 더 하실수도 있겠죠? 서로에게 솔직하고 다 받아주는게 오래 가려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과거의 이야기지 현재는 아니고, 이걸 못받아준다면 뭐 그정도의 관계겠죠. -
디엠지
2010.09.10 08:43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습니다. 뭘 그렇게 두려워하세요..아직까지는 그 친구를 정말 사랑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하시고, 그 친구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세요..계속 숨기다가, 나중에 그 친구가 그 사실을 알게된다면, 그 친구에게도 못할 짓을 하는 겁니다. 아마 서로 크게 상처받으실 거에요... -
☆OreHeel™
2010.09.10 09:29
잠은 안자고 손만;;
그자체를 꺼내는 것이 의심의 지름길...
"그냥 잠깐 만났었다" 정도만요... ^^ -
라니
2010.09.10 09:31
솔직하게 말하는게 정답일듯................. 근데 누가 더 이뻐요?????ㅋㅋㅋ -
wooki
2010.09.10 09:39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하시고...맘 가는데로 하세요...시간 지나면..암것도 아닙니다..인연이면...잘 되겠죠..~~ -
jshan
2010.09.10 09:39
솔직히 그냥 다 말하고
이 상황에서도 까놓고 이렇게 계속 만날수 있냐고 물어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 -
FIESTA
2010.09.10 09:48
솔직히 까놓는게 최선입니다 숨기다 걸리면 더 이상한 상황이 옵니다 -
새신랑
2010.09.10 09:49
이건 참.. 어려운 상황이군요.
모든 걸 다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그것만이 살 길인 듯합니다.
그리고, 사랑의 힘을 너무 무시하지 마세요.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bose
2010.09.10 09:50
거짓은 거짓을 낳고, 또 거짓말을 하고.. 만약 진지하게 만날 상황이라면 초반에 솔직히 말하세요. -
규리파파
2010.09.10 10:13
어느 쪽이 진정한 인연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하지만 상대를 속이거나 자신이 비굴해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당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믿는 쪽으로... 끌리는 쪽으로 가세요~ -
시유
2010.09.10 10:16
그렇습니다 나중에 혼란이되기전에 솔직히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대로 연락안해서 멀어지는건 조금 아깝지않을까요? -
김뽀님
2010.09.10 11:51
저번에도 리플 달았었는데...
불변의 진리=용기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
초불변의 진리=밥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타포질한다. -
왕킹짱
2010.09.10 12:07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그래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
비밀
2010.09.10 12:34
정말 마음가는데로가 정답 아닐까요^^;
좋으면 만나는거죠 ㅎㅎㅎ -
크레이지와치
2010.09.10 13:08
왜 멀어지시나요? 여친이 있으시면서 다른 여자 만나고 바람 피는 사람들도 한둘이 아닌데요.
진정 두분이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다만.... 어째서 그동안 헤어지신 분과의 교제를 숨긴 것이 더 문제면 문제일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지금 만나는 분과 누가봐도 서로 충분히 관심있다는 늬앙스를 풍기시면서
지금 또 한번 속인다는 것은 서로의 관계를 떠나서 이글을 올리신 신재명님 자신에게
안좋은 일로 보입니다.
전여친의 친구와의 교제가 문제가 아니라 거짓이 섞여있는 연애의 시작이
더 큰 문제로 보이네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신재명님에게도 다른 분들 모두에게도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 소중한 감정을 위해서라도 솔직하게 말하시고 이해를 구하세요.
이건 용서를 구하는 정도도 아닌 아직까지는 가벼운 거짓으로
상대방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범주인에 있다 생각합니다.
남자 니까 좀더 당당하게 좀더 솔직하게, 아시죠? ㅎㅎㅎ
그래야 신재명님께서 나중에 후회없으십니다.
설사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만나는 분과 잘 안된다고 해도
다른분과의 만남을 시작할때도 이런 어정쩡한 기억을
안고 시작안해도 되니 남자로서 훨씬 더 당당하고
멋지게 시작할수 있구요. -
호이야
2010.09.10 13:13
만약 사귀게 된다면 지금 연락하시는 여자분과 전에 사귀었던 여자분과의 관계가 참 애매해지긴 하겠군요..
서로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겠습니다..깊게 생각 해볼 일인것 같네요^^:
한가지..사귀었다는 사실은 솔직하게 털어 놓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friendy89
2010.09.10 17:40
마음가는데로 가야죠 -
전설의레전드
2010.09.10 19:40
저는 자제했던 경험이..... -
207569
2010.09.12 10:59
댓글말고 마음이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