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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빈티지 부로바가 내부에 뭐가 굴러다니는 소리가 나면서 리저브가 1시간도 안가더라구요. 


울산 성남동 한곳에 맡기니 3일 후에 오차조절하는 내부부품이 망가져서 고쳤답디다. 근데 여전하더라구요? 오차는 몇시간에 5분이나 나고 같이 맡긴 쿼츠시계 배터리 갈아달랬는데 뒤백에 굵직한 기스를 내놓고..

수리비 3만원달라고 싸우기엔 상종하기도 싫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런식으로 삼산 등 총 두곳을 수리맡기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울산은 시계수리의 불모지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4월 대구 출장갈일이 생겨서 시계들고 공인사에 가봤습니다.

흔들어 보시더니 뒷백을 여시고 현미경화면을 보여주십니다. (손님도 볼수있게 액정도 있더라구요) 가장 크게 보이는 기어가 휘었고 양방향 로터가 한쪽으로 돌면 와인딩이 풀려버리는걸 보여주셨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울산서 뭐가 부러졌다느니 하던게 뻥이었다는걸..

오래된 부품이라 다른곳에서는 못고쳤을 거라고 자기는 직접 만들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에 어마어마한 포스를 느꼈습니다..)

같이 차고왔던 크스레귤레이터도 오버홀여부를 물어봤는데 흔들어보시고 이쁜시계인데 아직 괜찮다며 만듦새는 부로바가 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의외의 말씀이었습니다.

6개월의 웨이팅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부로바를 맡기고 왔었습니다.


거의 8개월만인 지난주에 수리시작하는 전화가 오더군요. 

그리고 그저께 전화받고 어제 방문수령했습니다.

조바심에 일찍가서 기다렸는데 자전거를 타고오시더군요 (어제 대구  영하9도였습니다)


그리고 일오차 0이되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들을 올리고싶은데 계속 사진업로드 실패가 뜨네요) 
70년대시계인데 0오차라니ㅎ 다음 오버홀을 기약하고 기분좋게 돌아왔습니다. 이 시계 오래 착용해야겠습니다

회원여러분도 사설을 찾아야 할 일이 있으면 잘 찾아보셨으면 하는 바램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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