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 13년차가 요즘 느낍니다. 시계 거래가 점점 삭막해집니다 잡담

다짜고짜 반말 시전해서 언제봤다고 반말하세요 그랬드니만

"지금 봤잖아 새꺄~!!"

리얼입니다. 이런 그지같은 넘들도 있어요 ^^;;

안녕하세요^^저역시 거래시 아쉬운점을 많이 느낍니다.

무엇보다 안녕하세요 이 간단한 가장 기본적인 인사 한마디 없이 오는 문자부터 좀 그렇더라구요.

다짜고짜 얼마 깎아주면 쿨거래 가능하다 부터 무슨 설문조사를 방불케하는 질문 공세에..

엄청난 질문이야 뭐 고가의 시계다보니 당연히 궁금한점이 많을수 있다 생각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가격만큼 후려쳐주면 쿨거래 가능하다는 건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요목조목 물어보시고 잠수타는 분들은 또 왜 그리 많은지 참.

가뜩이나 팍팍한 세상 서로간의 배려 넘치는 매너가 그립습니다..

고가의 시계를 거래하시는 분들 답게 매너 또한 성숙하고 격조있게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들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적극 동감하고 매우 동감 하고 또 동감합니다.ㅠㅠ

 시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같은데

덩달아 무리하게 고가의 시계를 원하는 중고시계를 찾는 사람도 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경상도 얼라에게 협박당하셨다는 경험을 보고 생각난게

나는 돈을 지불하는 입장이니 판매자는 을이다 라고 여기는것도 같습니다.

곧 중고 판매자를 서비스업자로 여기는것 같다는 겁니다....

원하는금액을 좀 올려서 

네고불가입장을 판매글에 보이도록 기입후 

네고관련 문자는 가차없이 무시하셨다가 매너좋은 거래자를 만나면 그때 처음생각했던 금액으로 깎아서 팔기.그럼 서로 윈윈.

머릿속으론 이상적인데

역시 어렵겠죠?

저도 얼마전에 아주 황당한 경험을... 전화통화로 네고까지 다하고 직접 만났습니다.

그리고 커피까지 얻어(?) 마시고는 갑자기 통장 잔고가 없으니 할인을 해달라고 합니다... 안된다고 하니 쇼핑백을 하나 들이밉니다..

그안에는....샴푸 로션 등등 마트에서 파는 싸구려 제품이...것도 굉장히 오래 보관되어있는듯한 누렇게 바래있는....

황당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자기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이번만 상황이 이렇게 됐다며 네고를 계속 요구합니다.

정말 안되겠다 싶어 단호하게 거절하고 일어나려고 하니 잡으면서

미안하다며 커피값을 내겠답니다... 그래서 그럼 커피값을 내시라 했더니...

"자기것만" 내시더군요... 시계거래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ㅋ

사람 잘못 만나면 시간낭비 멘탈 낭비 정말 심하게 타격옵니다 ㅎㅎ

다들 재미있는 경험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이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었는데 직거래 장소에 나이 지긋한 어머님을 모시고 나왔습니다......

시계에 흠이 없는지 살펴보라고 건네주니 그 어머님이 아들 등짝을 강하게 짝!짝! 스매싱 하시면서

[ 넌 다 큰 놈이 무슨 놈의 시계를 산다고 엄마 속을 썩이냐!!! 이게 무슨 돈인지 알아?!!! 병원비는 어쩔려고!!!! ]

이런 식으로 한참 두드려 패시더군요

그러곤 총각... 사정이 좀 이러니까 깎아달라고 하시면서 구입가가 100정도였고 판매가가 60정도로 나름 쿨매였는데 40에 달라고 하십니다

당황해서 어버버하다가 그냥 40에 판매한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 

자연다큐에서 개미에 관한 걸 본적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미는 엄청 부지런한 곤충으로 인식되지만

개미 군집을 100으로 봤을때 20~30은 베짱이같이 농땡이를 피운다더군요 그래서 실험으로 그 20~30을 잡아죽여도 그 남은 군집에서 다시 비슷한 비율로 베짱이같은 놈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가입자 10만의 커뮤니티에 별놈이 다있는것이겠죠 요지는 이제 그런놈을걸러내서 소중한 개인의 돈과 시간을 아껴야한다입니다

저도 예전에 대략 50대쯤 되는(?) 중년의 신사분께 판매를 한적이 있었는데..

커피도 사주시고 2시간정도 좋은 얘기도 해주시고 그렇게 마무리가 된 줄 알았는데,

3달 넘짓?넘어 연락이 다시 오더니 크로노가 고장났다고 환불 요청 하시더라고요 ㅎㅎ 

네고 안된다고해서 만났는데 입금 네고 하시는 타포회원분도 있었습니다 ㅠㅠ

이런꼴 저런일 안당하려고 소장만했더니 시계만 늘어나고...

매매 안할수도없고 속탑니다.

저는 중고 거래시 절대로 네고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네고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니 불량 구매자들은 어느정도 걸러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거래하는데 신분증 달라고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특히 폰으로 찍어서 보내주면 그걸 도용할수도 있을터인데요.

저는 2531.80 씨마 팔았는데 노반품, 노클레임 택배 거래하기로 하고 보냈는데 배젤 야광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이유로 안전거래 승인 안 해주고 버텨서 울며겨자먹기로 깍아준 기억이 나네요.....20년된 씨마 사면서 씨마는 역시 야광이 생명이라나 뭐라나ㅠ 그 이후로 두번 다시 택배 거래 안한다고 맹세했죠 -_-

가정교육들의 부재로 자존심...명예...도의...기본 매너... 이런것들이 실종되어 갑니다... ㅠㅠ

"다시볼놈 아닌데" 라는 생각으로 남에게 아무렇게나 대하고, 단돈 만원에도 말을 바꿉니다.

섞여 살기엔 너무 답답한 세상이 되어 가는것 같아 씁쓸 합니다...

정말요.... 중고 거래하다보면 별에 별 진상들을 다보곤합니다.

아마 자기들은 '합리적인 네고' 를했다고 생각하겠죠?

사람이라는게 돈이 관련되면 본색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중고 장터도 그런 단면인것 같습니다.

판매완료 요청이나 시간이 좀 걸리는 예약이면 무조건 예약금 요청하시길 네고등은 미리 완벽하게 여러번 강조하셔야 /  현장서 네고나오면 바로 철수 그러니 판매자는 이동불가를 확실히 고지할것 

별의별 진상들이 다있네요

사람마다 누구나 살아온 환경이 틀려서 그런것 같습니다

매너있는 타포인이 되었음 좋겠네요

사람은 누구가 자기중심적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시계를 사고 팔고하는 거래에 집중하기 보다,,,,그냥 사람과 시계 자체를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는 사람,,,사는 사람,,,뭐 비슷한 심리입니다......내가 깨끗하네,,,니가 더럽네,,,별의미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 시계취미를 누가 얼마나 싸게사고,,,어떻게 팔고 하는 거래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물론 새로운 시계를 경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너무 거래 집착은 진상들의 습관이죠....

그래서 시계를 사고 팔때도 신중하고,,,,,오히려 방출 할때 장터보다 주위 지인들끼리 필요한 시계를 공유하는게 좋긴 합니다....

시계를 살고 팔때 사람을 보고,,,,,사람의 시계를 사고 팔면 틀림 없습니다....

그래도,,,사고 파는 빈도를 줄이는게 가장 좋습니다....

보통 중고거래할떄 문자 3~4통 이내에 마무리 되는 경우가 가장 베스트인거 같구요. 그게 넘어가는 플러스 옵션의 질문 및 기타 네고요청이 있는 경우 좀 불편한 거래가 되는 경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타포회원님들 전부 좋은 분들이었는데...경기도 안좋고, 사람들의 마음도 좀 팍팍해지니...서로 좀 불편할수도 있는 상황이 생겨나는거 같네요. 참...안타깝습니다.

동감합니다. 몇몇사례는 저도 겪어본 내용이네요 ㅎㅎ

베스트와치 라는 아이디는 저도 기억납니다.

옥션같은곳에서 비싼순서로 검색하면 주르륵 나왔었지요ㅎㅎ

다른이가 무매너로 하는 행동을 보며 맘상해 하다가

어느순간 나도 하고 있는 경우를 느끼면 뜨끔해 지기도 합니다.

속으론 욕해도 행동,말은 예의가 필요한건데 이게 갈수록 어렵네요

위 글 중 교회일 한다는 잉여는 참으로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세상은 넓고 다양한 잉여의 존재~ 결국 인정해야 하는건지...한 숨만 나옵니다..기본과 상식 그 안에서의 질서만 간단히 생각해도 저런 뇌가 없는 행동들은 안할텐데..진짜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조심해야 겟죠.. 아무래도 오픈된 거래 방법이 많타보니 이런저런 케이스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시계에서 중고거래를 해본적은 없지만 사실 다른 품목에서도 마찬가지긴 해요 구매자도 병맛인 경우가 많지만 판매자도 병맛인 경우도 사실 피차일반이기도 하구요 ㅎㅎ

그런데... 비추천은 위 글의 해당되시는 분들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다 자기 생각이 다른거겠죠 ㅠㅠ 넘 그런거에 상처받지마세요

이런거 싫어서 중고거래는 못할꺼같고 신상 눈팅으로만 하고있는데 언젠가는 득템하겠죠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죠 ㅎㅎㅎ

저도 당해봐서

사진 겁나 직어드렷더니 그냥 잠수

타포는 다른곳보다는 청정수역인 편입니다 ㅎㅎ

판매자든 구매자든 서로를 위해서 계약서를 쓰는 날도 곧 오겠네요..

구두로만 하기엔 세상이 더 어려워 지는 듯 합니다

저는 시계를 구매하러 나갔는데 판매자분이 시계를 꺼내시다 떨구셨습니다. 찍힘이 생겼구요.

전 처음부터 좀 앉아서 봤으면 했는데 얼마 비싸지 않은시계라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당황스럽더라구요.

구입하겠냐시길래 안한 기억이 있습니다.

중고차 보러 다니던중에도 절 만나러 나오던 차주분이 제 앞에 도착해서 차를 대면서 보도블럭에 낮은차를 부딪혀서 사이드스커트가 부셔진적도 있었구요.. 그분이 애지중지하셨다는데 운전실력을 보니 어째 구입하고싶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말그대로 개막장이 많죠  ,, 

참. 극과 극인듯 싶습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동시에 저같은 초보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될수 있는 글이네요. 서로 매너를 지켜야죠.

그래서 저는 중고로 사지도..팔지도 않습니다..

몇달 몇일을 고민해서 백화점에서 쇼핑백을 들고나와 주~욱 가는겁니다..ㅎㅎ

캬..저두 몇일전 오메가 충정로 센터에서 만나기로 몇일전부터 약속해 놓고 장소에 나갔더니 연락두절....참 허탈하더군요

저도 시계입문 12년차 입니다.

시계취미 분야에서 문화는 없고 구매와 자랑만 판치는 작태입니다.

그렇게 접근하다 보니 매너건 뭐건 정상가보다 누가 더 싸게 중고매물을 구하느냐가 중요하게 된 거죠.

그래도 여전히 시계 좋아하는 분들은 있습니다.

공부하는 취미로 이어가시는 분들은 절대 그러시지 않죠.

그냥 쭉정이에 상처받지 마시고 처음 시계를 좋아할 때의 마음이 있는 분들과

친분을 유지하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기변 또한 그런 분들 사이에서 하는게 좋겠구요~ ^^;

좋은 글입니다. ㅠㅠ

저도 괜히 반성하게 되는데요.. ^^

좋은 거래를 해야겠네여.ㅎㅎ

좋은 글 읽고 갑니다 ㅎㅎㅎ ^^

진상조심합시다.

좋은글 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기분을 떨치수가 없네요 ...ㅠㅠ

어쩌다가 사회가 점점 험악해지는지..

그래도 전 우리 타포회원님들은 절대 믿습니다^^

타포회원님들 사랑해요~^^

역시 모든 중고 거래에는 황당한 사례들이 많네요ㅎㅎ 잘 읽고 갑니다.

진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