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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지중해님,
제 3 시리즈 추천을 깔끔하게 무시해주시고,
결국 5시리즈와 CLS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군요. T_T.
결국 5시리즈와 CLS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군요. T_T.
우선 저는 이전과 같이 BMW 528을 E-class 에 비해 매우 좋아하고,
지중해님의 취향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만,
CLS가 경쟁자일 경우에는 또 이야기가 다릅니다.
지중해님의 취향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만,
CLS가 경쟁자일 경우에는 또 이야기가 다릅니다.
차량을 추천할 때는 무조건 제 취향의 차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차를 구매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구매 후에도 계속 만족할 수 있는 차를 추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기에,
보통 쉬운 일이 아니네요.
직접 차를 구매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구매 후에도 계속 만족할 수 있는 차를 추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기에,
보통 쉬운 일이 아니네요.
지중해님의 글을 보면,
현재 CLS로 마음이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이 경우 저 또한 CLS 중고를 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CLS로 마음이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이 경우 저 또한 CLS 중고를 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지 '니가 좋은 걸 그냥 사라~'
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저 또한 CLS라는 차량이 처음 나왔을 당시,
베를린의 엄청나게 큰 매장에서 선물포장되어 공중에 매달려있는
CLS를 직접 보고는 신선한 충격에 사로잡혔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저 또한 CLS라는 차량이 처음 나왔을 당시,
베를린의 엄청나게 큰 매장에서 선물포장되어 공중에 매달려있는
CLS를 직접 보고는 신선한 충격에 사로잡혔습니다.
이건 벤츠의 핵폭탄급의 공격이다~
라고요.
벤츠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S-class와 E-class 간에는
어느정도 공백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정도 공백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E-class은 너무나도 많기도 하고 단순하고 질리는 디자인에,
업그레이드를 하자니 S-class는 너무한 것 같고...
업그레이드를 하자니 S-class는 너무한 것 같고...
실제 제가 아는 어떤 사람도 E-class와 S-class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기에,
제가 CLS를 추천하였던 적도 있습니다.
실제 그 모델을 샀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제가 CLS를 추천하였던 적도 있습니다.
실제 그 모델을 샀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이런 niche마켓을 정공법으로 공략하는 CLS와,
그런 차량을 기획할 수 있는 Mercedes의 변화된 역동성에 감탄했었습니다.
98년 크라이슬러를 매입한 후부터 도대체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던
Mercedes였기에 그 감동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바뀌어 갔습니다.
그런 차량을 기획할 수 있는 Mercedes의 변화된 역동성에 감탄했었습니다.
98년 크라이슬러를 매입한 후부터 도대체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던
Mercedes였기에 그 감동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바뀌어 갔습니다.
(물론 조금 있다가 R-class가 나오는 것을 보고 이놈들 뭐야~ 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기분좋게도 제 예상은 틀리지 않았던 것 같아,
CLS는 모든 브랜드에 '4-door coupe' 장르를 개척하게 만들어 버리는 효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1989년 Mazda Miata의 등장과 매우 비슷한 흐름으로 보입니다.
CLS는 모든 브랜드에 '4-door coupe' 장르를 개척하게 만들어 버리는 효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1989년 Mazda Miata의 등장과 매우 비슷한 흐름으로 보입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로드스터들이 모두 죽어버린 옛날 어느적
Mazda의 Miata라는 작은 경량 로드스터가 당겨버린 불씨에
브랜드들이 하나씩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Mazda의 Miata라는 작은 경량 로드스터가 당겨버린 불씨에
브랜드들이 하나씩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독일에서는
Mercedes SLK, BMW Z3를 비롯하여
Porsche는 Boxster로,
Mercedes SLK, BMW Z3를 비롯하여
Porsche는 Boxster로,
일본에서는
Honda S2000, Toyota MR-s,
(Nissan은 내부 사정으로 시장의 변화에 따라갈 만한 동력이 없었지요.)
Honda S2000, Toyota MR-s,
(Nissan은 내부 사정으로 시장의 변화에 따라갈 만한 동력이 없었지요.)
그 바람이 지금까지 이어져,
Chrysler Crossfire, Opel speedster (pontiac solstice, saturn sky)
등의 경량 로드스터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Chrysler Crossfire, Opel speedster (pontiac solstice, saturn sky)
등의 경량 로드스터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CLS의 등장과 함께 전세계의 브랜드들은 4-door coupe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이에 다음과 같은 차량들이 줄지어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차량들이 줄지어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Aston Martin Rapide
Audi A7
BMW CS concept
Jaguar XF concept
Volkswagen Passat coupe
and Porsche Panamera
이와 같이 CLS란 차는
이상과 같은 엄청난 차량들을 이끌어내는
완벽한 '장르 구축의 리더'라고 생각되는 차량입니다.
실제 제가 시승해 보았을 때의 CLS는
E-class를 기반으로 하였기에 크기보다 민첩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제가 탄 차량은 V8 5.0모델이어서
동력성능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새로이 개발된 V6 3.5 엔진은
벤츠가 전통적으로 사용하였던 3밸브 모델보다 훨씬 스포티하며,
반응성 또한 매우 빨라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적용되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기본적으로 V6 3.5 엔진은 압축비 12.2의 고효율 GDI엔진입니다.
1.7톤의 kerb weight는 스포츠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럭셔리 세단으로 분류될 정도의 차량으로는 상당한 경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굳이 색깔에 대해 추천하라고 하신다면,
단연코 은색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구매 되시고,
다음 한국 들어가면 꼭 한 번 태워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지중해의 바람이 하늘거리는 곳에서의 CLS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댓글 13
-
Tic Toc
2007.06.09 11:38
-
알라롱
2007.06.09 12:29
우어어어어~~~차사기 싫어졌슴다~~~ㅎㅎㅎㅎㅎ -
지중해
2007.06.09 16:55
4941cc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3 씨리즈 추천을 감히 무시한거 백배사죄드립니다ㅋㅋ제가 3 씨리즈를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그런것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바래요.4941cc님의 글을 읽으니 전문가 수준의 식견뿐 아니라 너무 글을 잘 쓰신다는 느낌이 드네요ㅎㅎㅎ아마 한국에 들어오실때쯤 2005년식 CLS 350이나 뉴 BMW 528 둘 중의 한 넘을 타고 있을거같은데 지중해를 달리지는 못하지만 회 한사라 먹구 해운대나 함께 실컷 달려봅시다. -
지중해
2007.06.09 16:58
아 그리고 세컨카를 사지 않겠다는 건 지금 돈이 없어서지 아마도 3년쯤 뒤에는 SL이나 SLK 아님 Z-4 쿠페 중에서 한넘 쯤 세컨카로 넙쭉 지를거같습니다ㅎㅎㅎ -
pp
2007.06.09 20:33
음...지중해님이 원하는 차는 제가 생각해봤을때 스포티하면서도 중후한 멋을 느낄수 있는 차라고 생각되는데 그런점에서 3시리즈를 깔끔하게 무시해버리신 모양입니다 ㅋㅋ 그리고 4941cc님은 전문가수준의 식견이 아니라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가지신 분이죠..^^; 그런점에서 bmw5시리즈와 CLS를 두고 고민하시는것 충분히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런데 제가 봤을때 좀더 나은 선택이 있을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
pp
2007.06.09 20:54
전 물론 전문가로수준의 식견은 고사하고 정말 일반적인 사람이 알고있는 수준으로서의 식견정도 밖에 없는 사람이지만.. 한가지 드릴말씀은.. 제가 매일마다 보는 CLS한대가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에 사시는 어느분이 타고다니시는 듯한데요...(저희 주차장엔 그차 근처엔 가장 나중에 자리가 찹니다..긁어먹을까봐 겁나서겠죠..^^;) 정말 범인의 입장 그리고 약간은 소인배적인 입장에서 봤을때 한가지 문제점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뽀대는 별로 안납니다...;; 그냥 외제차이고 거기다 벤츠라니까 막연히 좋은차인가 보다 하는 인상만 남길뿐 어느정도 차에대해 관심을 갖고 그차가 어느정도 수준의 차인지 인식하지 못했들때 느끼는 감정은 E클래스 만큼의 취급도 받지 못한다...라고나 할까요?^^; 오버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이건 정말입니다. 제가 대전이라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 사는 관계로 주변사람들의 인식이 덜 깨어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제 친구들이나 저희 아파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가끔가다 한마디씩 합니다. 오 BMW5시리즈 있더라 역시 그차 멋지더라..(저희 아파트엔 5시리즈도 있답니다..) 그런사람들에게 벤츠 CLS보여주면서 이차가 더 좋은차라고 하면..툭 던지는 말이 진짜?? 정말?? 아닌거 같은데?? 이런반응이죠..;; 사실 저역시 CLS는 벤츠의 차량들중 유일하게 실물보고 실망한 케이스 입니다.. 물론 실제로 운전을 해보거나 한건 아니라서 그 이상의 판단은 힘들지만.. 문제점은 보면 볼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자주보면 자주 볼수록 역시 벤츠는 뭔가 다르구나 하고 느꼈던 다른모델들에 비해 CLS는 보면 볼수록 별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는건 사실이더군요 .. 사진빨이 정말 잘받는 자동차계의 랑에라고나 할까요?^^; -
pp
2007.06.09 21:12
지중해님은 나중에라도 세컨드카를 구입하실 예정이라고 하셨죠? 그렇다면지금은 어정쩡한 중후하면서도 스포티한 차량을 구입하실게 아니라 아예 중후하면서도 멋스러운차량을 구입하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어떠한 한 차량을 추천해드리긴 뭣해서 애매하긴 하지만.. 저라면 E클래스와 폭스바겐의 페이톤 둘중에 한가지 차량을 두고 고민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어정쩡한 컨셉의 차에서 느낄수 있는 운동성능은 스포티함을 목적으로만들어진 제대로된 스포츠카에 비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봤을때 굳이 4도어 쿠페를 선택하셔서 어정쩡한 감각을 느끼시는것보단 중후함과 스포티함을 양쪽을 최대한 즐기시는 편이 나을듯 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보니 서론만 장황하고 본론과 결론이 많이 약해졌군요..^^; 단 1대의 차량만 구입하실 계획이라면 지중해님의 취향을 고려했을때 BMW나 CLS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세컨드카를 나중에라도 구입하실 계획이라면 지금은 중후하고 멋스러운 차가 어울릴듯 해서 글 올려봅니다.. -
맥킨
2007.06.09 22:08
기웅이가 완젼 자동차로 마음이 돌아섰나 보네~~~~~~~~~~~~~~
어떤 모델이라도 다 좋은 넘들이니 멋진 넘 선택하길 바래~!!!!!!
나중에 부산가면 태워줄꺼쥐 *^^* -
지중해
2007.06.09 23:07
글을 읽다보니 4941cc님은 전문가가 맞는거같더군요^^초보회원인지라 아직은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ㅎㅎㅎ피피님 말씀도 충분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군요.어느 나라를 가나 벤츠가 비머보다는 훨씬 대우를 받는데 희안하게 우리 나라에서는 비머의 브랜드 파워가 대단한거같아요ㅋㅋ어짜피 차를 가지고 외국에 갈것도 아니기때문에 벤츠나 비머나 한국에서는 브랜드 파워에서는 거의 동등하단 생각이 드네요.사실 E class도 상당히 좋아하는 차종입니다.제가 젤 먼저 좋아햇던 차종이거든요.그 후에 CLS 그리고 최근에는 뉴 S class에 꽂혀 있는 상태이지만 총알이 제한 되어있다는게 슬플뿐입니다ㅠ.ㅠ조언의 말씀 감사드려요.동규형님 여기서 뵈니 또 색다르게 반갑습니다.부산 오시면 당근 태워드려야죠^^6월 18일날 동진씨랑 같이 내려오세요.내려오셔서 맛난거 사주세요.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4941cc
2007.06.10 03:08
지중해님도 부산 계시나 봅니다.
저도 부산인데, 언제 한 번 뵙고, 자동차, 시계 이야기를 곁들여 하고 싶네요. -
pp
2007.06.10 05:26
흥!! 이놈의 이놈의 지역색.. 대전사람은 없냐구요..ㅠㅠ -
파란토마토
2009.06.10 10:09
이야 멋지네요~ -
LVB
2012.08.19 00:05
사진 너무나 멋지네요
누구 한분 저 차좀 사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