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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를 보고 왔습니다.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셋 모두 그 존재감만으로 스크린을 꽉 채우 수 있는 배우들이죠.사실 이정재씨는 작은상영관 스크린만
예고편이나 포스터를 보아도, 셋의 비중이 비슷하다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황정민을 위한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_에서 홀연히 출연하여 깊은 인상을 주시더니,
달콤한 인생_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인생은 고통이야..몰랐어?" 라는 명대사를 남겨주시고,
너는 내 운명_에서 멜로도 가능한 순정남이라는 걸 입증시켜 주어..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탑 남자배우로 까지 위상이 올라갔던, 저력있는 연기자.
사실 그 뒤로 이렇다 할 대표작은 없었으나..
다시금 신세계_로 "아...황정민은 연기를 잘 하는 배우였구나" 를 각인 시켜주네요.
사실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나빴다기 보다는, 황정민의 극중 역할이 주는 임팩트는 강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액션씬은 영화를 통틀어 가장 인상깊은 명장면이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를 통틀어 가장 포스있는 장면이라 생각되는, 올드보이 장도리 전투씬.
을 떠올리게 하는 굉장히 뇌리에 남는 장면입니다.
기억해 두시길... [ 엘리베이터 액션씬 ]
영화를 보기전엔 최민식씨의 존재감이 가장 클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연기를 못 했다기보다는 생각보다 조금 얌전한 역을 맡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최민식 이라는 배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런 이미지 혹은...
이런 이미지..
'과연 배우 최민식씨는 집에가서 딸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걱정부터 드는, 강하면서도 기괴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다행히 이번 작품에서는 무난하게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 할 수 있을것이라는 안도감? 이 드는 역할입니다.
굳이 꼽자면 가장 비중이 큰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이정재씨.
몸에 꼭 맞는 어두운 정장을 입고 말수가 없는 캐릭터는,
과서 귀가시계로 불리웠던 모래시계_에서의 재희를 떠올리게 합니다.
17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정말 안 늙는 재희...
전문가도 아닌 제가 배우들의 연기를 평한다는 것이 우습지만,
조심스레 평론이 아닌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자면, 딱 "이정재 스러운 연기를 했다" 는 느낌입니다.
이것이 배우의 한계라면 한계일까...역할에는 잘 어울리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는..
태양은 없다_에서의 홍기의 포스는 나오지 않는듯... 좋아하는 배우인데 조금 아쉽습니다.
예상외로 조연으로 나오는 박성웅씨의 존재감이 상당하네요.
박성웅씨를 볼때면 항상 조셉고든레빗 이 생각나는건 저뿐만이 아니죠?
영화홍보의 포커스가 세 배우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면,
영화를 보고난 후엔 박성웅씨의 연기가 인상깊게 남아있을 겁니다.
담배를 정말 맛있게 피우더군요.
애연가 회원님은 극장에서 보지 마시고 흡연이 가능한 때에 보시길..
영화관의 울려퍼지는 듀퐁 특유의 소리도 또 다른 지름신을 자극한다능..
하지만 언제나 듀퐁의 말로는 분실이라는 씁쓸한 현실을 되짚어보며 참습니다.
이쯤에서 뜬금없이 오늘 함께한 남자의 시계 인게뉴어.
신세계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남자의 영화" 입니다.
무간도_의 설정도 보이고, 친구_의 끈끈함이 느껴지고, 부당거래_의 비정함도 느껴지는,
요소요소 남자들의 세계를 그리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남자의 아이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 부분에서는 현대차의 협찬이있었는지,
조폭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S 클래스 대신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주를 이룹니다.
그 다음 남자의 아이템은 역시 정장에 어울리는 "시계" 일까요?
가품 까르티에, 가품 롤렉스가 영화에서 꽤나 상징적인 의미로 나옵니다.
가품시계는 사지도, 선물하지도 말자 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전하다능..
개인적으로 본전 생각은 안나게 해주는 영화 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매우 무거워...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것 같네요.
그래도 남자의 무언가를 느끼고 싶은 분이나,
달콤한 인생_이후로 가장 인상깊었던, 황정민의 연기가 궁금하신 분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럭비 드림.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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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를 보고 왔습니다.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셋 모두 그 존재감만으로 스크린을 꽉 채우 수 있는 배우들이죠.
예고편이나 포스터를 보아도, 셋의 비중이 비슷하다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황정민을 위한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_에서 홀연히 출연하여 깊은 인상을 주시더니,
달콤한 인생_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인생은 고통이야..몰랐어?" 라는 명대사를 남겨주시고,
너는 내 운명_에서 멜로도 가능한 순정남이라는 걸 입증시켜 주어..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탑 남자배우로 까지 위상이 올라갔던, 저력있는 연기자.
사실 그 뒤로 이렇다 할 대표작은 없었으나..
다시금 신세계_로 "아...황정민은 연기를 잘 하는 배우였구나" 를 각인 시켜주네요.
사실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나빴다기 보다는, 황정민의 극중 역할이 주는 임팩트는 강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액션씬은 영화를 통틀어 가장 인상깊은 명장면이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를 통틀어 가장 포스있는 장면이라 생각되는, 올드보이 장도리 전투씬.
을 떠올리게 하는 굉장히 뇌리에 남는 장면입니다.
기억해 두시길... [ 엘리베이터 액션씬 ]
영화를 보기전엔 최민식씨의 존재감이 가장 클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연기를 못 했다기보다는 생각보다 조금 얌전한 역을 맡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최민식 이라는 배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런 이미지 혹은...
이런 이미지..
'과연 배우 최민식씨는 집에가서 딸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걱정부터 드는, 강하면서도 기괴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다행히 이번 작품에서는 무난하게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 할 수 있을것이라는 안도감? 이 드는 역할입니다.
굳이 꼽자면 가장 비중이 큰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이정재씨.
몸에 꼭 맞는 어두운 정장을 입고 말수가 없는 캐릭터는,
과서 귀가시계로 불리웠던 모래시계_에서의 재희를 떠올리게 합니다.
17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정말 안 늙는 재희...
전문가도 아닌 제가 배우들의 연기를 평한다는 것이 우습지만,
조심스레 평론이 아닌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자면, 딱 "이정재 스러운 연기를 했다" 는 느낌입니다.
이것이 배우의 한계라면 한계일까...역할에는 잘 어울리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는..
태양은 없다_에서의 홍기의 포스는 나오지 않는듯... 좋아하는 배우인데 조금 아쉽습니다.
예상외로 조연으로 나오는 박성웅씨의 존재감이 상당하네요.
박성웅씨를 볼때면 항상 조셉고든레빗 이 생각나는건 저뿐만이 아니죠?
영화홍보의 포커스가 세 배우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면,
영화를 보고난 후엔 박성웅씨의 연기가 인상깊게 남아있을 겁니다.
담배를 정말 맛있게 피우더군요.
애연가 회원님은 극장에서 보지 마시고 흡연이 가능한 때에 보시길..
영화관의 울려퍼지는 듀퐁 특유의 소리도 또 다른 지름신을 자극한다능..
하지만 언제나 듀퐁의 말로는 분실이라는 씁쓸한 현실을 되짚어보며 참습니다.
이쯤에서 뜬금없이 오늘 함께한 남자의 시계 인게뉴어.
신세계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남자의 영화" 입니다.
무간도_의 설정도 보이고, 친구_의 끈끈함이 느껴지고, 부당거래_의 비정함도 느껴지는,
요소요소 남자들의 세계를 그리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남자의 아이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 부분에서는 현대차의 협찬이있었는지,
조폭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S 클래스 대신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주를 이룹니다.
그 다음 남자의 아이템은 역시 정장에 어울리는 "시계" 일까요?
가품 까르티에, 가품 롤렉스가 영화에서 꽤나 상징적인 의미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본전 생각은 안나게 해주는 영화 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매우 무거워...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것 같네요.
그래도 남자의 무언가를 느끼고 싶은 분이나,
달콤한 인생_이후로 가장 인상깊었던, 황정민의 연기가 궁금하신 분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럭비 드림.
언젠가 댓글을 올렸었던것 같은데...
이 글이 아닌가보네요~ㅎㅎ
전 '베를린'보다 '신세계' 강추!
하나 더 붙이자면 황정민의 연기가 누구보다도 돋보입니다~^^